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어딜 갈까나 .... 
집에는 곧 갈꺼고 .... 헤헤 !! .... 아직 남미에서의 생활이 며칠 남았는데 ....
뭔가 특별한 일들이 생겼음 좋겠는데 .... 그럴일은 없을거 같고... ㅋㅋ
솔직히 지구반대편에서 이런 생각을 하고 있다는 사실 만으로도 특별한게 아닐까 ?? ㅎㅎ
그건 그렇고~ 오늘은.... 흠~
이런 저런 생각들을 하다보니.... 문득 떠오르는 곳이 있었다.
부에노스아이레스에 굉장히 멋진 서점이 있다고 들었는데.... 거기를 가볼까 ??
믿기 어렵겠지만... 난 한국에서도 서점가는걸 참 좋아라 했다.
그냥 서점에 가서 여기저기 둘러보면 시간도 잘 가고.... 그냥 마음도 편해지고 참 좋았었다.... 
그리고 서점에 갈때마다 꼭 1권 이상의 책을 사곤 했따.
어떤날은 욕심부려 한번에 많게 7~8권에 책들을 사곤 했다.
그리고 시간날때마다 천천히.... 사 온 책들을 읽으며.... 즐거워 하곤 했다.
넘 의외인가? ㅋㅋ 내 입으로 말하긴 민망하지만... 사실 이다... 
여튼 부에노스아이레스의 세계적으로 유명한 서점 엘 아떼네오 (El Ateneo)에 가기 위해 점심을 먹고 느지막히 숙소를 나섰다.
오늘은 서점에 갔다가 에바페론 (에비타)의 묘지가 있는 레꼴레따 묘지 (Cementerios Recoleta)까지 들러서 오는 하루 일정을 잡았다.
특히나 아르헨티나의 에바페론은 아직까지도 국민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역사적인 인물이다 보니... 
더욱더 기대된다. ㅎㅎㅎ
숙소에서 나와 버스와 지하철을 타고 드디어 세계적으로 유명한 서점 엘 아떼네오 (El Ateneo)에 도착했다.
참고로 주소는 AV Santa Fe 1860 이니 꼭 한번씩 가보시길 권유해 드립니다. ^^
엘 아떼네오 서점은 오페라 하우스였던 곳을 그대로 사용해 서점으로 변화시킨 곳이기 때문에 입구에 들어서 부터 분위기가 달랐다....
무대였던 곳은 지금은 쌩뚱맞게도 카페로 운영이 되어지고 있었다.
최대한 다 보이게 찍고 싶어서 파노라마로 찍어봤다.
실제로 보면 서점은 둥근 원형의 모습인데 파노라마로 찍다보니 더 넓어 보이는 듯... ㅎㅎ
저 가운데 보이는 곳이 무대였던 곳인데...
그곳에 차려진 카페에서는 각종 커피나 음료들과 음식, 맥주 등도 판매되고 있었다.
책을 사는 사람보다는 관광객들이 더 많은 서점 ... 하지만 입장료는 없다. (사장님은 어떻게 생각하실지 모르지만...)
2층에서 바라본 오른쪽 의 모습...
요기는 반대쪽 ...
카페와 함께 찍어 본 서점의 모습 .... 
그리고 아래층에도 서점이 있다.
아래층은 그냥 고급스런 서점의 느낌이랄까?
아무리 생각해도 참 기발한 발상이다...
어떻게 오페라 하우스 였던 공연장을 서점으로 바꿔 버릴 수 있었는지 ...
역시 기발한 아이디어는 남들보다 앞서거나 뒤집어진 발상에서 나오는 특별한 생각이란 느낌이 든다.
둔한 대룡이는 언제쯤 저런 기발한 발상을 해볼 수 있을지 ... ㅡㅡ''
세계적으로 유명한 서점에 갔는데....
그냥 올수는 없고 해서.... 요렇게 인증사진 한장은 찍었다 .
한국에 서점에 가서 저렇게 폼잡고 사진 찍으면 .... 사람들이 뭐라고 생각할까? ㅎㅎㅎ 
서점이라고 하기엔 넘 우아하고 고급스러웠던 ....
엘 아떼네오 서점 ....
지구 반대편에서 난 .... 참 좋은 경험을 한 것 같다.
서점을 나와 난 아르헨티나의 유명한 묘지 레꼴레따로 이동했다.
에비타라는 애칭을 갖고 있는 아르헨티나의 여성 지도자 에바 페론 ...
그녀의 묘지가 있는 부에노스 아이레스의 거대한 공동묘지 레꼴레따 이야기는 ....
다음 포스팅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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