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안 일찍 일어나서 부지런을 떨다가 오늘은 좀 늦게 기상을 했네요~ㅎㅎ
가볍게 차한잔 마시고
오랜만에 미싱을 꺼내들고 초보도 어렵지 않게 뚝딱 만들수 있는
테이블매트 만들어봤어요.
배도 살살 고프지만 테이블매트 빨리 완성해서
이쁘게(?) 차려놓고 배를 좀 채워볼려구요~
간식타임도 즐겁고 산뜻하게 말이죠^^
[테이블매트 만들기]
라미네이트 원단이예요.
원단의 감촉이 보들보들 하더라구요~ 방수원단이라 뻣뻣할줄 알았는데^^
간단한 직선박기만으로 완성된 테이블매트예요.
코팅이 되어 있는 원단이라 주름도 잘 잡히지 않고 직선으로 쭉~ 바느질해주었지만
비뚤비뚤하답니다. 원단의 시접을 접고 다름질해서 박으면 쉬운데 그게 안되어서
저는 딱풀로 시접고정시키고 박았더니 그나마 괜찮더라구요.
직선으로 사각 테투리만 바느질을 해주면 되니까 금방 끝나요^^
원단의 체크무늬가 참 맘에들어요.
빨간 가죽라벨 달아주면 원단의 체크무늬가 더욱 돋보이고 멋스러워 지겠지요~~?
바늘땀이 조금씩 우글거리는 부분도 있고
두장을 만들었는데 두장의 사이즈가 살짝 틀리기도 하고~
깔끔하지 못한 마감과 바느질이 초보티가 팍팍 난답니다.
그래도 원단이 이뻐서 전체적인 느낌은 넘넘 맘에들어요.
가죽스트링으로 멋도내보고~
티매트와 세트로 만들어서 선물하면 참 좋을듯해요.
[테이블매트만들기] 간식타임도 즐겁고 산뜻하게~~~
방수원단이라 음식물을 흘리거나 묻었을때 스며들지 않아 금방 닦아내면 되니까
관리가 편할것 같아요.
라미네이트 원단이긴 하지만 원단이 부드러워서 주방에서 키친크로스로 활용해도 좋을것같아요.
하얀 전자렌지 위에 올려봤는데 넘 잘 어울리더라구요.
정수기도 덮어보고~
식기전조대도 덮어보고~
울집 주방에서는 크게 빛을 발하지 못하지만 이쁜 주방에서는 어디든 툭 걸쳐두어도 이쁠것 같아요.
배고파서 간식 좀 준비를 해봤어요.
뭐~ 평소에 늘 이러고 먹지는 않아요.^^
이제부터는 차 한잔을 마셔도 이쁘게 세팅하고 마셔야겠어요. ㅎㅎ
그럴려면 지금보다 더~ 부지런해져야겠지요.
딸기잼과 건포도가 달콤한 롤케익 두조각과 따뜻한 커피한잔~
이곳에 앉아서
바라봐도 볼것없는 창밖을 보면서 간식타임~~ 휴식타임~~~~가졌어요.
빨간라벨은 테이블매트를 더욱 고급스럽게 만들어준답니다.
나머지 두장은 파랑색 가죽라벨로~ 달아주어야 겠어요.
가끔은 사진찍을때 소품으로 등장시켜줄라구요~
ㅎㅎ
그닥 깔끔하고 부지런한 성격도 아니고~
또 감각이 뛰어나서 이쁘게 잘 만들어내지도 못하지만~
이쁘고 느낌 좋은 원단이라면 특별한 기술이 없더라도 간단한 직선박기와 라벨 하나만 달아주면
나름 멋진 패브릭소품을 만들어낼수가 있네요.
좋아요^^
오후 4시 30분~
이 시각쯤 되면 슬슬 생각나는건
저녁먹기전 따뜻한 차 한잔입니다^^
따뜻한 차 한잔 마시면서 오랜만에 책장을 펼쳐보려구해요.
이웃님들 행복한 오후시간 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