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말에 결혼식을 앞두고 있어요
남친이랑은 10년사겼구요
10년동안 남친쪽 부모님, 누나2명은 두번정도밖에 본 적이없어요.
제가 성격이 좀 못됐고 맘대로 하는 편이고 남친은 정말 장 맞춰주는 편입니다
결혼을 생각하게된건 그런 성격을 잘 받아주는 편이라 솔직히 직업, 집안 저보다는 부족하지만 결혼을 결심하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결혼준비응 하며 새로운 성격이 보이네요
상견례때 분명 부모님들. 어머님 두 분이서 예물예단 하지말고 아이들 집하는데 보태자고 이야기 나누었습니다. 그런데 갑자기 결혼 2달전 남친이 부모님이 예단 이불은 해야된다고 이야기를 하네요
어떻게 된일이냐 물어보니 자기네 부모님은 예단예물을 간단히 하자고 했지 생략하자고 한 적이 없답니다
그리고 집을 하는데 남친은 1억. 저희집은 5천 보태주시기로 하고 나머지 모든 비용은 반반 부담하기로 했습니다. 주말부부라 집을 전세로 얻었는데 남친이 계속 서용하고 제가 먼 거리까지 주말마다 왕복해야합니다 그래도 저희부모님께서는 남자친구 직장 가까운 곳으로 하라며 배려를 하시더군요
남친에게 얼마전 들은 말은 자기네 부모님은 서로 집하는데 보태자고 상견례때 말해서 똑같은 금액을 저희집에서 준비하는줄 알았답니다. 1억을 해오라는건지.... 저는학교다니는 선생님이구요 남자친구는 중소기업다녀요. 남자친구는 월~토 일하구요 평일에 오후 10시에 끝나요. 솔직히 저는 방학에.. 일찍마치는 날이 많은데.. 패턴이 안맞지만 10년동안 정말 저에게 잘해준거.. 하나만 보고 이러한 것들은 감수하자규 생각했어요.
음..두서가없네요. 저희집에서 결혼날을 받았는데 그쪽 어머님이.. 날짜가 다른 날짜가 좋다며 다 정했는데 말을 해서 11월로 한번 바꿨습니다. 그때에도 우리집 무시하나라는 맘이 들었던.. 저희 어머니는 좋은게 좋은거라고 .. 그냥 따르라 했습니다
그런데 그날도 맘에 안드시는지 10월오 바꾸라고.. 다 정했는데 상견례에서 예의없이 날짜가 10월이 좋닥던데..라며 계속 이야기를 해서 결국 10월로 바꿨습니다.
또..저보고 언제 남친이 있는 곳에 전보내서 올 수 있는지 계속 만낭때마다 물어보네요~^^ 남자가 옮겨도 될텐데.. 아들가진 유세인겅지.. 말로는 아기낳으면 너혼자보기 힘들다고 걱정하시는데.. 같이 살아도 아기 낳으면 남친은 일이 늗게마쳐 볼일도 없을것 같은데요.. 남편 내조나 하라는건지..
중요한건..저희가 1억9천 집을 전세해서 4천을 대출했습니다. 남친 집에서 1억, 저희집에서 5천, 그리고 남친 부모님이 2천 빌려주싣다 하더라구요
구런데 오늘 갑작스레..부모님이 8천만 해주신다네요? 물어보니 부모님께서 새아파트로 이사를 가야되서 계약금 10프로 넣어야한더네요. 하..
저희집에는 뭐라고 해야할까요 ㅋㅋㅋ 남친 부모님이 대출해서라도 1억은 해줄게라고ㅜ하셨는데 남친이 극구말렸다고 하네요. 우리가 돈 잘버니까 우리가 대출하겠다고, 부모님 대출이율보다 우리 대츌이율이 낮으니까 8천보태주시는것도 너무 감사하다고 괜찮다고 하네요.
갑자기 4천만원 공백이 비어..경국 4천 대출했는데 1억대출했어요. 저는 돈도 돈이지만 남친 행동이 정말 맘에 안드네요
이불살때에도 저는 그냥 이불세트하나 살랬는데 누나들 갈때에는 토퍼며 여름이불까지300만원치 보냈다하고 제가 그릇도 그냥 한국도자기 그릇 가성비 좋은거 70짜리 은수저포함봤더니 자기 누나들갈때에는 방짜유기그릇 보냈다고 ㅋㅋㅋㅋ 제가 먼저 누나들은 어떻게 했냐고 묻긴했디만.. 그걸 듣고나니 보내는 제 입장에서는 무척 부담스럽더라구요
하.. 제가 예민한건디.. 파혼하자고 벌써 2번째 말하고 있는 상황이에요. 제가 예민한건가요? 제가 잘못한게 있으면 이야기해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