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등학교때부터 지금까지 쭈욱~친구였죠..
그래서 서로에 대해 모르는게 없습니다..
제 친구는 예전에 모르고 유부남을 만났습니다.
그 사람 애 갖았다가 수술도했구요..
돈한푼못받구요 그자식도 재수가없죠..
그리고 잠시 쉬더니 회사를 입사했습니다.
거기서 만났다고합니다..
나이는 연하이고~
여자의 과거는 밝히는게 아니라고 했건만
자기도 모르게 편해서 다 말하게 되었나봅니다.
제 친구랑 싸우면 저한테 쪽지나 메세지를 보냅니다..
구구절절~모두 예전 얘기면 과거를 다 알고있다는둥..
그것까지는 이해합니다..
워낙 사랑하고 좋아하는거 같으니깐요..
몇일전에 대화명이 이상하더라구요
그날도 싸웠던거 같습니다..
싸우면 대화명을 꼭 나 여친하고 싸웠습니다라고 표시를합니다..
아주 웃기죠..
어제 친구한테 전화가 왔습니다..
그러더니 또 싸웠다고하더라구요..
왜 그러냐고 물었더니
세상에 버스안에서 남친이 자고 있길래
지두 잤는데 이상해서 일어났다고합니다.
남친이 자기 바지를 벗기고 있었다고..
그것도 버스안에서요..
완전히 미친놈 아닙니까?
그래서 친구가 화를 냈더니 더 지랄하면서
나는 너 보면 못참겠다고했다네요..
그래서 난 너한테 창녀냐고 물었다고 합니다..
그건 아니라고 하면서 심하게 싸웠나봅니다.
친구 열받아서 우리 잠시 떨어져있자고 했답니다..
그랬더니 알았다고 합니다..
제 친구 병신처럼 어제 또 전화하고 문자를 했답니다..
정말 끝낼거냐?어쩌냐 저쩌냐..
아주 지랄을 하죠..
오늘 어김없이 로긴을 했죠..
그랬더니 저한테 물어봅니다..
나 어떻게 됐는지 궁금하지 않냐고
그래서 또 잘 사귀겠징..라고 했더니
화해를 했다고합니다..
우린 너무 대화가 없었다고 하면서..
제친구 콩깍지가 제대로 붙었습니다..
헤어지래도 안헤어지고
저러다가 결혼까지 했다가 이혼할까봐 무지 걱정이되네요
저희 신랑도 친구 남자친구 봤는데
아니라고 하네요..
제 친구를 어떻게 해야되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