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넓은 하늘 그리고 하늘만큼 넓은 연꽃단지 무안 백련지를 방문한 처음 느낌이었습니다.
이곳은 33만m2의 광활한 크기를 가지고 있으며 근처에 시야를 방해하는 조형물이 없기 때문에 하늘과 연꽃단지가 맞닿아 보이는데요.
그 풍경에서 절로 하늘연꽃단지라는 글자가 생각났습니다. 그리고 그 길을 거닐었습니다.
이 날은 맑은 날씨와 푸른 하늘, 여행하기에는 최상의 조건이었는데요.
하지만 이 조건의 이면에는 무더위와 휴식 공간이 없다는 최악의 조건도 포함되어 있었죠.
무안 백련지는 하늘연꽃단지라고 부를 정도로 무수히 많은 연꽃들과 광활한 하늘을 볼 수 있지만 더위를 피할 휴식공간이 부족했는데요.
입구부근의 정자 몇 개와 수상유리온실 부근의 쉼터 등 넓은 공간에 비해 더위를 피할 곳이 정말 없었답니다.
그래서 여유와 조망의 즐거움을 느끼기는 힘들었죠.
미르와 같이 백련지에서 무더위에 지치지 않고, 조망의 즐거움을 느끼려면 모자 또는 양산은 필수랍니다.
그 조건만 갖추어 진다면 백련지의 어여쁜 풍경을 마음껏 즐길 수 있죠.
그리고 걷다가 목이 마르면 연잎차로 목도 적시고 약간 무덥다 싶으면 수상유리온실에 들어가 차가운 바람과 함께 수상 식물들을 보는 것도 좋답니다.
무안 백련지 100배 더 알차게 즐기는 방법
1.연산업 축제기간(2010년 8월 5일부터 8일까지)에 무안 백련지를 방문한다.
백련들이 활짝 핀 아침에 방문하는 것이 좋다.
2.다양한 연꽃체험을 즐긴다. (연꽃길 보트탐사, 연차 시음, 연 비누만들기 등)
3.각종 문화 공연을 본다. (품바공연, 국악콘서트 등)
무안 여행 시 추천음식 하나
돼지짚불구이
짚불에 석쇠로 순식간에 구워낸 돼지 삼겹살을 칠게장과 양파김치로 싸먹는 돼지짚불구이는
칠게장의 독특한 맛에 무안양파의 단맛이 더해져 먹는 이들로 하여금 그 맛을 잊지 못하게 한다.
돼지짚불 두암식당 (몽탄면 사창리 697-2) 문의전화 061-452-377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