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 속에서 즐기는 파도와 함께하는 짜릿한 하루,

워터파크로 고고씽~!

강원도 홍천  오션월드

꺄오~!

드디어 '오션월드'의 앤티크한 입구가 보입니다.

1년 만에 다시 찾은 이곳, 콘도에 짐을 풀고 양손엔 수영복을, 양발엔 슬리퍼를 신은 채 땡볕 아래를 걸어가는데요,

너무 더워서 바로 물에 뛰어들고 싶은 심정이었어요.

안 그래도 새까만 피부가 완전 타들어가고 있습니다. 하핫-

빨강과 파랑으로 꾸며진 오션월드.

뜨거운 태양과 시원한 바다가 산 속에서 만났다지요. 후훗-

색깔 대비가 선명해서 사진 찍기 참 좋습니다.

1~2시간 쯤은 인내를 갖고 줄을 서야 겨우 한 번 탈 수 있을 만큼 인기가 많은 놀이기구들이 많은 '다이나믹존'.

요즘 걸그룹 출신 가수 유이와 가희가 매끈한 몸매를 드러내며 모델로 활동하고 있지요.

이곳에도 그녀들의 엄청난 포스가 곳곳에 걸려있는데요, 참 부럽더군요. 히힛-

아무리 더운 여름이라도 너무 오랫동안 차가운 물속에 있다보면 체온이 내려가지요.

그때 살짝 몸을 데울 수 있는 여러 종류의 탕들이 마련되어 있고, 곳곳에 의자도 있어서 쉴 공간이 많습니다.

탕에 들어가서 오션월드를 내려다보는 맛도 꽤 근사해요.

하지만, 너무 오랫동안 들어가 있으면 때 나옵니다.

조심하세요. 하핫-

오션월드의 자랑, '슈퍼 부메랑고'와 '몬스터 블라스터'!

찰나의 짜릿한 쾌감을 위해 두어 시간 쯤이야, 정말 기다릴 만합니다.

작년엔 2시간 40분 정도 기다려서 '몬스터 블라스터'를 겨우 탔는데요, 과하지 않은 스릴과 속도감이 좋았어요.

오두막처럼 생긴 '카바나'.

가족끼리 가면 하나쯤 대여해서 사용하면 좋을 것 같아요.

물놀이 하다가 지치면 잠시 누워서 쉴 수도 있고, 테이블 쟁탈전 없이 느긋하게 밥도 먹을 수 있겠죠.

사방으로 발을 내릴 수 있어서 지나가는 사람들에게 보일 염려도 없습니다.

대략 5~6 곳에 카바나가 설치되어 있어서 원하는 장소로 대여하면 될 것 같아요.

어렸을 때, 놀이공원에 가면 꼭 타는 것이 있었는데요, 바로 '범퍼카' 였습니다.

뭐, 지금도 그 단순하면서도 짜릿한 유혹에서 쉽게 벗어나지 못 하는데요,

연인이라면 꼭 한 번 타는 것이기도 하죠.

오션월드는 워터파크인지라 '범퍼 보트'가 있습니다.

사실, 이 녀석은 타보지 않았어요.

햇볕을 가릴 수도 없고, 완전 땡볕에 노출되어 있어서 오히려 더울 것 같았거든요.

하지만, 아이들은 좋아하더라고요. 후훗-

이 녀석, 여름만 되면 예능 프로그램에서 벌칙용으로 자주 사용되곤 하는 것이죠.

이름은 '자이언트 워터플렉스'.

시원하긴 한데, 물살이 강해서 좀 아픕니다.

게다가 헤어스타일이 망가지는 건 각오해야 하고요. 하핫-

이런 아이템 때문에 워터파크에 갈 때만 헤어스타일이 '숏커트'면 좋겠다고 생각하곤 해요.

그렇다고 멋 떨어지게 수영모를 쓰고 놀 수는 없잖아요. 히힛-

오우~!

말이 필요 없습니다.

우리나라에 있는 파도풀 중 동급 최강이라고 감히 주장하고 싶어요.

파도의 높이와 몰아침의 정도가 장난이 아닙니다.

파도풀의 원조라고 할 수 있는 에버랜드의 그것보다 몇 배는 강하고, 재미있어요.

특히, 이번에 갔을 때는 마침 오션월드 광고를 촬영하고 있던 날이라 가장 강한 파도를 1분 단위로 계속 밀어내더군요.

그날, 이곳에 함께 했던 사람들은 정말 대박이었습니다. 유후~!

개인적으로 바다는 보는 것을 좋아하고, 물 속에서 노는 건 민물을 선호하는 편인데요,

그런 면에서 워터파크는 정말 기가 막힌 놀이터라고 생각해요. 히힛-

오션월드에서 제가 가장 좋아하는 아이템, '익스트림 리버'.

두둥실 떠다니며 물놀이 할 수 있는 유수풀에 파도를 더한 녀석인데요,

이곳 파도도 무시할 만한 것은 아닙니다.

꽤 근사해요. 힛-

특히, 파도가 몰아쳐나오는 입구에는 그야말로 인산인해를 이룹니다.

첫 파도를 맞는 기분이 아주 쏠쏠하거든요. 후훗-

여긴 아이들과 함께 온 가족들이 즐기는 곳입니다.

그래서 오션월드에 몇 번을 갔어도 여긴 한 번도 들어가보지 않았어요.

나중에 아이가 생기면 들어가려나요. 하핫-

그냥, 사진만 찍었습니다.

워터파크 답게 사우나 시설이 아주 잘 되어 있어요.

특히, 테라피센터가 아주 근사한데요.

물놀이 후, 피곤에 지친 몸을 풀어주기에 안성맞춤일 것 같습니다.

뭐, 이곳에서 마사지를 받아보지는 않았지만, 평소 서울 시내에 있는 마사지 샵을 가끔 이용하는 터라 해보지 않아도 그 효과는 알지요.

휴양지라 가격이 더 비쌀 것 같지만, 경험 상 큰 차이는 없는 것 같아요.

자세한 가격은 여기서 공개하기가 좀 그러하니, 홈페이지를 참고하시와요~! 후훗-

자쿠지가 마련되어 있는 스파빌리지.

아마 오션월드에서 가장 인기가 많은 곳 중 하나가 아닐까 싶은데요,

작년에 이곳을 사용하려고 했다가 빈 곳이 없어서 못 썼을 정도니까요.

오션월드에 가서 이용하려고 하면 이미 늦으니까 미리 예약을 하고 가는 게 좋을 겁니다.

뜨거운 태양이 싫다면 실내로 고고씽!

여긴 유아가 있는 온가족이 즐기기에 좋은 곳입니다.

사실 어른들이 즐기기엔 너무 사이즈가 작거든요. 후훗-

뭐, 파도풀은 간지럼을 태우는 정도이니, 말 다 했죠.

그래도 아이들과 함께 라면 너무너무 좋은 곳이어요.

웬만한 해외 휴양지 못지 않은 곳, 오션월드.

올해 다소 일찍 다녀온 탓에 200배의 쾌감을 느끼지 못 했어요.

그래서 8월 즈음에 다시 가려고요.

사람이 많아서 발 디딜 틈이 없으면 어떻습니까, 내리쬐는 태양볕에 새까맣게 타면 좀 어떻습니까!

그러라고 여름이 있는 게 아닐까요? 후훗-

참, 야간개장도 한다고 하니, 햇볕이 싫은 분은 밤에 놀아보아요, 유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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