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퓨터 사용하는집에 왠만해선 있을법한 키보드 수납함을 이제서야 장만했어요.
사실 제가 만들고 싶었거든요.
그런데, 그게 잘 안되더라구요.
그래서 반제로 들였답니다.
역시 편하고 좋네요~~ㅋㅋ
THE DIY 에서 가격도 아주 저렴하게 판매를 하더라구요.
이정도 가격이면 힘빼고 만드느니, 사는게 낫다라는 생각이 들었어요..갈수록 꼼수만 ^^;;
정면문짝은 선택사항이였는데, 저는 추가해서 주문 했어요.
사이즈 600 ×240×70mm
아주 깔끔하게 사포질도 다 되어서 왔어요.
그냥 색만 칠하면 되니, 이제 반제도 많이 사랑해줘야 할것 같아요 ^^
정면문짝은 이렇게 손잡이겸 키보드선을 자연스럽게 뺄수있게 되어 있어요.
뒤쪽에도 약간 높이를 줘서 선을 사용하기 편하게 제작이 되어 왔어요.
키보드 수납함 페인팅하기
벤자민무어 페인트 리갈 550 (OC-126)
easter lily
약간 아이보리계통의 부드러운 화이트예요.
리갈 550은 냄새가 거의 없으며 별도의 바니쉬 코팅이 필요없는 가구전용 페인트예요.
내구성도 좋고, 아주 편한것 같아요.
벤자민무어 화이트색을 키보드 수납함에 칠해주었어요.
아무래도 보기 편하게 화이트색상으로 칠해주는게 좋겠더라구요.
모니터 올려놓는 부분만 화이트로 칠해주고 문짝은 오크색 스테인으로 칠했어요.
세번정도 칠하고 사포질했어요.
문짝에 스테인만 칠하기 좀 허전해서 벤자민무어 아보코트로 라인을 넣어줘 봤어요.
마스킹테이프로 붙인다음 칠했어요.
스테인이라 살짝 번지는감은 있어도 괜찮더라구요.
여러번 덧칠하고, 마른다음 테이프를 떼어냈어요.
될수있으면 심플한게 좋아서 몇개의 라인만 넣어 주었어요.
키보드 수납함없이 사용하던 컴퓨터 책상이예요.
주로 컴퓨터만 사용하지만 더러 다른작업을 할때는 키보드판 때문에 공간이 너무 좁았어요.
모니터를 키보드수납함에 올리니 눈높이도 딱 맞더라구요.
전엔 못느꼈던 부분이였는데, 바꾸니 새삼 알게 된것 같아요.
이래서 뭐든 새롭게 개선할 필요가 있다니까요..^^
키보드선을 이렇게 빼서 손잡이겸용으로 사용할수 있게 되어 있어요.
경첩도 안쪽으로 들어가 있어 보기에도 더 깔끔하네요.
사용안할때는 이렇게 안으로 밀어 넣으면 됩니다.
문짝을 위로 올려놓고 사용해도 되겠더라구요.
미리 알았으면 안쪽도 칠할껄~~나중에 기회봐서 칠해줘야 할것 같아요.
키보드판을 숨기니 책상이 정말 넓어졌어요.
어떻게 리폼해주느냐에 따라 개성있는 소품으로 변신이 가능하니 반제도 참 매력있어요~
저처럼 초보이신분들은 반제를 활용해줘도 좋을것 같아요!
반제로 이렇게 장만 안했으면 요 키보드 수납함 아마 기약이 없었을듯 하네요~ㅋ
남편이 보고는 이런것도 있어?
사무실 책상에 두고 사용하면 너~무 좋겠다며 욕심내고 있답니다.
아마 조만간 또하나 만들어서 보내야 할것 같아요.
반제로 생색 좀 내야할듯해요 ^^
오늘도 즐거운 하루 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