어제 엄청난 눈폭탄 이후.. 날씨가 부쩍 추워진것 같아요..
길은 말할것도 없구요...
그래도 철없는 연두야는 그 하얀 눈밭 구경하는게 얼마나 즐겁던지.. ^^
혼자만 너무 좋아한 것 같아
저녁엔 고생하고 온 신랑님 몸을 스르르 녹여줄
따끈한 어묵탕 만들어봤어요.
추운 겨울엔 정말 따끈한 국물이 있는 메뉴가 부쩍 생각나는데..
그 중 으뜸이 어묵탕이 아닐까? 생각이 들어요..
"깔끔 담백 어묵탕"
깔끔하면서 담백해서 자꾸자꾸 손이가는 연두야표 어묵탕. 만들어볼까요? ^^
깔끔 담백 어묵탕 속 재료소개
시판어묵 1봉지(사진속의 양정도), 쑥갓조금, 파조금, 곤약 조금, 새송이버섯 1개, 양파 1/2개
육수 : 양파 반개, 파 1/3대, 마늘 3톨, 무(작은크기) 1/3토막 정도, 물 1000ml,
국간장 4.5큰술, 새우가루 1큰술, 멸치액젓 1큰술
* 버섯과 곤약은 기호에 맞게 조절하시면 됩니다. 버섯은 취향대로 곤약은 생략하셔도 좋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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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는 적당한 크기로 썰어
분량의 양파, 마늘, 파, 물과 함께 넣고 푹 끓여주세요.
육수가 우러날 동안 어묵과 곤약을 끓는 물에 30초정도 데쳐주세요.
버섯과 양파는 미리 먹기좋은 크기로 썰어두고,
어묵탕을 끓일 냄비에 다른 재료 (데쳐둔 곤약,어묵 / 파, 쑥갓 등) 와 함께 가지런히 놓아주세요.
긴 어묵은 꼬치에 꼽아봤어요~ 가은양용으로.. ^^
끓고 있는 육수는 무만 남겨두고 나머진 모두 건져낸 뒤
간장 / 새우가루/ 멸치액젓 으로 마무리 해주고,
Tip 간장으로 간이 조금 부족하다 싶으시면 소금으로 간을 맞춰주세요.
간장을 너무 많이넣으면 국물이 진해지거든요..
예쁘게 담아놓은 다른 부재료에 붓고 보글보글 한소끔 끓여주세요.
보글보글 끓어오르면 후추 조금 뿌려 마무리 !!!
깔끔한 국물에 달달한 무, 쫄깃한 버섯과 어묵...... 그 환상의 조화 ♪
아이와 함께 먹을거라 청량고추를 넣지않았지만,
청량고추를 넣으면 조금 더 칼칼하게 드실 수 있어요 ~
오늘 저녁엔 간단메뉴 "깔끔담백 어묵탕" 으로
추위에 지친몸 스르르 녹여보시는 건 어때요?
어묵은 고추냉이 섞은 간장에 콕 찍어먹으면 맛있는거 알고 계시죠? ^^
깔끔담백 어묵탕과 함께
따~뜻한 하루 되세요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