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올레 7코스는 외돌개에서 시작해서 월평마을에서 끝나는 코스이지요.
바다를 보며 걷고
파도 소리를 들으며 걷는 길이어서
여름에 걷기 아주 좋은 길이더라구요~
바위길을 걷는 코스도 있으니
미끄러지지 않는 신발을 신어야해요.
그 바위길은 제주올레에서 일일이 손으로 돌을 고르는 작업 끝에 만들어진거라고 하네요.
정말 대단하죠?
저 멀리 월드컵 경기장이 보이네요.
하늘 위 구름이 귀여워서 찍었는 것 같은데.....
그늘 없는 길을 걸어서 덥지만
파도 소리 들으면 시원한 느낌이 들더라구요. ㅋㅋ
함께 걸어가는 길
이 사진 너무 마음에 들었어요. 하하하
저는 땀을 잘 흘리지 않는 사람인데도 불구하고
이 날은 땀 엄청 흘렸어요.
그만큼 덥더라구요.
친구에게 나 땀 흘리고 있다고 메세지 보냈더니
너도 땀 흐리게 하다니, 제주도는 신비의 섬이 맞다고 답하더라구요. ㅋㅋ
여름에 걸을려면 더위는 필수겠죠?
그래도 바람이 불어서 살만해요. 
바다에 안개가득~
바다색 너무 예쁘죠?
걸으면서 보는 풍경 때문에
빨리 걸을 수가 없어요.
천천히 걸을 수 밖에 없는 제주올레. ㅋㅋ ㅋㅋ
제주올레 7코스는 총 16.4km 이에요.
남은 거리 11.5 km 이니
4.9 km 걸었네요.
근데 왜이리 많이 걸은 것 같을까요.
법환포구
패스포트 스탬프 중간 확인 장소가 법환포구인지 알고
여기저기 찾아봐도 없어서
좀전에 지나온 쉼터까지 걸어갔는데 거기도 아니더라구요.
물어보니 강정에 있데요.
패스포트 스탬프 찍는거 재미있더라구요.
꼭 찍어야한다는 생각이 드는거 보니. ㅋㅋ
쉼터에 온 김에 쉬었다 갑니다.
아이스 커피 마시니 어찌나 시원한지!!
한라산이 보이네요~~
걷다보면 한라산이 보이나 찾아보게 되요.
다음에는 한라산에 꼭 가봐야겠어요~
오우~
한낮의 땡볕.....
오후 12시 ~ 2시는 정말 뜨겁잖아요.
이 시간에는 걷지 않고 놀아야지 생각하다가도 걷게 되더라구요.
5km 걸었는데 벌써 1시 반이더라구요.
몇시간동안 걸었는데.....
그참 이상해요.
어떤 때는 별로 안걸은 것 같은데 많이 걸었고
어떤 때는 많이 걸은 것 같은데 별로 안걸었더라구요.
검은 바위
길을 걸어가는 사람들
걷다 만나는 이런 길 너무 좋아요.
햇빛 가려주면서 나무 사이로 들어오는 햇살은 너무 반갑고!
꿈길이라는 이름을 붙였어요. ㅋㅋ ㅋㅋ
제주올레에 이런 길이 참 많죠~~
하루에 두번
썰물 때마다 걸어들어갈 수 있는 썩은섬
물이 싹 빠졌네요.
여기 걸어가서 보는 제주도 풍경이 좋다고 하는데
저는 더위 먹었는지 그냥 지나갑니다.
갔다와서 사진 보며
내가 여기를 왜 안걸어갔지 생각했어요.
이 날은 갑자기 더워져서
제정신이 아니었나 봐요. 
코끼리 같은 바위
아아.
풍경 너무 멋져요.
드디어
올레7코스 2/3지점에 왔나보네요.
그치만 아직 중간 스탬프는 못 찍었어요.
올레7코스 중간 스탬프 확인 장소는 중간이 아니었어요. ㅋㅋ
자세한 표지판이 있네요.
오늘은 악근천수로로는 건널 수 없고
풍림올레교로 건널 수 있네요.
돌아 올라가서
풍림올레교로 갑니다.
저기 보이는게 풍림올레교에요.
처음에는 수봉교가 있었는데
비가 많이 온 후 없어졌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다시 생긴 것이 풍림올레교.
보기에는 흔들리지 않을까 싶었는데
막상 건너보니 흔들리지 않더라구요.
풍림 리조트 안에 쉼터가 잘 마련되어 있더라구요.
저는 바다가 보이는 의자에 앉아서 쉬었어요.
정수기도 있어서 물도 마시며~~
친구에게 자랑질 전화하며 쉼.
친구가 너무 힘들어하길래 매일 하지는 않았어요.
난 착한 친구야. ㅋㅋ ㅋㅋ
물을 마셔도 더워서
아이스 커피 한잔 사마셨어요.
벌컥벌컥 몇번 마시니 없어져서 안타까워요. ㅠ.ㅠ
얼마 안남았네.....
올레 곰돌이도 나 대신 찍고.
으샤으샤
힘을 내서 즐겁게 걷자~~
신나요~~
이런 길 참 좋죠?
풍림 리조트는
제주올레 5코스 ~ 10코스까지 시작지점, 끝지점에 버스 운행을 해요.
출처 : 풍림 리조트 사이트
(http://www.poonglimresort.co.kr/resort_jeju/jeju_traffic.asp)
제주올레 5 ~ 10코스 걸을 때는 풍림리조트에 있으면 아주 좋겠죠?
올레꾼들을 위한 방도 따로 있어요.
여러명이 같이 사용하는 대신
하루 숙박료 20,000원. 아침포함.
아주아주 인기가 좋아서
미리 예약을 해야합니다.
저도 다음에 한번 가보고싶어요.
쉼터 만들어놓은거 보니 너무 좋더라구요. ㅋㅋ ㅋㅋ
제주올레 7코스는 계속됩니다~~ ㅋ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