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일냄비받침을 만들어 봤어요.
그런데 사용할건 아니구요..장식용이랍니다.
이렇게 이쁜 타일을 냄비밑에 깔기는 아까운것 같아욤~^^
예전에 언니친구가 인도에서 사다준 타일이예요.
일반타일이 아니라 무늬가 그려진 타일이예요.
그림을 그려 구워 만든 일종에 포슬린 페인팅 타일 같아요.
꽃을 모티브로 했지만 약간 인도 전통적인 필도 느껴지네요.
그래도 나름 이뻐요~!
뭘로 만들까 고민만 하다가 이번에 처음으로 냄비받침으로 활용해 봤어요.
그중에서 제일 심플한 꽃무늬로 선택~!
타일을 붙여줄 냄비받침으로는 THE DIY에서 판매하고 있는 내추럴도마 반제를 활용했어요.
요 내추럴도마는 12mm두께의 삼나무로 만든 도마모양의 소품이지만
도마로 사용하기 보다는 벽에 걸어두는 소품용으로 리폼할수 있게 만든 제품이예요.
이 내추럴도마를 보는순간 딱 짝이다 싶더라구요 ^^
스테인을 조색해서 칠해주었어요.
은은하고 내추럴한 나뭇결을 살리려면 스테인으로 칠하는게 좋아요~!
이렇게 세가지 컬러로 칠해주었어요.
더 자연스러운 컬러감을 얻기위해 사포질도 해주었어요.
스테인은 나뭇속까지 스며들기 때문에 사포질을 해줘야 자연스런 컬러가 나오더라구요.
간단히 글루건으로 칠해서 붙여주었답니다.
바니쉬로 한번정도 칠해서 마무리~
아주 간단하게 만들어진 냄비받침이죠?
제가 지금까지 작업한것중에 최단시간에 가장 힘안들이고 한 작업인것 같아요 ^^
역시 타일이 이쁘니 힘들이지 않고 만들어도 이쁘네요~
테두리에 문구로 넣어줄까 생각했지만 있는 그대로 심플한게 더 깔끔할것 같더라구요.
이쁜 장식용 냄비받침이 만들어진것 같아요!
주방벽면 한쪽에 쪼로록 걸어주었답니다.
컬러풀하니 이쁘네요!
소품을 만들다보니 이제 집에 자잘한 소품들이 많아지는것 같아요!
전에는 몰랐는데,
요 소품들이 생활에 깨알같은 재미와 활력소가 되어 주는것 같더라구요 ^^
그래서 자꾸 만들고, 자주 봐지고 하는것 같아요!
한동안 잘 모시고 보다가 싫증나면 진짜 냄비받침으로 사용할랍니당~ㅋ
어제까지 태풍으로 어수선하다 오늘은 화창한 날씨네요.
즐거운 주말 준비하시구요~
행복한 하루 되세요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