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써 부터 우리집 꼬맹이는 크리스마스를 엄청 기다리고 있어요.
12월이 되면서
크리스마스와 눈이 오기를 기다리지요
사실 저도 은근 기다립니다..^^
특히 첫눈~
부산은 눈이 귀해서 눈에 대한 로망이 항상 있거든요..^^
이게 뭐냐구요?
아빠와 아들의 작품입니다~ㅎ
아들방 칠판벽에 크리스마스를 기다리며 아빠와 아들이 함께 작업한 공동작품이 되겠습니다~ㅎ
저녁을 먹으면서 준이에게 산타할아버지에게 받고 싶은 선물을 물어 봤더니
자동차를 받고 싶다고 하더라구요.
(맨날 자동차야~~~~?????)
그래서 제가 밥먹고 나서 산타할아버지께 칠판에 편지쓰자고 했더니
이렇게 아빠랑 그림까지 그리네요.
준이가 아빠보고 산타할아버지를 그려달라고 해요.
쉬운 눈사람과 눈송이는 준이가 그리고`ㅎㅎ
이 참에 아이방 크리스마스 분위기 연출까지 되는것 같은데요?^^
어디서 본건 있어 가지고~~
알아서 글도 적어줍니다.
산타할아버지께 적는 임팩트한 준이의 편지!
ㅎㅎ
맥포머스 장난감으로 뭘 만든걸까요?
남편이랑 준이랑 또 다른 공동 작품?입니다~ㅎㅎㅎ
무엇인지 눈치 채셨죠?
두둥~
맥포머스 트리입니다~~하하..
남편이 크리스마스 분위기가 안난다며 준이와 함께 만들더군요.
적극적인 울신랑 좋아좋아~~
반짝반짝 전구도 달아주니 제법 그럴싸하죠?
울 준이 "좋단다~~"
맥포머스는 자석블럭입니다.
제작년 외할아버지께서 크리스마스 선물로 사주셨어요.
티비를 보다가 요거 홈쇼핑에서 하는거 보고
준이가 갖고 싶다고 징징 거리길래 제가 안된다고 딱 잘라서 이야길 하고 있었거든요.
그때 옆에서 아버지가 카드를 꺼내서 전화번호를 누르고계시는 거예요..흐흐..
아버지께 죄송하고 감사하고.암튼 그 덕에
정말 잘 가지고 놀았었지요.
이젠 숙련된? 기술로 간단한것은 금방 뚝딱 만듭니다.
뚝딱뚝딱~
돼지입니다.(닮았나요?ㅎㅎ)
활동북에 있는건데 많이 해 봤다고 금방 완성하네요.
7살쯤 되면 이쯤은 식은죽 먹기죠~~~ㅎㅎ
어떻게 하다보니 아빠와 함께 꾸며본 크리스마스 방꾸미기가 되었네요.ㅎㅎ
두 남자의 서툰 솜씨가 화려하고 멋진 크리스마스 분위기는 아니지만
좋은 추억의 공간이 된건 확실하겠죠?^^
준이의 7살 마지막 한달.
12월에는 더 많은 추억쌓기를 하고 싶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