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작나무 거실테이블 만들기
거실 인테리어
윤기가 좔좔 흐르는~
파리가 앉으면 미끄러질 듯한 그런 자작나무 거실 테이블입니다.
다리는 철재 다리를 이용
작년에 자작나무 식탁을 만들었을 때의 이런 느낌이 좋아서
거실 테이블도 이렇게 해봤답니다..
그럼 고재 테이블은 어디로 갔을까요?
네 주방으로 갔답니다.ㅎ
변신하는 주방의 모습은 내년에 보여드리고~^^
리폼해준 소파와 함께..
아주 심플한 스타일의 거실 모습입니다..
이번에는 컨셉을 조금 바꾸어서 좌탁 스타일로 만들었는데요
또 내년에 입식테이블 하나 만들 생각에
조그만 사이즈의 거실 테이블이랍니다..
올해는 이렇게 거실 테이블 만들어
이 분위기로 마감을 하게 되었네요~
그동안 페인팅도 못하고 일 년을 보냈는데
이젠 원 없이 페인팅도 하고
다른 분위기로 변신을 시도해야 한답니다..^^
자작나무 거실테이블 만들기
목재소 방문하여 자작나무 33t를 주문했습니다.
기존에 사용해보니 33t가 아주 묵직하니 좋더라고요..
그런데 이 자작나무는 손질하기가 까다로워요.. ᅳ. ᅳ
열심히 이렇게 샌딩을 해주면
일단 맨들 맨들 해진 답니다~!
그러나 샌딩 등의 먼지를 닦기 위하여 물티슈 등으로 닦다 보면
나무가 거칠게 다시 일어난답니다.. ㅡ.ㅡ
그래서 몇 번의 샌딩 과정의 거쳐야 비로소 맨들 맨들 한
자작나무 테이블이 된답니다..
자작나무의 느낌 그대로 위해
퓨어 텅 오일을 발라줍니다..
왼쪽은 바른 모습,
오른쪽은 안 바른 모습이에요~
차이가 나죠~^^
오일이 흡수가 되면 다시 한번 잔여물을 닦아내줍니다..
이 과정을 3회 반복하고
24시간 이상 건조해주었답니다~
이 작은 테이블 하나 만드는데
과정이 까다롭네요~!!
그냥 스테인 발라서 간단하게 해줄 거.. 하고 살짝 후회했다가..
상판의 미끄러운 느낌 때문에 잘했다~
했답니다..ㅎㅎㅎ 오락가락^^
상판의 사이즈대로 주문한 철재 다리를 연결해줍니다.
철재 다리의 구멍이 아주 크죠..
이럴 때는 와샤를 덧대어 주면 된답니다~!
와샤를 덧대어준 후 피스로 고정해주세요.
아주 매끈매끈한 상판의 자작나무 거실 테이블입니다~
은색의 철재 다리와
아주 잘 어울립니다.
파도치는 모양의 나뭇결도 도드라져 보이고..
아주 심플하니 딱 좋네요..
딱 좋아..ㅎㅎ
겹겹이 자작 합판의 테두리도 예쁘고~!!
자작나무는 이 겹겹의 나뭇결이 참 예쁜 거 같아요..
이렇게 해서 자리한 거실 테이블~
기존의 고재 테이블과는 또 다른 느낌을 주어서
새롭답니다^^
소파에 앉아 올겨울 뜨개를 한 번도 못했는데
아이 목도리나 한번 떠볼까 생각중..ㅎㅎ
햇살 받으며 앉아 방학 중인 아이와 도란도란
책도 읽고~!
심플한 거실의 모습
이게 다 완성된 거실의 모습은 아니지만
이 모습 자체만으로도 아주 심플하니 좋군요..^^
자작나무: 목재소
철재다리: 을지로 가구점
퓨어 텅 오일: 나무와 사람들
이상 13월의블루였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