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릴 적 명절 때 엄마는 나를 친척집에 데려가기 전에 예쁜 원피스를 입히고 레이스가 달린 양말을 신기곤했다. 물론 광택 나는 검정 구두도 함께 말이다. 친척집에 갈 때 내 자식 멋지게 차려 입히고 싶은 심정은 한국이나 헐리웃이나 똑같은 것 같다.
지난 10일(현지시간) 엄마 그웬 스테파니(42)와 함께 LA에 있는 외할아버지 댁을 찾은 킹스톤 로스데일(5)은 자유 분방한 평소 모습보다 단정한 모습을 보였다. 킹스톤은 화이트 셔츠에 더블 브레스티드 스타일의 베스트를 입고 톰 앤 드류(Tom & Drew) 레드 블레이저를 걸쳐 격식을 차렸다. 빨간 재킷은 칼라와 행커 치프 주머니 부분에 블랙으로 포인트를 줘, 승마할 때 입는 재킷을 떠올리게 했다.
평소 패치 장식이 붙은 청바지에 그래픽 티셔츠를 매치하거나, 밀리터리 스타일로 입던 킹스톤은 할아버지에게 용돈이라도 한 푼 더 받고 싶었는지 머리에 왁스까지 바르고 꼬마 신사로 변신했다. 엄마가 디자인한 하라주쿠 미니(Harajuku Mini) 체크 무늬 팬츠와 올세인츠(Allsaints) 밀리터리 부츠로 록앤롤 스타일을 즐겨 입는 킹스톤의 개성을 드러냈지만 클래식한 재킷과 셔츠로 인해 단정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할아버지 댁을 나선 킹스톤은 직접 그린 승리의 ‘V’자 그림을 행커 치프처럼 가슴팍 주머니에 꽂고 손에는 그리다 만 종이를 들고 차에 올라타 아이의 순수한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할아버지 댁을 나선 킹스톤은 직접 그린 승리의 ‘V’자 그림을 행커 치프처럼 가슴팍 주머니에 꽂고 손에는 그리다 만 종이를 들고 차에 올라타 아이의 순수한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사진제공-Splash News
이세정 기자(justameleea@gmail.com)
보도자료 및 기사제보 celebstylekorea@gmail.com
<헐리웃 셀러브리티의 최신 연예, 패션, 라이프 스타일 전문지 '셀럽스타일 Celeb Style'>
<헐리웃 셀러브리티의 최신 연예, 패션, 라이프 스타일 전문지 '셀럽스타일 Celeb Style'>
블레이크 라이블리, ‘보이 샤넬.. 
빅뱅이 신은 운동화, 가십걸도 .. 
카라 델레빈, 버버리 뮤즈답게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