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주말 아침
아침 시간이 널널하니 좋긴 좋은데 뭔가 허전함이 있다
안방에 텔레비젼을 들여놓을까도 생각했지만
텔레비젼에 별 흥미를 못느끼는 나인지라 고민중에 있다
여전히 글을 보는걸 좋아하고 소통의 공간인 이곳에
내 속애기를 털어 놓는걸 더 좋아하고 그렇다고 속시원히
다 말 할 수는 없지만 그래도 이렇게 글로나마 쏟아내고 나면
사는게 무료하지 않고 심심하지 않고 스트레스가 풀리는
일석 삼조의 효과가 있으니 끊지 못하고 이렇게 오늘도
나의 흔적을 남긴다
친구들이 있지만 다들 바쁜 관계로 자주 못보고 특히 내가
가장 많은 시간 일을 하다보니 친구와 전화로 수다도 떨 시간도
없고 만나서 수다 떨 시간이 없다 그래도 아침에 눈 뜨면 출근할
직장이 있음에 행복하고 친구가 있음에 행복하고 옆에
내가족 자식이 있음에 행복하고 건강함에 행복한 나이다
행복이란게 별건가 맘 편하고 건강하면 행복이지
나이가 먹으면 먹을수록 소심해지는 나이지만 어쩌겠는가
그것도 나인것을 그래도 가정경제는 내가 책임지고 사니까
소심한거 사는데 크게 불편한거 없다 주위 사람들에게
불편함을 피해를 주진 않으니까
오늘도 길어졌다 다들 즐건 주말 보내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