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말에는 단양 한드미권역 대대2리 마을에 농촌 문화체험을 다녀왔답니다
제가 힘들게 아이들만 데리고 다니다가 이번엔 아빠까지 참여한 캠프라 더 의미가 있고
아이들이 즐거워 했었던거 같아요
위에 보시는 사진은 대대2리 마을의 복합 문화센타 입니다
복합문화센타 옆의 시원한 정자와 음수대
항상 좋은 캠프를 위해 애쓰시는 이끼샘님~
우리 캠프를 위해 노고가 많으셨던 마을 이장님, 부녀회장님, 사무장님~
복합문화센타에서 숙소로 가다보면 이렇게 도시에서는 볼수 없는 풍경들이 많답니다
아이들이 엄마에게 "엄마 이거는 뭐지요? 뭐지요?" 하면서 물을때마다
말문이 턱턱 막히는데 저역시 도시에서 자란지라 알아야 말이지요
이번에 아이들과 같이 캠프하면서 저도 많은 것을 배웠답니다
저도 사실 농경문화에 대해서는 잘 모르거든요
복합문화센타 앞에 있는 대대2리 마을의 상징물, 중간 초록이 사진은 호밀이구요
마지막은 물레방아입니다
우리 숙소입니다
제일 왼쪽으로 보건서가 있구요 그 뒷편으로 식당, 중간건물이 숙소,
제일 오른쪽 파란색 건물이 김치 절임장소입니다
대대2리 마을의 절임배추는 유명하답니다
식당앞에 있었던 떡메치기 도구들입니다
도착하자마자 배가 고파서 점심식사를 했지요
부페식으로 나오는데 음식이 깔끔하고 맛있었답니다
웰빙식이라 더 맘에 들었구요
잠시 휴식시간이 있어 아이들 오랜만에 만난 넓은 마당에서 신나게 뛰어놉니다
요즘 마당있는 곳에 사는 아이들 많지 않자나요 놀아도 가까운 놀이터에서 많이 놀지....
우리 유니군 모처럼 신이 났습니다 이리 뛰고 저리 뛰고
우리 유니군은 수도꼭지 조종사
유니가 수도꼭지를 틀어주어야 형아나 누나들이 물장난을 할수 있었으니
잠시 대장노릇(?) 했습니다 ㅋㅋ
긴 물호스로 미니양도 신이 났습니다
집에서 할수 없는 물장난 원없이 해보았어요
아이들이 재미있어 했답니다
아이들을 정말 잘 통솔하시고 잘 놀아주셨던 곰샘님~
풀피리를 만드시는 중~
복합문화센타에서 첫번째 행사를 가졌습니다
마을 어르신께서 짚으로 만든 여러가지 물건들을 보여주시며 설명을 해 주셨습니다
때론 웃으며 때론 진지하게 설명을 들었던 기억이 있습니다
짚으로 만든 생활용품
계란꾸러미도 있고 다른 생활용품도 많이 있었어요
소틀, 꿩덧, 써래 지게 등등
요즘 농촌에서도 보기 힘든 많은 물건들이 전시되어 있었습니다
짚으로 누가누가 길게 새끼꼬나 라는 대회가 열렸답니다
곰샘님의 역사대소동이란 책이 걸려있는 아주 욕심나는 대회였지요
그래서 미니파파도 열심히 새끼를 꼽니다
저는 할줄 몰라 옆에서 도와주기만 했어요
미니파파는 시골에서 자란지라 꼼꼼하게 잘 꼬더군요
열심히 했지만 한명이 꼰거랑 여러명이 꼰거엔 비교가 안되더군요
역사대소동은 그냥 서점으로 가야 할것 같습니다 
열심히 꼬아준 미니파파 고맙습니다~
1등을 못해 아쉬웠지만 아빠가 꼬아준 새끼줄을 들고 사진을 찍었지요
사실 꼼꼼하기로 따지면 미니파파 새끼줄 따라올 팀이 없었던거 같은데 ....
새끼줄이 어찌나 질기고 단단한지 아빠랑 아이들이
저렇게 잡아당기고 놀아도 끊어지지가 않더라구요
그래서 짚신과 망태, 쌀가마니 등등 여러 용도로 쓰였나 봅니다
우리 조상들의 지혜가 너무 감탄스러울 뿐입니다
긴 새끼줄로 꼬마야 꼬마야 란 놀이도 해봤습니다
아이들이 정말 좋아하더군요
새끼줄은 모두 모아모아 기차놀이도 했습니다
설명 안드려도 아이들 표정에서 얼마나 재미있는지 아시겠지요?
농촌에 가면 또 한가지 해봐야 하는 것중에 하나다 경운기 타보는 건데
경운기는 못 타봤고 트럭 뒤에 아이들이 탈 기회가 있었습니다
아이들이 이런 것도 아주 신나하더군요
우리가 볼때는 아무것도 아닌거 같은데 ....
캠프일정이 많아서 한꺼번에 다 못 올려서 1탄에서는 요기까지만....
2탄 기대해 주세요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