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쉬움 많은 3단 서랍장
큼지막한 서랍이 3개
수납이 확실한 서랍장 입니다.
실수가 많았던 서랍장이라
완성해놓고도 맘에 들지 않아 궁시렁.궁시렁.
제가 쓸게 아닌데 좀 미안하네요.
우리집을 제외한
동생 가족은 요즘 수납과의 전쟁을 벌이나 봅니다.
한창 호기심 많은 2살 조카가
여기저기 쑤시고 돌아댕기는 통에
위로 ~~ 위로~~ 쌓여가는 잡동사니들
확 집어 넣겠다고 서랍장을 만들었어요.
요 서랍장은 아래에 두고 쓸게 아니라
싱크대 위에 있던 정수기를 치운 자리에 넣겠다고 해서
그 사이즈대로 만들었어요.
사이즈가 생각보다 크네요
식탁 수납장 하나 만들어 줄랬더니
요게 더 급하다며~~~~~~~~~~~
사이즈를 내면서는 실감이 잘 안되는데
완성해 놓은 사이즈를 보며
앗~ 크구나를 느끼네요.
웬만한 소품들은 다 들어가고도 남겠어요.
특별할게 없어서
걍 사진만~~
손잡이 없는게 더 깔끔해 보이긴 하네요.
홈 가공이 되어 있는 서랍 판재
본드 바르고 타카 조립하면 끝.
간단해서 좋네요.
트리머로 홈 작업 하려다
일이 많아서 가공서비스 받았어요.ㅎㅎㅎ
아쉬운 부분 하나.
완성 사이즈를 미리 생각해봤다면
레일을 사용했을텐데
두고두고 아쉬움이 남네요.
앤티쿠아 에메랄드
올드빌리지 엔틱 예로우
던에드워드 레드?
내추럴하게 오크색으로 발라 놨는데
급 생각이 바꼈어요.
노랑은 노랑 느낌이 별로 없네요
노란브라운 정도.
레드도 톤다운된 색이라~
나사구멍 목심 작업하고
테두리는 트리머로 둥글게 가공 했어요.
조카들이 어린지라 혹 다칠까봐~~~~~~
서랍장 바깥 색상은 앤티쿠아- 본차이나 색상입니다
세련된 화이트에요.
근데 또 보이시죠/???
두번째 칸 틈새가 저리 확~~~
분명 정확하게 세칸 사이즈 잡았었는데 ㅠㅠ
여러개를 하느라 정신이 없었기도 했지만
좀더 꼼꼼하게 작업해야겠어요.
아.. 레일을 달았어야 했는데.. 참..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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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하루 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