냉장고에 보관할수록 신선도와 맛이 떨어지는 음식이 있다. [사진= 게티이미지뱅크]
마트에서 사온 식품도, 먹다 남은 음식도 모두 냉장고에 보관하기 마련이다. 냉장고의 저온 환경에서는 음식을 더 신선하게 보관할 수 있다는 생각 때문이다. 하지만 냉장고에 보관할수록 신선도와 맛이 떨어지는 음식이 있다면? 냉장고 보관을 피해야 하는 음식을 알아보자.
냉장고 안에서 맛과 색이 변하는 감자
냉장고의 저온은 감자의 맛과 색을 변하게 한다. 특히 감자는 냉장 보관하게 되면 감자의 녹말이 당분으로 더 빠르게 바뀌어 맛이 없어진다. 감자는 실온에서 보관하되 햇빛이 들어오지 않는 어두운 박스에 보관하는 것이 좋다. 사과를 한 개 정도 넣으면 더 오래 보관할 수 있다.
까맣게 변하고 물러버리는 바나나
바나나는 냉장고 안에 보관하면 오히려 좋지 않다. 바나나를 냉장고 안에 넣어두면 껍질이 까맣게 변하고 쉽게 물러버린다. 껍질만 까맣게 변하는 것이 아니라 바나나 특유의 달콤한 맛도 변하기 쉬워서 상온에 두는 것이 가장 좋다.
수분감이 사라지고 쉽게 마르는 빵
[사진= 게티이미지뱅크]
냉장고에 보관하면 안되는 음식 중 대표적인 바로 빵이다. 빵은 냉장고에 넣은 순간부터 수분감이 사라지고 쉽게 마르기 때문에 맛과 식감이 떨어진다. 빵 역시 실온에 보관하는 것이 좋지만, 빨리 먹기 어려운 경우에는 차리리 냉동실에 보관하는 것이 좋다.
냉장고에서 쉽게 마르는 생강
생강은 냉장 보관하는 경우가 많은데, 냉장고에 보관하면 생강이 쉽게 마르고 지저분해 진다. 생강도 주방에서 햇볕이 들지 않는 곳에 보관하면 좋다. 하지만 껍질을 벗겨낸 생강은 상온에 두면 안된다. 껍질을 벗긴 생강은 비닐팩에 넣어 냉장 보관한다.
금방 물러지는 늙은 호박
늙은 호박은 구태여 냉장고에 보관할 필요가 없다. 냉장 보관 대신 어두운 곳에 보관하고 호박과 호박 사이에 공간을 두는 것이 좋다. 다른 채소와 닿으면 더 빨리 상하고 물러진다
냉장 보관하면 쉽게 곰팡이가 피는 양파
[사진= 게티이미지뱅크]
양파도 실온에 보관해야 하는 식품이다. 양파는 냉장 보관하게 되면 쉽게 곰팡이가 핀다고 한다. 손질한 양파의 경우에는 냉장고에 보관해야 하지만 껍질도 까지 않은 양파는 실온에 보관하는 것이 좋다.
올리브 오일과 마요네즈
올리브 오일도 냉장고에 보관하면 안 된다고 한다. 저온에 보관하면 딱딱하게 굳어버리는 특성이 있다. 올리브 오일은 어둡고 시원한 곳이 보관하면 좋다. 마요네즈를 저온 냉장고에서 장기간 보관하게 되면 물과 기름으로 분리될 수 있다. 실온의 어두운 곳에 보관하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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