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년 10월 12일 일본 나고야 _ 여행 24일차
10. 나고야
나고야의 밤
10. 나고야
나고야의 밤
맛있는 초밥으로 저녁을 먹고 오아시스 21 의 옥상에 올랐다. 아까 낮에 왔을때는 왜 안 올라갔을까? 별거 없을거 같아서 안 올라 갔었는데, 낮에도 올라갔었어야 했었다는 아쉬움이 밀려왔다.
오아시스 21 주변에서 사진을 찍으며 기분이 참 좋았다. 시원한 바람과 멋진 야경. 하지만 좀 아쉽다. 혼자인게 말이다. 그래서 그런가? 나고야는 달랑 오늘 하루 있었음에도 내일 떠날걸 생각하니 도쿄에서 처럼 아쉬움이 밀려온다. 거리엔 낮과는 다르게 한껏 차려입는 언니들이 왔다갔다 하며 눈을 즐겁게 해주고 있고, 밤일(?) 을 하러 출근하는걸로 보이는 사람들도 여럿 눈에 띄었다.
나고야에서의 밤 시간은 대부분 오아시스 21에서 보냈다. 삼각대가 없기 때문에 비슷한 사진을 많이 찍었다. 조리개를 팍팍 조이고 쨍하게 찍고 싶은 사진이 좀 있었는데 삼각대가 없는게 좀 아쉽기는 하지만 그래도 나름 원하는데로 사진이 나와 줬다.
호텔에 들어와 TV를 켜니 삼순이 마지막회가 하고 있다. 자막 방송(한국어,일본어 자막)이라 1시간 동안 재미나게 봐 줬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