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년 11월의 어느날 15구 이웃사촌 친구들과
메트로를 타고 '오데옹 Odeon'역에서 내려서... 5.6구 라틴지구로 나들이
오감만족 기쁨을 선사하는 것들이 많아서 가끔 기분전환을 하러 갔다네. ^ ^
레스토랑, 카페, 예쁜 옷집, 악세사리가게, 꽃가게 등이 골목골목마다 즐비...
가장 시선을 한몸에 받는 곳이 바로 그 유명한 책가게 '타셴 Taschen'
'타셴'은 독일의 유명한 미술관련 출판사로, 많은 화가들의 화집부터 건축이나 팝아트,
라이프스타일에 관련한 여러 책들이 출판되어서 나오는 곳이랍니다.
www.taschen.com 을 클릭하시면 더 자세한 것을 볼 수 있답니다.
서울 혜화동 대학로에도 타셴책을 파는 아트북카페'타센'이 있다고 하네요.
서점 입구 진열대에서 대폭 할인행사... 혹시 건질게 있나 열심히 뒤적이고 있는 진주와 나.
미술, 사진, 디자인, 패션 등 희귀한 전세계 비쥬얼 서적들이 빽빽히 꽂혀 있다.
타셴책 대부분이 화려한 그림들로 가득한 책들이라 들추어 보는 것만으로도 큰 기쁨 !!
세계적인 디자이너 '필립스탁'이 디자인해서 일까... 가게 인테리어가 역시나 '눈에 띄네'
모네, 마티스,고흐 등 예술가 그림이 들어간 캘린더를 해마다 사서 벽에 걸어 두기도.
'시청앞의 키스'사진으로 유명한 '로베르 두와노 Robert Doineau' 의 작품이 실린 캘린더를 사기도.
너무 로맨틱하지 않나요.^ ^ 사진작가'로베르 두와노'가
어느 날 시청 앞에서 키스하는 연인들의 모습을 본 후 아이디어를 얻어
찍은 사진이 전 세계인이 좋아하는 名 사진을 탄생시켰다고 하네요.
'타셴' 바로 가까이에 있었지??? 아름답게 만발한 꽃들이 지나가는 이들의 발길을 멈추길래...
아름다운 꽃들앞에 서니 진주와 나의 얼굴도 환해져 있네! ^ ^ 아! 그 시절이 그립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