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저녁엔 한국에서 친구들이 온다. 3박 4일 일정이지만 저녁 비행기 타고 와서 아침 비행기를 타고 가기 때문에 사실상 이틀일정이다. 오늘은 혼자 돌아다니고 내일과 모레는 친구들과 관광을 아니 친구들 관광 가이드를 해주고, 월요일에 나고야로 떠날 예정이다.
자 오늘은 무엇을 할까? 어제 못간 자유가오카에 일단 가고 그 다음 남는 시간은 그때가서 생각하자 하는 생각으로 숙소를 나섰다. 날씨는 여전히 비! 어제 내리던 비는 오늘 오히려 더 많이 내리고 있었다. 게다가 바람까지 심하게 부는 날씨다. 숙소를 나서긴 했는데, 바람이 만만치 않다. 숙소를 떠나 약 10분정도 바람과 싸우다 포기하고 다시 숙소로 돌아 와야 했다.
바람이 정말 장난이 아니다. 바람이 세게 불면서도 왼쪽에서, 오른쪽에서, 뒤에서, 앞에서, 시도 때도 없이 들이 닥쳐 우산을 뒤집어 놓아서 도저히 우산을 들고 다닐 수가 없었다. 고작 10분을 걸었을 뿐인데 옷도 거의 젖어 버렸다.
자 오늘은 무엇을 할까? 어제 못간 자유가오카에 일단 가고 그 다음 남는 시간은 그때가서 생각하자 하는 생각으로 숙소를 나섰다. 날씨는 여전히 비! 어제 내리던 비는 오늘 오히려 더 많이 내리고 있었다. 게다가 바람까지 심하게 부는 날씨다. 숙소를 나서긴 했는데, 바람이 만만치 않다. 숙소를 떠나 약 10분정도 바람과 싸우다 포기하고 다시 숙소로 돌아 와야 했다.
바람이 정말 장난이 아니다. 바람이 세게 불면서도 왼쪽에서, 오른쪽에서, 뒤에서, 앞에서, 시도 때도 없이 들이 닥쳐 우산을 뒤집어 놓아서 도저히 우산을 들고 다닐 수가 없었다. 고작 10분을 걸었을 뿐인데 옷도 거의 젖어 버렸다.
오늘은 포기다. 영화나 보고 책이나 읽고 PC방이나 가서 시간을 때우다가 저녁에 친구들 올 시간에 나가서 저녁이나 같이 먹어야 겠다.
오늘 오는 친구들은 지난 2004년 유럽여행을 같이 했던 친구들로, 9시쯤 우에노에 있는 호텔에서 만나기로 했다. 숙소에서 종일 삐대고 있다가 8시쯤 집을 나섰다. 여전히 바람은 심하고 비도 많이 오고 있었다. 그냥 집에 있고 싶지만 할 수 없다. 오늘 만나 내일 약속 시간도 정하고 해야 하니까 말이다. 그나마 숙소에서 역이 가까운게 다행이다.
오늘 오는 친구들은 지난 2004년 유럽여행을 같이 했던 친구들로, 9시쯤 우에노에 있는 호텔에서 만나기로 했다. 숙소에서 종일 삐대고 있다가 8시쯤 집을 나섰다. 여전히 바람은 심하고 비도 많이 오고 있었다. 그냥 집에 있고 싶지만 할 수 없다. 오늘 만나 내일 약속 시간도 정하고 해야 하니까 말이다. 그나마 숙소에서 역이 가까운게 다행이다.
우에노 역에 내려 간단한 요기거리를 찾았다. 그런데!! 눈에 들어온것은 다름아닌 회전 초밥집. 도쿄에서는 초밥을 참 많이 먹었지만, 언제나 초밥집은 날 유혹한다. 그래서 간단히 몇점 먹어주기로 했다. 식당 밖에 가격이 표시 되어 있지 않아 좀 머뭇거리기도 했지만 간단히 요기만 할거니 비싸 봤자 얼마나 비싸겠나. (사실 속으로는 좀 걱정이 되기도 했다.)
간단하게 몇 접시 먹어주고 호텔로 향했다. 친구들은 빨라야 9시 반쯤 도착할거 같은데 호텔에 도착한 시간은 9시가 조금 안된 시간. 호텔 한쪽 구석에 짱 박혀서 책을 읽으며 시간을 때웠다. 신발도 다 젖고, 옷도 다 젖고 축축한 몸으로 있으려니 찝찝하다. 발가락이 물에 퉁퉁 불었겠다. 빨리 숙소에 들어가고 싶다. 그런데, 9시반은 커녕 10시가 되어도 친구들은 올 생각을 안한다. 10시반, 11시 가 지나도 소식이 없다. 이상하다. 뭔가 사건이 없다면 오늘 반드시 올것이고, 그렇다면 이미 와야할 시간이 지난것이다. 설마 뭔 사고야 났겠냐 싶으면서도 조금 걱정이 되긴 한다. 그렇게 11시 반이 지나 호텔을 나왔다. 내일 한국에 전화를 해 봐야 겠다. 아니면 아침 일찍 호텔에 와서 찾아 보던가 말이다.
※ 지출기록
점심 : 650엔, 저녁 966엔, 교통비 380엔, 민박 : 2,500엔 (총 4,496엔 = 약 36,000원)
※ 지출기록
점심 : 650엔, 저녁 966엔, 교통비 380엔, 민박 : 2,500엔 (총 4,496엔 = 약 36,000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