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에 실업자 두명 큰아들 둘째아들
둘째는 이번달 28일에 공익 훈련가서 쉬고 있고
큰아들은 3G캐드 자격증 따서 취직 하겠다고 공부중에 있다
3G캐드 자격증 있으면 한달 월급이 250만원 그럼 난 하루에
6시간 일하면서 다시 국가고시 시험 공부 하면 되겠다 지금은
하루에 12시간 고깃집에서 홀서빙하고 있다 그래도 즐겁게
일 할 수 있는건 직장동료들의 작은 배려와 챙김이 있어 잔잔한
행복감을 느끼고 집에 오면 울 큰아들이 가끔 세탁기 돌려 빨래 널어주고
밥도 해놓고 설것이 해놓고 힘들고 고단함 속에 느끼는 소소하지만 잔잔한
행복감 이 행복감이 난 좋다 그래도 자식들이 잘 풀리니 무엇보다 좋다
큰아들 학원에 가서 공부하라고 그렇게 설득을 해도 않한다고 지가 노트북에
프로그램 깔아서 공부하면 된다고 컴퓨터를 워낙에 잘 다루는 아들놈이라
믿어본다 3G캐드 쪽으로 취직만 되면 이놈의 미래는 보장 되는거니까 꼭
그리 되었으면 간절히 바래본다 그럼 나도 국가고시 시험 공부 다시 시작해야겠다
할일이 태산인 이혼 가정 가장인 나는 참 고단하고 힘이들다 하지만 소소하고
잔잔한 행복감을 느끼며 사는 요즘인지라 힘든지 모르고 산다 다들 그렇게들 산다
하루에 12시간씩 일하는 사람이 어디 나 뿐이랴 다들 먹고 살기 힘들어 아들놈들
남편 뒷바라지 하기 위해서 이혼해서 가장이라 하루 12시간씩 식당에서 일하는 사람들
많다 그들이나 나나 다른건 없다 다 똑같다 단 이혼 하고 않하고 차이이다 하지만
식당에서 12시간씩 일하는 사람들 이혼 한 사람들이 많다 정상적인 가정이라면
아내를 식당에서 하루에 12시간씩 일하게 나두지 않을테니까 곁에서 보면 불행해
보일지 모르지만 다들 행복하게 일하고 있다 환경이 좋다 근무 환경이 마음이 편하다
서로 배려하고 챙겨주는 이쁜 마음이 있어 행복하다 팀워크가 좋아 일할 맛 나는 일터이다
몸은 고단하지만 정신적인 스트레스가 없어 힘들어도 잘견디며 다닌다 그리고 일이
재미있다 하지만 직업병이 있어 오래 하지 못할것 같은 예감이다 직업상담사 자격증
따서 취직할 생각이다 어떻게 살아야 잘 사는걸까 생각을 많이 하는 요즘이다 인터넷
사이트 들어가 보면 이남자 저남자 만나면서 그렇게 사는 이혼한 여자들도 많고
나처럼 두아들 바라보며 열심히 사는 이혼녀도 있다 하지만 다들 행복해 보인다
행복의 척도 다르다 내가 느끼는 행복이 다르고 그들이 느끼는 행복이 다르다
무엇이 정답이라고 말 할 수 없다 내가 편한대로 살면 된다 내가 행복하면 그만인것이다
어찌 살던 남에게 피해 주지 않고 열심히 행복하게 살면 그만 아닌지 생각해 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