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번 해바라기 블랭킷을 뜨고 남은 실이 있어서
작고 귀여운 미니 크로스백을 떠봤어요.
해바라기 미니 크로스백 뜨기
딸가진 부모라면
꼭 하나 떠주고 싶을꺼 같은...
해바라기 크로스백
노오랗고 환한 해바라기를 그녀 어깨에 메어주니
넘 흐뭇합니당^^
한쪽면은 해바라기 4송이가...
다른 한쪽면은 그냥 1송이만 넣었어요.
왜 이렇게 했냐 하면은...
꽃이 딱 5송이 나오더라구요.
ㅎㅎㅎ
지난번 해바라기 블랭킷과 셋트 느낌으로다가~~
한쪽에 걸어놓으니
절로 환해지는 기분이예요^^
뜨는 방법은 지난번 해바라기 블랭킷 뜨는 방법과 같아요.
http://blog.naver.com/sj9800/220104718413
뜨는 방법 알려달라는 분이 많으신데,
저도 패키지를 사서 뜬거라, 알려드릴 순 없구요.
그냥 저처럼 사셔요^^;;;;
꽃이 딱 5개가 나오더라구요.
한쪽은 꽃 4개에 바탕은 1단... 다른한쪽은 1개에 바탕을 6단 떠줍니다.
두개 크기가 맞아야해요^^
그리고 두개를 합쳐 입구를 제외한 3면을
짧은뜨기로 이어주고,
입구는 앞면따로, 뒷면따로 짧은뜨기를 해줬어요.
그
전체적으로 피코뜨기로 둘러주고,
끈은 짧은뜨기로 쭉쭉 떠주고, 되돌아서 짧은뜨기 2단더 해줬어요.
집에 있는 천으로 안감을 만들어줄꺼예요.
반으로 접고, 입구부분도 접어주고. 양쪽박아주기.
뜨개가방안에 쏙 넣고, 입구부분을 홈질로 함께 연결해줍니다.
자석단추 달아주면 완성~~~
가을에 선물로 주고 싶어서 꽃은 진즉 떠놨는데,
뭐가 그리 바쁘다고 이제 완성을 했는지...
가을이 다 가버릴꺼 같아 아쉬워요.ㅠㅠ
만들어놓으니 딸아이가 좋아하지만,
어쩌나... 니꺼가 아닌걸~~~
너에겐 다른색으로 떠주께^^
해바라기처럼 환하고, 곧직하게
그렇게 살아가길 바라면서....
작은 마음을 담아 보내려구요^^
바느질이나, 리폼을 잘하는 그녀라
제 손이 부끄럽지만,
그녀와 그녀딸은 분명 좋아해주실꺼예요^^
가을이 벌써 쩌~~~만치 가버려서 아쉽지만,
이렇게라도 느낄 수 있어 좋은거 같아요.
조금 남은 가을.
느끼기엔 넘 추울까요?ㅎㅎㅎㅎ
수험생 여러분 오늘 화이팅입니다.
마음속으로 기도할께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