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활용리폼]
- 네추럴한 감성담은 화병만들기-
이사를 앞두고 있답니다.
이제 이곳에 머물시간은 한달하고 조금 더 되지 않을까 싶어요~
기대와 설렘 그리고 뭔가 모를 아쉬움과 허전함도 들고 마음이 어수선하네요.
어수선한 마음에 거창한 작업은 손에 잡히지도 않고
또 거창한(?) 작업은 이사를 한 이후에 열심히 해볼려구요^^
오늘은 플라스틱 빈용기를 이용해서 재활용리폼을 해봤답니다.
간단 간단 초간단 리폼이예요~~
[간단과정]
제가 사용하는 콘텍트렌즈보존액이랍니다.
지금까지 늘 한가지 제품을 꾸준히 사용해왔는데 용기모양이 참하다~ 라는 생각을 오늘 첨 해봤네요^^
그래서 옷을 입혀주기로 했어요.
라벨부터 제거해주구요~
빈용기 입구부분의 모양이 맘에 들어서 그부분까지 잘라주기로 했답니다.
가는 실톱으로 잘라주면 쉽게 절단이 된답니다.
입구가 참 이쁘지요? 유리병이면 더욱 이쁠텐데 말이죠.
그냥 이대로 불투명한 용기도 이뻐서 간단하게 레터링 작업만 해주었어도 좋을텐데
라벨을 제거하고 난 후의 접착액이 제거가 안되더라구요.
그래서 페인팅을 해주기로 합니다~
젯소가 똑 떨어지고 없네요~
화이트 페인트로 2회 칠해주고
페인트가 건조되는 사이 변심해서 다시 블루로 페인팅을 해주었어요^^
페인트가 건조가 되고 심플하게 레터링 작업해주고
입구는 마끈으로 한번 감아주고~ 완성입니다^^
빈 용기의 입구를 잘라내고 페인팅만 했을뿐인데~
요렇게 이뻐졌어요^^ ㅎ
너가 누구였더라~~!! ㅎㅎ
차분하면서도 소프트한 블루색감도 맘에들고
네추럴하고 깨끗한 이 느낌도 참 좋아요~
더욱이 좋은건 재활용이라는거^^
물꽃이를 해주어도 되지만~
제가 관리를 잘 못해서 인지 너무 잘 시들어버려요.
그래서 작은 조화를 꽂아주었답니다.
[재활용리폼] 네추럴한 감성담은 화병만들기
비록 플라스틱 빈용기로 만들어진 화병이지만
네추럴하고 심플한 느낌이라 어떤 공간에도 잘 어울려줄
이쁜 소품이 되어줄것 같아요.
한동안 잘 자라던 화분이 시들어버리고
요 공간이 좀 허전하다 싶었는데 이렇게 자리를 잡아주니
욕실에서도 잘 어울리네요^^
무심코 버리기만 했던 빈용기였는데
간단한 작업만으로 썩 괜찮은 느낌의 소품으로 완성이 되었답니다.
요즘은 화장품을 비롯해서 음료수 등등 디자인도 이쁘고
실용성까지 갖추고 있는 용기들이 많아서 잘 사용하면
집안곳곳에서 잘 쓰임을 받을것 같아요.
저두 이제부터 재활용품도 알뜰하게 꼼꼼하게 잘 활용해보려고 한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