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전 큰아들 생일에 마시다 만 와인이 있어서
조그만 잔으로 딱 두잔 마셨더니 취한다 이제는
와인 두잔에도 취하네
내가 태어나서 남자 때문에 울어본게 딱 두번
첫사랑 남자와 두번째 사랑
첫사랑은 내 전남편 두번째 사랑은 이혼하고
짧게 두달 만난 사랑 아주 강해서 운명인줄
알았는데 아닌가벼 이별하고 6개월동안
서로 연락이 없어 아니 내가 헤어지자 해놓고
뭘 기다리는건지 행복을 빌어줬으면서 너무
대단한 사람이라 잡고 있어도 안되는 사람인데
내눈에서 눈물 뺀 남자들 다 나쁜 남자다
근데 나는 왜 나쁜 남자에게 빠지는걸까
사람은 자기와 반대 되는 사람에게 끌린다는데
그래서 그렇게 강하게 끌렸을까 하지만
두번째 사랑은 외모 키만 빼고 나와 닮은 점이
많았다 그사람은 바람둥이 나는 남자들에게
인기 많은 인기녀
결혼 전 셋째오빠 소개로 만났던 연대 유학생이
있었다 키도크고 잘생긴 미남 귀공자 스탈이에 완벽남
벨기에에서 유학 왔다는 그남자는 내가 좋아 3개월을
쫒아다니다 결국 명절날 고향까지 따라 내려와서는
거기서 나에게 뽕 가버린 정말 착한 남자 근데 정작
나에게는 전혀 매력없는 남자였으니 결국 내 전남편과
결혼해 아이 둘 낳고 24년을 살다 24년만에 이혼
운명이라 여겨 결혼까지 했는데 백년해로 할 인연은
아니었는지 이혼했다 아니 그인간이 집을 나가버렸다
지금은 너무 고맙다
아무튼 내눈에서 눈물 뺀 두 남자에게는 절대로 돌아가지 안고
벨기에에서 유학온 그런 남자 만나 재혼 할것이다
착하고 잘생긴 귀공자 스타일에 완벽남 내가 사랑 하는
남자가 아닌 나를 사랑해주는 잘생기고 착한 남자에게
시집 갈것이다 그럼 남은 인생 행복하게 살거 같다
그 벨기에 유학생은 지금쯤 어디서 살고 있을까
벨기에로 돌아가 잘 살고 있을까 아님 한국에 정착해
살고 있을까 결혼은 한국여자와 하고 싶다던 사람이었는데
나도 그때는 영어가 되어서 대화도 통화는 그런 사람이었는데
갑자기 그사람이 왜 보고싶을까 그 사람이 다시 내 앞에
나타나서 사귀자 그럼 사긜거 같다 재혼도 할거 같다
오늘은 취하니 별말을 다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