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일 오후에 구름빵 뮤지컬 공연을 두번째 관람하고 왔습니다.

지난 번 공연 관람 때 티켓 예매한 것이 문제가 생겨서

공연 앞 부분을 제대로 관람하지 못하는 대소동이 생겼거든요.

그래서 관계자 측에서 초대권을 다시 주어서 이번에는 제대로 관람을 하고 왔지요.

 

 

 

 

 

 

 

우리 가족이 앉은 자리는 조금 뒷쪽에 좌석이었지만

첫 공연 관람 때 앞 좌석에서 봐서 이번에는 조금 뒤에서 관람하는 것도 나쁘진 않더라구요.

 

27mm 광각렌즈 로 담은 와이드한 앵글의 촬영입니다.

 

 

 

 

 

 

공연 중에는 사진을 찍으면 안되지만

마지막 부분에서 등장인물 아빠가 "여러분, 우리 가족 사진을 찍어 주세요!" 라고 말하더라구요.

그 시간에만 사진 찍는 것이 허용된답니다.

 

첫 공연 때는 티켓 문제 때문에 심기가 불편해서 그랬는지,

그 대사가 귀에 안들어 왔었는데 오늘은 촬영타임 시간이 명확히 들리더군요.

 

 

 

 

 

 

 

제가 앉은 자리를 확인 하는 사진이 위에 있었죠?

이건 그 자리에서 후지 파인픽스 F70의 광학 10배줌으로 찍은 사진이에요.

맨 앞 좌석에서 찍은 사진처럼 나왔죠?

 

 

 

 

 

 

 

구름빵 뮤지컬은 원작 구름빵 동화책보다 훨씬 내용이 알차고 재미 있답니다.

맨 첫 부분에서 아이들의 꿈 이야기를 듣는 시간이 있고,

그 중에 가장 멋진 꿈을 꾼 아이에게 이 세상에서 가장 달콤한 것이 열리는

나무의 싹을 요술 할머니가 선물로 주는 이야기로부터 뮤지컬이 전개 된답니다.

돈 보다 더 귀한 것은 아이들의 꿈이라고 말한답니다.

 

 

 

 

 

 

뒤에 앉아 있던 초등학교 1학년쯤 되어 보이는 사내 녀석 넷이서

공연이 재미 없다면서 계속 궁시렁 대는 소리에

공연장에서는 조용히 하는 거라고 얘기 해 주었네요.

남의 집 자식한테 싫은 소리는 잘 안하는 성격인데,

이 소리를 듣고 서연이까지 전염될까봐서요....

초등학생 남자 아이들은 좀 시시하다고 느꼈나봐요.

한 아이가 그런 말을 하니깐 네 명이 계속

그 말이 전염이나 된 듯이 계속 궁시렁...궁시렁...

 

 

 

 

 

저희 가족은 너무나 감동적인 공연이었답니다.

마지막 부분에 엄마, 아빠와 온 아이들에게는 눈물이 날 정도로

감격스런 노래가 나온답니다.

 

"엄마를 보면 나도 몰래~

뛰어가 안기고 싶어.

왜 그럴까? 왜 그럴까?

음- 음- 사랑이죠."

 

우리 가족은 넷이서 서로 안아주면서 노래를 따라 하는데

뒤에 남자 아이들은 계속 궁시렁....궁시렁....하더라구요.

 

공연은 역시 부모가 동반해야 집중도 하고 감동도 있는 것 같아요.

초등학생 뿐만 아니라 유치원생 꼬맹이들도

엄마, 아빠는 함께 공연을 관람하지 않고,

아이들만 들여 보내는 경우도 상당히 많더라구요.

 

그 아이들도 옆 좌석에 부모님이 앉아 있었더라면,

훨씬 감격적인 공연이 되지 않았을까 싶네요.

 

 

 

 

 

여기서 잠깐~!

후지 파인픽스 F70의 광학 10배줌 자랑 좀 더 해야 겠어요.

 

광학 10배줌 사진이 이렇게 고화질에 흔들림 없이 찍힌 다는 점이 정말 맘에 듭니다.

 

슬림하면서도 컴팩트한 바디에 10배줌을 담아 멀리 있는 피사체까지

EXR의 화질로 포착할 수 있습니다.

 

고감도 와 CCD시프트 방식 이 결합한

이중 손떨림 방지 기능으로

흔들린 사진을 방지하고, 망원 촬영 시에도 선명한 사진 을 얻을 수 있죠.

 

 

 

 

 

 

 

 

요즘 제 포스팅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아이들과 외출할 때는 무거운 DSLR 보다는

항상 컴팩트 디카 후지 파인픽스 F70 을 챙겨 가지고 나간답니다.

 

아이들과 함께 외출하다 보니 모자, 목도리, 장갑, 물, 물티슈 등

챙겨야 할 짐이 많은데 거기에 한 짐 하는 DSLR까지 들고 나가기는 정말 힘들거든요.

 

특히, 공연이나 경기장을 찾을 때 그 진면모를 발휘하는 파인픽스 F70 이라니깐요.

 

 

 

 

구름빵 공연이 끝나고 두 번째 먹는 구름빵이랍니다.

구름빵 1개에 1천원에 판매를 한답니다.

공연이 끝나고 모든 아이들은 이 빵을 하나씩 안 먹을 수가 없지요.

 

어떤 아저씨는 구름빵을 그냥 준다면서 기대에 차서

줄을 섰는데 천원에 판매를 하니깐~

참~ 많이 아쉬워 하더군요.

그 아저씨의 부인이 하는 말,

"이 공연 보느라고 쓴 돈이 얼만데~ 그만 가지~!" 하더라구요.

아이들의 꿈이 사라지지 않도록 구름빵 맛을 보여 주는 것도

큰 돈 들지 않은 일인데 좀 사주시지 그러셨어요....

 

 

 

 

 

 

 

우리 서린이도 구름빵 맛있게 먹고 있네요.

광학 렌즈라서 그런지 가까이 가서 찍었더니

구름빵이 엄청 크게 보이네요.

광학 렌즈의 이런 왜곡된 사진이 이럴 때는 유용한 것 같아요.

구름빵이 엄청 강조된 사진이 나왔네요.

 

 

 

 

 

 

 

 

두 번째 먹어 보는 구름빵인데도 맛있나 봐요~

공연이 끝나자마자 우리 서연이가 구름빵 또 사달라고 하네요.

지난 번에는 한 입도 안주고 다 먹더니

오늘은 맛 좀 봤다고 그런지 나눠줘서 엄마도, 아빠도 좀 얻어 먹었답니다.

 

뭐....이거 먹어도 하늘을 훨훨 날지는 못했지만

하늘을 훨훨 나는 것 보다 더 행복한 가족 뮤지컬 관람 시간이었답니다.

 

다시 보고 싶은 가족 뮤지컬로 겨울방학 문화 체험으로

구름빵 뮤지컬 강력~ 추천합니다.

 

공연장 밖에는 구름빵 포토존이 있답니다.

이 곳에서는 지난 번 첫 관람 때 기념 컷을 촬영해서 오늘은 생략했답니다.

 

구름빵 포토존 촬영 모습 보러가기

http://blog.naver.com/whlee0517/30076428707

 

 

 

 

 

 

 

 

공연이 끝나고 나오는 길이에요.

어린이 대공원 전체가 하얀 눈에 덮여서 너무 예쁘더라구요.

 

아빠가 눈썰매를 태워 줍니다.

우리 서린이 넘 재밌게 아빠표 눈썰매를 타고 있어요.

 

 

 

 

 

 

이건 어린이 대공원에 있는 놀이터에 있는 그네랍니다.

어린이 대공원 리모델링 한 후에는 정문쪽에 있는 놀이터는 한 번도 못 가봤는데

재밌는 놀이터가 3-4가지 테마로 한 곳에 있더라구요.

날씨가 추워서 이 그네 하나만 타고 왔는데~

날씨가 따뜻해지면 다시 와서 놀자고 약속하고 왔네요.

 

 

 

 

 

후지 파인픽스 F70EXR의 동영상으로 그네 타는 모습을 담아 보았어요.

넘 재밌어 보이죠~~

제가 저기 누워 있고 싶었다는....

 

 

 

 

 

 

 

여기는 신나는 체험놀이터 캐릭터 월드 1층에 전시장이에요.

폐장 시간 쯤 되어서 도착한지라 관람은 못하고 1층 전시장에만 들어 갔다 왔어요.

 

캐릭터 월드 입장 요금은 아동 4,000원(24개월 미만은 무료)이고,

자유 이용권은 7,000원입니다.

자유 이용권은 2층에 캐릭터 체험 놀이터까지 입장 가능한 티켓이구요.

마을 입장권(4천원)은 3-4층의 꿈꾸는 캐릭터 마을, 즐거운 캐릭터 광장만 입장 가능한 티켓이구요.

 

 

 

 

 

1층은 수도 서울에 대한 전시가 되어 있는 곳인것 같아요.

1층은 무료 입장이라서 이곳만 관람하고 나왔네요.

 

 

 

 

한강에 숨쉬고 있는 물고기들이 있는 어항이랍니다.

 

 

 

 

 

 

 

서울 도심의 재창조된 모습을 TV로 보여 주고 있답니다.

 

 

 

 

 

 

지난번 파인픽스 발대식에서 사진 잘 찍는 강의를 들었는데

같은 장면에서 가로, 세로 사진을 찍어서 잘 활용하는 것도 사진 잘 찍는 방법 이라고 하더라구요.

 

그 날 강의를 들은 이후에는 한 장면을 꼭~! 가로, 세로로 두 번 찍는답니다.

 

이 사진도 같은 장면이지만 가로, 세로로 사진을 찍어서 보니,

장면마다 더 어울리는 사진이 있다는 걸 찍고 나니 알 것 같아요.

 

어때요?

가로 사진이 더 잘 어울리는 장면이지요?

 

사진 찍는 감각이 좀 부족하다면....

사진을 여러 각도 에서 여러 방향 으로, 많이 찍어 보면

결과물을 보고 잘 어울리는 각도와 방향을 알 수 있게 되는 것 같아요.

 

 

 

 

 

 

 

여기서 우리 아이들은 신나게 놀다가 왔네요.

하트 속에 있는 세계 어린이들이 인사를 하는 곳이랍니다.

 

 

 

 

 

 

사람을 인식하는 센서가 있는지

앞에서 왔다갔다 움직이면 붙어 있는 세계 여러나라 어린이들이

좌우로 움직이면서 손을 들고 인사를 한답니다.

 

 

 

 

 

 

발바닥 모양이 있는 곳에 서면 앞쪽에 있는 세계 여러나라 어린이 그림이 인사를 하지요.

 

 

 

 

 

 

우리 서연이도 세계 여러나라 어린이들과 인사를 하는 중이랍니다.

 

 

 

 

 

 

 

우리 서연이 이 곳에 있는 그림을 꼼꼼히 다 본 것 같아요.

백설공주도 있다고 어찌나 좋아하던지....

 

 

 

 

 

 

 

 

서린이도 마냥 신기한지 왔다 갔다 하면서 손을 흔들어요~

 

 

 

 

 

 

 

 

 

 

 

 

 

 

 

 

뽀로로가 보고 싶다고 해서 팔각정 내부에 캐릭터들이 몇 가지 있더라구요.

거기서 서린이가 제일 좋아하는 뽀로로와 한 컷 찍었네요.

아유~ 추워~! 춥다!

 

 

 

 

 

 

팔각정에서 내려다 본 어린이 대공원 야경이에요.

파인픽스 F70EXR 로 앞으로 멋진 야경 사진을 찍고 싶어요.

 

 

 

 

 

눈이 많이 쌓여 있어서 더 운치 있는 어린이 대공원 야경 모습이랍니다.

 

 

 

 

 

 

 

 

가로등도 멋지구요~

 

 

 

 

 

 

 

오늘도 가볍고 슬림한 후지 파인픽스 F70EXR로

우리 가족 주말 뮤지컬 공연 나들이를 잘 담아 왔습니다.

 

눈이 많이 내린 어린이 대공원에 볼거리 놀거리가 아주 많더라구요.

눈썰매장도 개장을 했고, 캐릭터 월트 체험놀이터도 있고,

날씨가 조금 풀리면 어린이 대공원으로 나들이 다녀 와도 좋을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