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들에게 하고 싶은것을 다 사 주지는 못하지만
20년 넘게 한분 팔지 않고 가족을 위해서 열심히 일하는
남편이 있고 얼마전에 내 생일날 중3 아들이 아침에
일어나서 우렁각시가 되어 미역국을 끓여 놓고 아들이
있다 먹어본 미역국중에 제일 맛있었다고 하니까
자식으로서 당연한 거라고 해서 감동 했었다
모든면에서 너무 든든한 아들이다
학원도 가지 않는데도 항상 상위귄을 하고 내입에서 공부소리
한적 없어도 너무 잘하고 있다
퇴근하고 오니까 아들셋이 케이크랑 내가 좋아하는 반찬
몇가지를 해놓고 기다리고 있었는데 처음이 아니지만
그래도 너무 좋았고 행복했는 순간이였다
주말에 점심은 항상 애들이 한다 엄마는 마무것도 하지 말라고
한다
오늘 저녁에는 낮에 볼일 보고 오니까 둘째가 제육볶음을
했는데 정말 맛있어서 내일 또 한다고 햐네
그흔한 사춘기도 하지 않고 잘 지나고 있어서 너무 기특하고
대견하고 고마운 애들이다
애들은 엄마의 아들도 태어나서 너무 감사하다고 하는데
아니것 같다 나의 태어나져서 고맙고 감사하다고 말하면
머쓱해한다
항상 잠자기전에 마음속으로 기도한다
지금처럼 내일도 오게 해 달라고 10년 넝게 하고 있다
나에게도 힘들때가 있었지만 긍정의 힘으로 사니까
애들도 바르게 잘 커고 있는것 같다
지금 자고 있는 애들 보니 너무 행복하다
오늘 하루도 행복한 하루 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