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앞에 롯데시네마가 크게 생겨서 가끔씩 영화를 보러 가곤했습니다.
그리고... 예매권 번호로 응모하는 롯데시네마원정대 3기 사이판 원정대를 모집한다기에,
정말,,, 그냥 응모해 보았습니다. 기대도 안했었죠^^;;
여행일정이 평일이어서였을까요~! 남아공월드컵 기간과 겹쳐서였을까요~!
당첨되신분들이 몇분 포기를 하셔서 추가합격자로 사이판 원정대에 합류하게 되었습니다:)호호
사실 이렇게 준비를 대충했던 해외여행도 처음이었습니다.
인천공항으로 떠나는 버스도 겨우 겨우 타고, 정말 정신 없는 출발이었죠.
언제나 하는일 없이 바쁜 토수이입니다.ㅠ.ㅜ 난 뭘하는데 이렇게 바쁜거지.ㅋㅋ
인천공항에서 두번째로 만나는 아직은
어색한 롯데시네마 원정대원분들을 만났습니다.
ㅎㅎ그런데, 다들 사이판여행에 들뜨셔서 정말 금방 친해질 수 있었어요.
대한민국, 잠시만 안녕!
밤에 타는 비행기가 좋은 이유는 바로,
하나둘 켜진 조명이 만든 삶의 빛나는 조각들을 볼 수 있기 때문이다.
아시나아 항공 기내식
기내식을 많이 먹어본편은 아닙니다.
그동안 간간히 맛본 기내식들은 정말 맛없다...는 생각이 드는게 대부분이었지만,
아시아나 항공의 기내식은 매번 먹을만 하거나, 가끔은 기대이상의 맛에 조금 감동하곤 합니다.
사이판 공항에 도착해 밖으로 나가니,
PIC리조트 직원분께서 원정대원들의 이름이
큼지막하게 적힌 팻말을 들고 저희를 기다리고 계십니다.
직원분의 안내를 받아 PIC리조트 밴을 타고
또다시 들뜬마음으로 리조트에 도착했습니다.
사이판 PIC 리조트 로비
늦은 시간에 도착했지만,
직원분들의 친절한 도움을 받아,
각자 방을 배정받고 객실로 들어갔습니다.
PACIFIC ISLANDS CLUB SAIPAN
토수이는 롯데 시네마 사이판 원정대의
막내 호호와 룸메이트가 되었습니다.
생긴것만큼 여린 호호는요, 얼굴이 정말 정말 작아요!!!
저도 어디가서 얼굴작다는말 좀 듣는데;;;
호호 앞에서는 명함도 못내밀것더라구요.
아무튼... 두근두근 토수이와 호호는
3박동안 머물 PIC 객실로 들어갔어요.
사이판 PIC 리조트 객실
아... 여기도 정말 우리집보다 편한 객실이군요.ㅋㅋ
저도 빨리 저런 커다란 침대를 갖고싶어요;;
입구 한쪽에는 옷장과 금고,미니 냉장고가 있구요,
옷장안에 실내 슬리퍼와 샤워가운이 들어있어요.
차나 커피등도 준비되어있구요, 물을 끓여드실 수 있고,
냉장고안에 시원한 물도 있네요.
근데, 요 물 맛이 우리가 마시는 물과 조금 달라요^^;;
뭐 저처럼 뭐든지 잘 드신다면 괜찮지만,
예민하신분이라면 약간은 버터맛이 나는 물이 안맞으실 수도 있겠네요.
화장실은 평범하게 생겼구요,
필요한건 다 있었던것 같아요.
샴푸, 컨디셔너, 비누, 화장솜, 면봉, 샤워캡, 칫솔 치약이 준비되어 있어요.
샴푸는 역시 조금 뻑뻑한것 같네요~
테라스쪽에는 작은 테이블도
준비되어 있어요.
객실 전화기로 국·내외 전화통화가 가능한데요,
체크아웃할때 전화비를 지불하셔야합니다.
저는 사이판으로 시내 전화를 짧게 한통화 사용했었는데,
70센트인가 나오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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