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목대..
비도 오고.. 또한 우리는 여행이라면 많은 곳을 돌아봐야 한다는 생각은 가지고 있지 않은지라..
그냥 찬찬히 둘러보기로 했다.
신발을 벗고 안으로 들어갔다.
비가 오고 그래서 그런지 마침 사람도 없고..
이 장소를 둘이 다 차지하고 있는 것 같은 느낌이다.
사실 저 바닥에서 유메군 무릎베고 한참 자다 내려왔다는 ^^;;;;
조용하고 또한 시원해서 잠도 잘 오더라는....
(사실.. 머리만 대면 바로 잠드는 체질이다 -ㅅ-;;;)
내려오는 길에 만난 녀석..
이 녀석 뭐였을까...????
금계??? +_+
누가 키우는건지 자연산인지 그냥 마구 뛰어다니다가
어느순간 그냥 풀숲으로 휙 하니 들어가버리더라는.
뭔가 영험한 나무인 듯..
이제 한옥마을 기와 들과 눈높이가 비슷해지고 있다..
응? 절의 어탁같은 녀석..
이 곳은 우리술 박물관 같은 곳인데..
세워져 있는 그림에.. 포로로까진 그렇다 치고..
짱구와 케로로 치미 마루꼬짱은 왜... -ㅅ-;;;;;
술 빚는 순서를 닥종이 인형들이 알려준다.
이 곳에서는 술 담는 법도 기수별로 모집해서 알려주는 거 같은데...
사실 요즘 술 담그는데 관심이 많아져서 꼭 배워보고 싶으나..
그렇게 자주 전주를 들락거릴수 없는 처지라서 포기 ㅜㅜ
한옥 마을 근방엔 이런 골목도 있다.. ^^;;;
파들도 심겨져 있고...
비에 꽃들도 져있다..
모련 다원의 솟대는 너무 사실적인 오리같은 느낌이라 깜짝 놀랐다는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