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상위의 슬림책장 만들기 ］
필요한 가구를 직접 만들어 사용하는것보다
즐겁고 생산적인일은 없을거 같아요.
다른 재미있는일도 많겠지만
저는 내가 필요한 가구를 직접 만드는일이 제일 즐겁네요.
내책상위에 쌓아놓은 전공책들을
한눈에 보기 쉽게 정리하고 깔끔하게 수납해야겠다 하고
생각하다가
마침내 마음먹은날 바로 만들기 시작해서
퇴근할때 가져와 디피한 모습이랍니다.
필요한 사이즈를 재서
내공간에 맞게 만든 책장이니 얼마나 실용적이고
잘 어울리겠는지는 두말하면 잔소리겠지요.
이젠 책상위에 다른책들과 전공책이 섞여서
쌓아놓거나 골라내지 않아도 되고
매일 매일 해야할 공부를 체크하고 정리하기도 좋아졌어요.
요즘 다시 시작한 공부...
늦은나이이지만 배움에는 나이가 적용되지 않는 시대이고
지금의 내 자리는 더욱 공부를 해야만
다른사람들을 지도할수 있는 위치이기에
SDU(서울 디지털대학)에서 평생교육학을 전공하고 있답니다.
매일 매일 수업하고
집에 돌아와서는 새벽2시까지 주경야독하는 생활을 하고 있어요.
제가 하는 일과 연관성이 있는 분야라
생소하지는 않지만 학문으로 다룰땐 생소하고
어려운게 사실인지라
열심히 하는길밖에는 왕도가 없지요.
책정리도 되었고
모니터수납받침대도 있어서
필기구를 넣어두어 따로 찾아 해메지 않아도 되고
프린터기도 남편이 새로 구입을 해주어서
인쇄도 잘되고
공부여건이 모두 갖추어지니
책상에 앉아있는 빈도가 높아지네요.
자 그럼 만드는 방법도 구경하실까요?
삼나무 18T 폭10CM로 준비합니다.
길이는 가로67CM 세로 108CM
칸은 3칸으로 나누어 만들었습니다.
조립시 ㄱ자를 이용하여 각도를 맞추거나
잘 잘라진나무를 안쪽에 대어 90도 각도를 맞추어주고 조립을 합니다.
이때 본드는필수이며 본드작업후 피스작업이나 타카작업을 합니다.
앞쪽이나 뒤쪽에도 패널을 대주어
책의 쓰러짐 현상을 방지합니다.
앞뒤의 모습을
비교해 봤습니다.
슬림책장은 책을 가로로 꽂는 것이기에
폭이 그렇게 넓을필요는 없답니다.
많은책을 꽂아야 한다면 폭을 더 넓혀서 조립하면 되구요.
저는 전공책들만 꽂을거라서 슬림하게 제작하였습니다.
스테인작업후 바니쉬 2회 해줍니다.
아침에 사이즈 재고
낮에 만들고
저녁엔 디피하고
초스피드 제작의 즐거움
여러분도 함께 해보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