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트 이불장으로 리폼했어요
좁은 안방에 가구를 재배치하면서 이불장 하나를 없애버리고 이불장 두짝만 남겨두었습니다
두짝의 이불장 !!
안방에 있는 가구중 마직막 남은 리폼작업이었습니다
생각같아선 갤러리장처럼 만들고 싶었지만 넘 많은 나무를 붙이다 보면 가구가 엄청 무거워지더라구요
그래서 색만 바꾸어주는 정도의 리폼을 해보았습니다
너무 화이트색만 있어 좀 밋밋한 느낌이 들지만
이블장은 단순하고 깔끔하게 처리해주어야 하는것 같아요
덩치가 크고 자리를 많이 차지하는 가구일수록 심플하게 만들고
다른 가구를 포인트로 잡아 균형을 맞추어주는게 좋을것 같더라구요
우리 아들은 외곽선에 다른색을 칠해주라고 조언해 주었지만 아들말 그냥 패스하고 화이트로만 작업했습니다
원래의 이불장입니다
손잡이 떼어내고 젯소를 칠해주었어요
귀찮니즘 때문에 왠만해선 롤러 작업 안 하고 붓으로 작업하지만 붓은 붓자국이 남더라구요
면적이 넓은 만큼 붓으로 작업하면 붓자국 표시가 많이 날것 같아 이번에는 롤러 작업했어요
깨끗하니 롤러로 페인트 작업 마쳤습니다
오스모 칼라 투명페인트 - 우드왁스피니쉬(내장용) 오크색을 손잡이에 발라주었습니다
2번 정도 헝겊을 사용해 발라주었어요
왼쪽 세개는 오크색 오일로 발라준 모습이고 오른쪽에 있는 나머지 하나는 원래 그대로의 나무입니다
색의 차이는 느껴지시니요 !!!
색이 있는 오일이라 바로 요것 하나만 바르고 따로 마감처리하지 않아도 되니 그점이 오일의 장점인것 같아요
전에 사용한 타사의 오일은 투명한 오일이라 스테인 바르고 오일 입혀주었거든요
근데 오스모는 다양한 색의 오일이 있어서 하나만 발라도 됩답니다
↓오스모 바로기기
손잡이 길이가 좀 짧아 구멍을 다시 내주었답니다
손잡이 달아준 모습입니다
손잡이 옆에 타올걸이를 달아주었어요
화장실에나 주방에 있을법한 수건걸이가 이불장 옆으로 왔어요 ㅎㅎ
그냥 느낌가는대로 내맘음대로 달아주었어요ㅋㅋ
이블장이 밋밋해도 넘 밋밋해서 포인트 만들었어요
우드락에 갈색 패브릭 씌우고 나무커버캡을 붙여주었어요
나무커버캡은 나무로 만들어서 나이테도 보이고 고급스런 느낌도 나네요
이렇게 붙여주었어요
이블장 완성되었습니다
수건걸이에 쿠션 만들려고 사다 놓은 패브릭 걸쳐 놨어요
안방에 있는 가구는 이제 모두 리폼 작업은 마쳤네요
신혼때 부터 써오던 체리색, 갈색 가구들이 사라져서 참 좋아요
항상 눈에 거슬렸거든요
새가구같은 느낌이 들어 안방 들어오는 재미가 솔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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