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대구에도 많은 눈이 내렸어요.
희성군이 어린이집 갔다왔다면 잠시라도 구경할 틈이 있었겠는데..
아파서 베란다 창밖으로 구경만 했습니다.
그리고 희성군이 자는 틈을 타서 닌텐도를...ㅎㅎ
동물의 숲으로 간접적으로 눈의 낭만에 빠져 보았습니다.
동물의 숲의 겨울에는 간간히 눈이 내린답니다.
그리고 겨울에는 쌓인 눈덩이를 보게 되는데..
신기한 것이 최근 동물의 숲 공략법을 공부하다가..
이 눈덩이를 잘 굴리면 눈사람을 만들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지요. 오호
완벽한 눈사람을 만드는 것은 처음엔 힘이 듭니다.
일단 몸통은 자신의 키만큼 크게 만들어야 됩니다.
또 머리는 몸통보다 조금 작아야 되겠지요.
여러번 실패를 겪으면서 오늘 하나의 완벽한 눈사람을 제작하였습니다.
눈사람은 구수한 지방사투리(?)를 구사합니다.
그리고 자신을 완벽하게 만들어준 스위티를 향한 칭찬을 끊임없이 합니다.
그리고 자신이 얼마나 잘난 사람인지 민망스럽게도 자기 칭찬을 합니다.
대략적인 크기 비교를 해 보았습니다.
완벽한 눈사람을 만들면 가구를 한 개 선물하는데요.
이 가구를 모으는 재미가 쏠쏠하다고 합니다.
이 겨울이 다가기 전에 눈사람 가구를 전부 모아 보겠어요.
스위티의 미니홈피 GO~
www.cyworld.com/donald79
*p.s*
연휴에 놀러왔던 언니네.. 형부가 닌텐도에 빠져서 돌아갔습니다.
마침 희성파파의 지인이 중고 닌텐도를 판다고 해서 사게 되었어요.
잘 작동이 되는지 보는 김에..
무선 통신으로 다른 숲으로 놀러가기를 해봤어요.
하나는 희성파파이고 하나는 희성이랍니다.
잠시도 가만히 있지 못하는 희성이를 캡쳐하느라 고생했어요.
동물의 숲은 일반적인 게임보다 섬세하고 복잡합니다.
평소엔 일본을 욕하는 스위티, 닌텐도만큼은 인정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