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리 집에 들여놓고 싶어 눈독들이는 물건들 |
| 대표적인 6개의 리빙 브랜드 전문가에게 부탁했다. 당신의 애정 공세를 받는 단 하나의 리빙 아이템을 골라달라고. 늦가을에 꼭 필요한 절대불변 아이템들과 그 이유 그리고 활용법까지, 그들이 정성스러운 답변을 보내왔다. |
| For Living Room |
소품 하나 잘 고르면 거실에 가을을 들일 수 있다. 전문가들이 높은 안목으로 고른 제품이라 더 눈길이 가는 리빙 아이템 중에서 내가 좋아하는 혹은 필요한 늦가을 아이템으로 거실 단장을 감행한다. 집주인의 취향이 가장 잘 드러나는 공간인 만큼 최선을 다해서. 1. 아스펜 1인 소파, 64만원. 편안한 느낌을 주는 베이지 컬러에 등받이가 높아 편히 기댈 수 있는 암체어는 릴랙싱이 필요한 거실에서 빼놓을 수 없죠. 형태가 심플해 어떤 분위기의 거실에도 잘 어울려요. 침실의 창 앞에 놓아보세요. 늦가을의 정취를 느끼기에 충분한 연출법이 될 테니까요.(까사미아 신정점 김미영 매니저) 2. 폼폼 사각 니트 스툴, 9만9천원. 니트 소재 스툴은 정겨운 손맛이 있어 늦가을에 어울리는 따뜻한 감성 아이템이에요. 거실 소파 옆에 놓으면 감성 온도를 높일 수 있죠. 이때 하나보다는 여러 개를 놓아 컬러에 변화를 주는 센스가 필요해요.(까사미아 신정점 김미영 매니저) 3. 도이모 데트 푸프 & 버질로 크리스털 커피 테이블, 가격미정. 모듈화된 푸프는 필요에 따라 독립적으로 혹은 하나로 뭉쳐 얼마든지 변형할 수 있는데 버질로 크리스털 커피 테이블과 매치하면 하나의 완벽한 공간이 마련되죠. 모노톤이라 아늑하면서도 세련된 거실을 완성하기에 제격이에요.(더플레이스 박진희 MD 팀장) 4. 록스라운드 벽거울, 19만원. 골드 컬러와 곡선이 매혹적인 프레임의 거울은 신비로운 느낌을 불어넣는 색다른 오브제이자 그림보다 더 멋진 아트월이 돼요. 현관 입구에 달면 좁은 현관이 넓어 보이고, 콘솔 위에 걸면 에지 있는 공간으로 연출하는 역할을 톡톡히 하죠.(리바트 송영택 매니저) 5. 지브라 쿠션, 2만8천원. 아프리카의 매력을 간직하되 부담스럽지 않은 지브라 쿠션이라면 거실 어디에나 포인트를 줄 수 있어요. 늦가을에 절대 놓쳐서는 안 될 아이템이죠. 패턴은 동일하되 컬러만 달리하거나 최고 궁합인 블랙 컬러와 매치하면 이국적인 거실 분위기가 완성돼요.(모던하우스 강남점 김승연 팀장) 6. 그레이스 멀티 트레이 초콜릿, 2만3천원. 언제 봐도 멋진 다크 브라운과 가죽, 스웨이드의 만남! 클래식한 분위기로 연출할 때 유용한 수납 박스는 거실의 자질구레한 물건을 정리하기에도 좋고, 인테리어 소품으로도 능력을 발휘하죠. 거실 사이드 테이블 위에 올리면 가시적인 효과 때문에 인테리어 효과를 톡톡히 볼 수 있어요.(한샘인테리어 임병률, 임현희 MD) 7. 엘보로페 화기, 5천9백원/ 1만2천9백원. 볼륨감이 있는 화기는 공간에서 인테리어 오브제 역할을 톡톡히 하죠. 꼭 꽃을 꽂지 않아도 존재감이 확실하기 때문에 테이블 위에 크기를 달리해 연출하면 좋아요. 화기는 질감이 매끈한 것보다는 투박한 것이 가을 정취를 즐기기에 제격이에요.(모던하우스 강남점 김승연 팀장) 8. M&B 5단 책장, 42만8천원. 가을에는 특히 책과 부쩍 가까워지잖아요. 한 권 두 권 사들인 책들에게 멋진 집을 찾아주고 싶은 마음으로 물푸레나무의 결이 그대로 살아 있는 책장을 골랐어요. 책을 꺼내기 쉽도록 소파 옆에 놓아도 좋고, AV장 옆에 나란히 놓아 데커레이션 효과를 살려도 좋을 듯해요.(마켓엠 허진영 팀장) |
| For Bedroom |
포근하고 편안한 당신의 침실을 위해 꼭 완벽하게 세트로 갖추거나 고급 브랜드를 고집할 필요는 없다. 전문가들이 취향에 맞게 고른 아이템들 중 당신의 침실에 어울릴 것만 쏙쏙 고르면 그만. 1. 그린랜드 데스크, 61만원. 책상은 가구라기보다 오직 자신만을 위해 집중할 수 있는 또 하나의 독립 공간이라 좋아요. 오크 소재 데스크는 센티멘털해지는 늦가을에 아날로그 감성을 느끼기에도 충분하죠. 침대 옆으로 가로질러놓으면 오래 머물고 싶은 이국적인 분위기로 연출할 수 있어요.(까사미아 신정점 김미영 매니저) 2. Tiny Tumbler, 2만7천5백원. 작은 텀블러에 새겨진 ‘relax’는 침실에서 가져야 할 큰 덕목. 그 메시지를 실천하고 싶은 마음을 담아 선택했어요. 릴랙싱 타임을 위해 향초를 넣어도 좋고, 깊은 수면에 들기 위해 마시는 차 한 잔을 위해 찻잔으로 활용해도 좋아요.(마켓엠 허진영 팀장) 3. 베일리 플로어 램프, 17만9천원. 늦가을에는 단연 조명 하나 준비해야 하지 않을까요. 우드와 다크 브라운 패브릭의 매치가 고급스러운 플로어 램프라면 은은하게 퍼지는 빛이 임팩트 있는 인테리어 효과를 주죠. 침대 옆으로 놓으면 벽으로 부딪히는 빛의 잔상이 더욱 분위기 있는 공간으로 바꿔주죠.(한샘인테리어 임병률, 임현희 MD) 4. 와이드 우드 액자, 1만9천9백원. 따뜻하고 감성적인 분위기를 연출할 때 우드 프레임 액자를 빼놓을 수 있을까요. 액자의 인상을 좌우하는 프레임까지 굵직하다면 우드 소재의 내추럴함이 한층 더 인상적이죠. 테이블 위에 하나만 놓아 분위기를 내도 충분하지만, 긴 테이블이나 콘솔 위에 크기를 달리한 액자들을 늘어놓으면 더욱 멋스럽죠.(모던하우스 강남점 김승연 팀장) 5. 2단 서랍 협탁, 17만8천원. 촉감이 부드러운 우드와 손잡이조차 없이 미니멀한 디자인이 결합된 협탁은 포근함과 따뜻함이 간절한 침실에 꼭 필요하지 않을까요. 하나보다는 침대 양쪽으로 놓아 균형감을 주는 것도 안정감 있는 침실 연출 방법이죠.(마켓엠 허진영 팀장) 6. 에스까다홈 프린트 블루 컬렉션, 79만9천원. 침실에 가을 분위기를 낼 수 있는 최적의 아이템은 베딩이 아닐까요. 블루 컬러의 세련된 그러데이션이 돋보이는 베딩은 최상급 실크와 순면 혼방으로 만들어 포근한 잠자리를 보장하죠. 베딩을 바꾸고 위에 어울리는 모직 블랭킷을 매치하면 가을을 위한 침실 연출 완성.(더플레이스 박진희 MD 팀장) 7. 베르디 랩 데스크, 3만3천원. 언제나 침대 위에서의 여유로운 아침 식사를 꿈꾸죠. 가죽에 스티치가 더해져 고급스러운 베드 트레이는 그런 소박한 로망을 실현시켜주는 아이템이라 하나쯤 마련하고 싶어요. 잠들 기 전 편안한 독서 시간을 도와주기도 하죠.(한샘인테리어 임병률, 임현희 MD) 8. 다육식물 화기, 6만9천원. 겨울이 유독 길게 느껴지는 것은 스산한 바깥 풍경 때문이잖아요. 그 풍경을 대신해주면서 관리하지 않아도 되는 다육식물 화기를 침실로 들이면 자연의 향연을 대신할 수 있어 좋아요. 침대 옆 사이드 테이블 위에 올리거나 선반 위에 여러 개를 늘어놓는 것으로 충분하죠.(까사미아 신정점 김미영 매니저) 9. 브라우니 콘솔 장식장, 29만9천원. 짙은 나무색이 단정한 장식장은 침실 분위기를 차분하게 만들어주죠. 수납공간이 있어 활용도까지 높은 콘솔 장식장은 침대 옆에 놓고 사이드 테이블 혹은 미니 데스크로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어요. 침실의 수납도 알토란같이 해결하고 데커레이션 효과까지 주는 다재다능한 가구죠.(리바트 송영택 매니저) |
| 자료제공ㅣ리빙센스 진행: 김지영 기자 | 사진: 박순애, 김규한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