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청 지리산(중산리탐방안내소-법계사-천왕봉-장터목대피소-칼바위-중산리탐방안내소)

 

일시: 2013. 11. 2

 

 

 

 

 

 

한국에서 2번째로 높은 지리산에 다녀왔다.

그것도.. 무박으로.. 당일치기 등산!!!

비가 온다는 날씨 예보에 dsrl 카메라는 잠시 집에 버려두고,,

새로 구입한 갤럭시노트3만 들고 고고씽....

 

 

 

 

 

내가 다녀온 약 9시간 30분 소요된 지리산 중산리 코스.....~!

 

 

 

 

수원에서 밤 11시에 출발, 산청휴게소에서 간단하게 우동으로 배채우기!

그리고 달려서 지리산 중산리탐방센터 주차장에 3시 넘어서 도착!!

11월의 지리산 입산은 새벽 4시부터기에 입산이 가능할 때까지 기다렸다...

어찌나 춥던지.........-ㅁ-!

 

 

 

 

주차장에 있던 나무...

밤이라 그런가....갤럭시노트3로 촬영한게 화질이 영.ㅋㅋㅋㅋㅋㅋㅋ

 

 

 

 

드디어... 등산 시작!!

깜깜해서 아무것도 안보이기에 헤드랜턴 하나만 의지하며 올라갔다..

물론 뒤에서 일행분이 랜턴 비춰주셔서 조금 더 도움이 되었지만 말이다...ㅎㅎ

경사가 꽤 심한 것 같은데..... 어둠속이기에 아무것도 모른채..

무작정 천왕봉을 향해 올라갔다....

그나저나.. 돌계단.. 키 작은 나로선 너무 높다.ㅠㅠ

 

 

 

 

 

오전 6시 30분쯤 되었을까... 점점 밝아오기 시작했다.

 

 

 

 

 

 

지리산의 운해

와.. 이건 정말.. 사진으로 표현하기엔 부족함이 많기에..

직접 본 사람이 아니면 그 감동을 알 수가 없는 것 같다.

 

 

 

 

 

저 멀리 해가 뜨는 중이고..

지리산 운해는 할말을 잃게 만든다.

 

 

 

 

 

날이 밝자.. 안보였던 등산로가 보인다..

오메.. 왠 돌이 이렇게나 많다냐-_-;;;

우찌 올라가나........생각만 들 뿐이다...

짜증내지말고 즐겁게 올라가라는 말에..

'계단아 반갑다...' 하면서 열심히 천왕봉을 향해 올라갔다.

 

 

 

 

 

두리둥실 뭉게구름..

구름바다가 넘 멋지다.

 

 

 

 

 

잠시 편한길도 있다..

그러나...진짜.. 잠시 뿐이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지리산 운해와 함께.. 일출.....

천왕봉에서 일출을 보진 못했지만, 그래도! 지리산에서 일출은 본 셈이다...

그냥.. 뿌듯하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개선문에 도착.

 

 

 

 

 

앙상한 고목이 홀로 서있다...

외로워하지 말으렴~! 내가 왔잖니!!!!(응?!)

 

 

 

 

 

잠시 쉬면서 바라본 곳....

오잉-_-!! 저것이 뭐다냐!!!!!

사람이다.?!!!!!!!!!!!!!!!!!!!!!!!!!!!!!!!!!!!!!!!!!!!!!!!!111

경사가 무지 심해보이는데......

흠..... 앞으로 갈 일이 깜깜할 뿐이다.

 

 

 

 

 

힘든 등산길.... 지리산 운해로 위안을 삼아본다..

 

 

 

 

 

남강 발원지 천왕샘.

바가지만 3개 있을 뿐...

물은.. 별로 없다....;;;;;;;;;;

 

 

 

 

 

천왕봉까진 0.3km.. 얼마 안남았다..!!

그.러.나..... 여기서부터가 시작이다.............

급경사인덕에 뒤로는 아찔한 절벽이었으니.....

뒤를 돌아보고 멋진 운해를 보고싶었으나.....

차마 그러진 못하고 앞만 보고 죽어라 올라갔다...;;

 

 

 

 

 

드디어 지리산 천왕봉 도착!!!

힘겹게 올라왔다! 장하다..ㅠㅠ

지리산의 정상석이 괜히 반갑다...

 

 

 




 

 

 

지리산 천왕봉에서 바라본 풍경들...

 

 

 

 

 

  

동영상으로 지리산을 느껴보아요~

 

 

 

지리산 정상은 바람이 너무 많이 불어서 추웠다...

아쉬움을 뒤로한 채 장터목 대피소로 하산!!

 

 

 

 

 

제대로 찍진 않았지만....

지리산 통천문.....

 

 

 

 

 

제석봉 고사목을 지난다..

고사목들이 너무 쓸쓸해보인다는.....

 

 

 

 

 

장터목대피소로 가는 등산길...

바닥은 온통 돌이다!!

발목 조심해야한다.. 잘못하다간 삐끗...;ㅁ;

 

 

 

 

장터목대피소에서는 음식을 끓여먹을 수 있는 곳이 있다.

일행분이 준비한 버너에 라면 끓이기~!

산에서 먹는 라면.. 끝내준다....ㅋㅋㅋ

난 비록 속이 안좋아서 많이 못먹었지만.ㅠㅠ

 

 

 

 

 

약 1시간 정도 점심식사를 한 후 중산리쪽으로 하산한다.

이 때부터 비가 오기 시작했다..

비가 온다는 일기예보가 있었지만, 이리 빨리 비가 내릴줄이야.....

그러나 내려가는 동안 비가 세게 내리지 않고 약하게 내린 덕분에 편하게 내려갈 수 있었다.

 

 

 

 

 

슬슬 계곡이 보이기 시작하고, 물소리는 졸졸졸졸... 듣기 좋다.

 

 

 

 

 

유암폭포

 

 

 

 

 

돌탑길에서 바라본 지리산

 

 

 

 

 

 

사진으로 표현하기엔 부족하지만, 돌탑길이 참 예뻤다..

 

 

 

 

 

계속되는 계곡~!!

한여름이었으면 계곡물에 풍덩 빠졌을 것이다.

 

 

 

 

 

칼바위

칼바위 도착하면, 중산리에 거의 다 도착한 셈이다..

 

 

 

 

 

새벽엔 제대로 못본 통천길..

 

 

 

 

 

지리산 산행가능시간 안내!

 

 

 

 

 

지리산 천왕봉 코스, 장터목대피소 코스 안내

 

 

 

 

 

지리산에는 가을이 가고 있어서, 낙엽들이 다 지고 있었는데,

탐방안내소 근처에는 아직까진 붉은 단풍이 보였다.

 

 

 

 

 

중산리 야영장과 중산리 자연관찰로

이쯤 해서 비가 쏟아지기 시작했다...

 

 

 

 

 

저 멀리 지리산이 보인다......

 

 

 

지리산 등산코스/확대하면 큰 사진으로 보임

 

 

 

 

 

울긋불긋.. 아직은 붉은 단풍잎..

 

 

 

 

 

 

지리산 국립공원 중산리 탐방안내소 도착!

어찌나 비가 쏟아지던지.......

그래도.. 하산 후 비가 내려서 다행이었다...

 

이로서 9시간 30분만의 지리산 중산리 코스 당일치기 등산은 끝!!

 

지리산... 급경사만 빼면.. 정말.. 좋다...!!

 

 

 

 

차 타고 수원으로 올라가면서 찍은 풍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