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작년 2월 욕실을 리모델링하고 1년을 써보니 수납공간이 참 부족하다 싶더라구요~
여기저기 늘어놓기 좋아하는 신랑 성격도 한몫하는듯 -_-
꺼내놓은 자리에 다시 넣으면 되는데 왜 그걸 안할까요!!!!!!!!!!!!!!
암튼 남자들이란~~
그래서 다용도 수납장을 만들기로 했어요~
의외로 키가 높은 물건들이 많아 높이를 300mm 맞췄답니다
예를 들면.. 스프레이같은?? ㅎ 전 안쓰는데 신랑이랑 엄마가 쓰시더라구요 -_-;
낮은 수납장에 꽂아놨더니 큰 스프레이가 흔들흔들;;; 불안해서 살수가 엄슴;;;
기본프레임을 만들고 안쪽에 칸을 넣었어요~
문짝은 아래에서 위로 열립니다~ 위에서 아래로 열리는게 편하지만 아랫쪽에 작은 선반이 있어서 걸리거든욤
사이즈 착오로 뒷판이 쪼매 짧았어요 ㅠ 나중에 실리콘 쏠라구욤 아님 나무 덧방을 하던지 ㅋㅋ
수성스테인 벗나무 로 도색하고 새로 입양한 스텐실 넣어줬습니다 ㅋ
비틀즈 스텐실 참 이쁘네요~ 비틀즈는 별로 안좋아하는데 ㅋㅋㅋㅋㅋ
어떤분이 저한테 그러시더라구요~ 스텐실 잘 하신다고~
모르시는 말씀!!!
저 스텐실 잘 몬해요 ㅋ 급한 성격때문에 ^^;;;;
diy작업도 그렇지만 스텐실은 더더욱 신중하게 해야 번짐없이 잘 되는데 전 이모무 성격때문에 가끔 번지는 일이 생겨요~
오른쪽 하단에 home 글자가 좀 굵죠? ㅎㅎㅎㅎㅎㅎㅎㅎ
기본프레임은 삼나무 15t 사용했고 문짝과 뒷판은 12t입니다~
전날 포스팅한 수납수건걸이와 셋트 느낌이 나도록 손잡이, 경첩 같은걸로 사용했어요 ^^
단단해보니 느낌이 괜찮죠???
밖에서 우다다다다 거리며 나무절단하고, 탕탕거리며 조립하고 할때는 식구들 모두 "추운데 또 므하냐?" 합니다 ㅋ
그러다 조립끝내고 제품모습 갖춰진 상태로 도색하고 손잡이까지 갖춰놓고 나면 이건 어디다 걸꺼냐며 관심을 보이십니다 ㅋㅋㅋㅋㅋ
"욕실에 스프레이 넣을라고~"했더니 결벽증정리대왕 아부지께서 참 좋아해주십니다 ㅎㅎㅎㅎ
비틀즈 스텐실 담엔 일렬로 쭈~욱 나란히 해봐야겠어욤 ㅋ 색다른 느낌일듯 ^^
역시나 내부에는 별다른 도색없이 바니쉬만 사용했습니다 ^^*
바니쉬만 사용해도 삼나무 자체 느낌이 좋기때문에 모자라보이지 않네요 ^^
욕실에 나무가구가 몇개 걸려있는데 삼나무에 바니쉬 열심히 바른 가구는 거뜬~ 합니다
습기, 물 걱정안하셔도 됩니다 ㅋㅋㅋㅋ
욕실가구들 차근차근 만들어놓고 나중에 재리폼 작업 끝나고 나면 디피한거 포스팅할께요 ^^
지금은 저도 걸수가 없기에 그저 바라만 보고있습니다 ㅋ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