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철 아이템 중 빠져서는 안될 잇 아이템 장갑. 최근 들어 장갑은 소재부터 디자인까지 너무나도 다양해지고 있다. 아직도 ‘장갑은 그저 손을 보호하는 하나의 아이템’이라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다. 그래서 보풀이 마구 일어난 올드한 스타일의 장갑을 여전히 끼고 다니는 사람들도 있으며, 남들과 별반 다르지 않은 스타일의 장갑으로 이 겨울 그냥 저냥 보내려는 사람들도 있다. 하지만 장갑도 변화하고 있다. 이젠 장갑은 손을 보호하는 것에서 벗어나 새로운 패션 아이템이 되었다.





(사진 왼쪽부터)
1. 마돈나 : 마돈나는 레드 컬러의 주시 꾸뛰르(Juicy Couture) 핑거리스 장갑으로 스타일에 포인트를 주었다. 그녀는 깔끔한 룩에 머플러와 플랫 슈즈를 핑거리스 장갑과 같은 레드 컬러로 매치해 세련된 스타일을 연출했다. 또한 레드와 잘 어울리는 블랙 선글라스와 그레이 롱 코트를 매치해 스타일의 완성도를 높였다.
2. 셰어 로이드 : 셰어 로이드는 스터드 장식이 달린 핑거리스 장갑과 잘 어울리는 펑키 룩을 연출했다. 그녀는 화려한 메이크업에 팔찌, 헤어밴드 등 다양한 액세서리를 함께 착용해 멋진 록 스타일을 선보였다.
3. 마돈나 : 마돈나는 블랙 가죽 핑거리스 장갑으로 과하지 않은 믹스매치 룩을 뽐냈다. 그녀는 가죽 소재가 들어간 고급스러운 퍼트림 코트에 핑거리스 장갑을 매치해 새로운 룩을 시도했다. 이 둘은 전혀 어울릴 것 같지 않았지만 코트에 가죽 소재가 들어가 조화를 이뤘다.
4. 리한나 : 베이지 컬러의 알렉산더 맥퀸(Alexander McQueen) 장갑과 클러치를 선택한 리한나는 컬러감을 살려주는 데님 셔츠를 매치해 스타일을 업 시켰다. 그녀는 장갑과 클러치가 잘 어울리는 캐주얼 룩을 선택했으며, 가죽 팬츠를 입어 장갑과 같은 소재를 선택했다.



2. 니트 핑거리스 장갑

핑거리스 장갑 중 가죽의 뒤를 잇는 것이 바로 니트 이다. 가죽 핑거리스 장갑이 펑키하고 강한 느낌을 준다면, 니트 핑거리스 장갑은 캐주얼하고 무난한 스타일에 착용하기 적절하다. 여자보다는 남자들이 주로 선택하는 니트 핑거리스 장갑. 그 종류도 너무나 다양해졌다.



1. 어셔 : 어셔는 티셔츠와 데님 팬츠를 매치한 캐주얼 룩에 독특한 무늬가 들어간 니트 핑거리스 장갑을 선택했다. 선글라스와 목걸이, 벨트 등으로 다양한 액세서리를 착용한 그는 깔끔함 보다는 화려하고 꾸민 듯한 스타일에 니트 핑거리스 장갑을 매치해 스타다운 모습을 연출했다.
2. 저스틴 비버 : 저스틴 비버 역시 스니커즈를 신은 캐주얼 룩을 선보이긴 했지만 어셔와는 사뭇 다른 느낌을 보여줬다. 그는 데님 팬츠에 깔끔한 티셔츠와 무늬가 없는 반팔 셔츠를 레이어드해 니트 핑거리스 장갑의 존재를 확실하게 드러냈다. 또한 니트 소재를 두툼한 것으로 선택해 멋스러움을 더했다.



1. 가죽 롱 장갑

가장 멋 내기 좋은 아이템 중 하나인 가죽 롱 장갑(Leather Long Gloves). 이 장갑은 소재의 특성상 좋은 퀄리티를 자랑해 우리의 어머니, 그리고 어머니의 어머니까지 대를 이어 물려받을 만큼 오랫동안 사용되기도 한다. 또한 가죽 롱 장갑은 손을 예쁘게 보여주기도 한다. 가죽의 고정되어 있는 성질이 손가락 라인을 미리 잡아주어 가늘고 길어 보이게 해주며, 길이가 길어 손 끝부터 팔꿈치까지의 라인을 더욱 슬림하게 보여주기도 한다. 이 점을 아는 몇몇 사람들은 겨울철 자신의 손과 팔이 예뻐 보이게 하기 위해 가죽 롱 장갑만을 고집하기도 한다. 가죽 롱 장갑은 드레스나 짧은 크롭 재킷과 매치하는 것이 좋으며, 외투로 가리는 것보다는 장갑 끝까지 다 노출시키는 것이 더욱 멋스럽다.




1. 카일리 미노그 : 카일리 미노그는 화려한 무늬의 브라우스와 디자인이 독특한 크롭 재킷에 가죽 롱 장갑을 매치했다. 블랙과 화이트의 무채색으로 스타일링한 그녀는 롱 장갑에 잘 어울리는 크롭 재킷을 선택해 멋스러움을 더했다.
2. 리한나 : 캐주얼 룩을 즐기는 리한나는 어그 스타일의 블랙 롱 부츠와 같은 컬러의 샤프카를 착용해 롱 장갑에 어울리는 스타일을 연출했다. 그녀는 단정한 스타일에나 어울릴 것 같았던 가죽 롱 장갑을 캐주얼 룩에 자연스럽게 매치시킨 모습이었다.
3. 레이디 가가 : 독특한 스타일로 늘 화제를 불러 일으키는 레이디 가가는 깔끔한 블랙 드레스와 펌프스 힐에 블랙 가죽 롱 장갑을 매치해 세련된 스타일을 선보였다. 물론 헤어스타일과 선글라스는 독특했지만 롱 장갑을 이용해 의외의 여성스러운 모습을 보였다.
4. 코트니 카다시안 : 가죽 롱 장갑의 완벽한 스타일을 선보인 코트니 카다시안. 그녀는 볼륨감이 큰 퍼프 소매 블라우스에 허리라인을 강조하는 와이드 벨트, 그리고 가죽 롱 장갑을 착용해 완벽한 룩을 선보였다. 또한 롱 장갑의 끝 부분까지 드러내 세련된 스타일을 연출했다.



2. 니트 롱 장갑

니트 롱 장갑은 가죽과는 조금 다르게 캐주얼한 룩에 자주 사용되곤 한다. 주로 같은 원단의 옷으로 매치하는 경우가 많으며, 내추럴한 스타일에 더 없이 좋은 아이템이 되기도 한다. 니트 장갑은 소재의 특성상 길이 조절이 자유롭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날이 너무 추워 보온을 생각해야 한다면 장갑의 끝을 쭉~잡아 당겨 더욱 길게 착용할 수도 있으며, 그렇지 않은 날에는 주름을 살짝 만들어 멋스럽게 스타일링 할 수도 있다.



1. 힐러리 로다 : 힐러리 로다는 그레이 데님 팬츠에 트위드 재킷을 매치하고 같은 소재의 니트 머플러와 장갑을 착용했다. 또한 니트 롱 장갑과 같은 컬러의 블랙 플랫 슈즈를 선택해 컬러를 통일한 모습이었다.
2. 파멜라 앤더슨 : 파멜라 앤더슨은 드레스와 머플러, 롱 장갑 모두를 니트로 통일해 니트 롱 장갑에 가장 잘 어울리는 스타일을 연출했다. 또한 겨울 아이템인 만큼 파멜라 앤더슨은 니트 롱 장갑에 어그 부츠를 함께 매치해 세련됨을 더했다.



어렸을 적 자주 착용했던 벙어리 장갑(Mittens)은 손가락 활동이 자유롭지는 않다는 단점이 있긴 하지만 귀여운 스타일을 연출하기에는 더없이 좋은 아이템이다. 벙어리 장갑은 주로 니트나 털 소재로 만들어지며, 캐주얼 룩에 잘 어울린다. 이 장갑은 다른 겨울 아이템인 모자나 어그 부츠와 함께 매치하는 것이 좋으며, 너무 오피셜한 스타일이나 드레시한 복장과는 어울리지 않으니 주의해야 한다. 최근 양손을 이어주는 끈을 이용해 목에 걸 수 있는 벙어리 장갑이 나오기도 했다. 이 아이디어 상품은 부피가 작아 쉽게 잃어버릴 수 있는 장갑을 목에 걸어 착용하기 쉽고 찾기 쉽게 만들어져 많은 인기를 끌고 있다.

몰리 킹 : 몰리 킹은 안감에 양털이 들어간 무통 스타일의 벙어리 장갑을 착용해 귀여운 스타일을 선보였다. 그녀는 장갑 뿐 아니라 샤프카와 함께 양털이 달린 롱 부츠 제품을 선택해 겨울 느낌을 제대로 살린 룩을 연출했다.



이렇듯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는 장갑은 점점 화려한 패턴과 무늬를 출시해 사람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 디자인도 디자인이지만 착용감이 좋은 것들도 많이 나오고 있어 장갑의 퀄리티가 높아지고 있다. 실용성과 멋을 겸비한 잇 아이템이 되고 있는 장갑. 이번 겨울이 지나가기 전에 자신의 스타일에 맞는 장갑으로 완성도 있는 패션 스타일을 연출하자.

장갑 용어 설명 형태상으로는 5개의 손가락을 분리해 놓은 글러브(Glove)와 엄지만을 분리한 미튼(Mitten)으로 대별된다. 야구용의 글러브와 미트는 양자의 전형을 나타내고 있는데 복식용은 후자에 속한다. 또 미튼은 때때로 손가락 끝 부분이 없는 여성용 긴 장갑을 가리키기도 한다. 장갑에는 또 재료에 따라 가죽 장갑, 헝겊 장갑, 편물 장갑, 고무 장갑, 폴리 비닐 장갑 등의 호칭이 있으며, 특수한 용도를 위해서는 납, 가공 장갑(뢴트겐 기사용)이라든지 방화 장갑 등도 있다. 길이에는 가장 일반적인 손목까지의 것과 앞팔 중간까지의 것, 또 팔꿈치에 이르는 것 등 대락 단, 중, 장의 3단계로 나뉘게 된다.

 

사진 제공-Splash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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