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이젠 정말갈 곳이 없는 듯 합니다..낭떠러지 끝으로 몰린느낌이랄까..
이야기 처럼 간추려서 비유하자면 이렇습니다..
제가 구덩이 에 빠졌는데요..
그 구덩이에 빠질사람은 제가 아니거든요?
근데.. 우연적으로 어이없게 빠졌어요
그치만 구해달라고 꺼내달라고 말을 못해요
그러면 제가 더 밑으로 빠질수도 있어서...
시간이 지나면 괜찮아지겠지..
다시 지상으로 올라가지겠지했는데..
다시 올라가는 듯 하면서도 더 밑으로 꺼져요
그래서 저는 말도 못하고
점점 병들어서
이젠 더 이상 견디기 힘들어요
좀 있으면...저를 잃어버릴 것 같아요


저는 고등학교 1학년인데..
예전에 학사 생활을 했어요
그곳에서 몇번의 도난사건이있었는데..
저희 방에만 돈이 안 없어진 거에요
다른방에선다 없어졌는데..
5월 달 쯤..제가 범인으로 몰렸어요
몇명애들은 저를의심했고 몇몇애들은 저를 범인이라고 생각하는 듯 했죠
그건 며칠후 사감선생님이cctv를 돌려 제가 범인이아니라는걸 증명했어요
그런데 학사의 언니들이 제가 범인이 아니었다고 애들에게 말했는지는 모르겠고
제 친구들도 제가 범인이라고 생각하는듯 했고 저를 의심했거든요
근데 그 후로...애들이랑 사이가 멀어졌고
(이건 파일에 나와있는데요)
제가 학사를 나왔어요
그게 더 수상했는지 모르죠
그 후로 도난사건이 발생하지 않았다면 더욱...
그런데 학교에서 그 후로
돈이 없어지기 시작했어요
그런 일이 잦았고 교무실에서도 돈이 없어지고
2,3학년 교실에서 없어지고
옆반에서도 없어지고..
mp3같은 것들 까지...
6월 쯤에..체육시간에 두명 애가 7만원이 없어졌거든요
근데 제가 체육시간전에 가장 늦게 교실에 남아있었어요
그리고 중간에 교실에 들어오기도 했구요
그래서 제가 의심 받았는데,,,
가방검사를 했어요
근데 다른애들 가방은 그냥 지나치면서 제 가방만 뒤지는 거에요
기분나쁘고 속상했죠..
그 때부터 애들이 저를 의심하고 범인이라 생각하는게  눈에보여요
안 그러던 애들이 갑자기 쌀쌀맞아지고
퉁명스럽게 대하고 
나를 보는 눈이 머무는 시간이 길어지고
누군가가 돈이 없어졌다고 할때
제 뒤에서 들으라는 듯이
'어떤 도둑년이 훔쳐가나보지 뭐...어떤도둑년이..'
이러면서 묘하게 강세를 주면서 말하고
어떤애가 지갑에서 돈 꺼낼때 옆에있는 애가 살짝 고개돌려서 뒤에있는 저 곁눈질하고
뭔가 표정이라든지 눈빛이라든지 저를 대하는 분위기가
뭔가 달라요 그렇게 느끼는 건지, 예민해진건지..그런까닭도 있지만...
그래서 믿는 선생님이랑 상담을 했는데
그건..네가 체육시간에 교실에 늦게 남아있었던 게 잘못이라고
너가 앞으로 더 밝게 지내고 그러면 애들이 네게 가진 그 의심을 풀거야
입장바꿔서 생각해보면 , 너도 그 애들이 너를의심하고 있다고 생각하는 거잖아
그거랑 뭐가 다르니?
너라면 그 애들이 너 같은 상홍에 잇을 때 쌀쌀맞게 행동하지 않겠니?
그러면서 신경쓰지 말라고, 너가 범인이아니면되는거라고
그러셨는데...
도난 사건은 계속 있었구요
지금까지 수십건은 있었던 거 같아요
저는 너무 힘들어서..
어떨 땐..집에서 밖에 나와서 서럽게 흐느껴 울면서...
이런 운명을 원망하고 선생님을원망하고..그러다가 안되겠어서
돈 잃어버린 반 친구 중에 한명에게 전화해서 만나서 제 성장과정이랑 지그까지 잇어던일, 받았던 수많은 상처...다 얘기하고, 진심은 통한다니까..
그래서 다 말하려고 했는데....그날 전화를 받지 않았고
그 다음날 문자가 왔는데...그땐 마음이 가라앉고 말할 생각이 없어져서 다른 이유로 전화했다고 둘러댔어요
그 때가 방학기가닝었는데..방학이 끝난후에는 좀 잠잠하다 싶다가
계속 도난사건이 있었고
수학여행때
새벽에 애들 알람이 ㄱㅖ속울려서 핸드 폰 끄고
제가 6시쯤 바다에 나가서 친구 핸드폰을 빠트렸거든요
근데 방 친구가 제 친구한테 저 들으라는 듯이 계속 진짜불쌍하다는 둥 말을 하고
제가 안깨웠다고 화장실에서 쌍욕을 하면서 저를 욕하는 것 같더라구요
다른 애들도 화난 듯 하고..아마 제가 알람을 끄고 저들을 속인거라고 생각하는 듯.
그 때 제가 핸드폰을 바다에빠트린게 아닐수도 있지 않느냐며..가방검사를 해봐야한다는 애들도 있었대요
근데 그 후로 애들 태도도 이랬다 저랬다 변하고..
아마도 지난 목요일날 쯤 또 사건이 잇었던 거 같아요
그날 후로 애들 이 좀 변햇거든요
분위기라던가..말투라던가...
그런것쯤 원래 그냥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는데
이런 상황에 처해있으니까
되게 예민해져요
그래서..그 애들 모습에 안도했다가..
상처받고...생채기나고..
하루에도 몇번씩 가슴에 생채기가 나요
그렇게 3달을 살았어요
지금까지는 그냥..참을 수 잇었는데..
이젠 더 이상 참기힘들어요
3달동안 도둑으로 심증적으로 오해받고...
그치만 아무도 저한테 그런말을 내비치진않죠
자기들끼린 이러쿵 저러쿵 하겠죠
저도 그들한테 아니라고 할 수가 없어요
아무도 저한테 그런 말 하지않았는데
저가 먼저 그 얘기를 꺼낸다면 찔려서...라고생각할테니까..
차라리 대놓고 말을 했으면 좋겠는데..
그러면서 달라지고 변하는 걔네 모습에..처음엔 믿는다생각했던애들...
날 믿어줄거라고생각했던애들까지 저를 의심하는 듯 예전이랑 달라진 모습보면
그럴때마다 마음이 아파요
우울할때 그런생각하면 눈물나고 혼자서 흐느껴 울기도 해요
아무도 이런 제마음을 몰라요
도둑이라고 대하는 그 애들, 그러면서도 아니라고 말할수 없는 나..
그래서 속병이 깊어져서.
이젠 참을 수 없을 것 같아요
지금은 많이 낫지만어제는 강가 언덕에 가서
 소주마시고 싶고
길을 걸으면서 내가 왜 걷나..힘든데.
난 왜 태어났을까이러려고 태어난거 아닌데..
하면서 눈물지으면서가고.
계단을 보면서 힘들어서 ...
멈춰서 아직이거 밖에 안왔구나
난 앞으로 얼마나 더 험한 길을 올라야할까
갈길은 너무 멀어...
이런 생각이들고
수업시간에도 애들몰래 선생님 몰래 눈물짓고...
금요일은 10번은 눈물지었을 거에요
아무도 몰라요
그래서 결국 그 선생님이랑 상담을 하기로햇죠, 월요일에
이대론 안될거같거든요 전 반드시 이 구덩이에서 빠져나가야 겠거든요
근데 그 구덩이는 저 혼자 힘으로 빠져 나갈 수 없고
그 선생님이 도와준다 해도 빠져나가기 힘들어요
그럴 수 있기도 힘들고요
그날 방과후 학교에서 옆반에서 수업을 들으러 갔는데
한 아이는 제가 앉으려하니깐..
너, 여기앉지마 딴데가서 앉아
...왜?
그러면서 좀어이없단듯이 왜긴뭐가왜야...이러는데
그 목소리...무서울정도였어요
지금도 그생각하니까
눈물나려하네요
막 수업듣는중에도 숨이가빠오고 눈물이 차올라서 눈 감고 눈물을 숨기는데
애들은 시끄럽게 떠드는데 저가 서잇는 그땅만
조용히 어둠속으로 추락하고 있는 느낌..이었어요
토요일날에는 어떤 애가 제 옆자리에도 앉기 싫어하고 옆에 앉은 애보고 내 옆으로 가라하더니 
앉기 싫으니까 의자 가져와서 그 옆에 책상없이 앉는 등등..
작게도 여러번 상처받고..
또 오면서 힘없이 걸으면서 힘들어, 힘들어, 힘들어, 힘들어...
구해줘 구해줘 구해줘 구해줘......
선생님한테 울면서..바짓가랑이붙들고 저좀 어떻게 그 구덩에서 건져달라고..
도둑은 그래도 버릇을 고치면 이미지가 점점 나아지겠지만...
난 뭐냐고..
이러다 학생 한 사람 속병들어 병신만들참이냐고...매달리고싶고
애들한테 제발 날 믿어달라고 울면서 절규하고 시픈 심정이에요
집에 도착해서 난간에 앉아서 눈물지으면서 반 친구한테 문자를 했어요
구해줘
라고.......그 문자를 쓰고 망설이다가 버튼을 눌러서 망설이는 도중에 문자가갔어요
그 애는 전에 학사에잇을때 저 혼자있을 때 방에 들어와서
내가 훔친거 아닌거 안다고, 왜말을안하냐고.....힘내라고...말한애였고
나중에 그애한테 내가 범인이아니란거 어떻게 알았냐고하자..
짐작가는사람이있었다고
그랬죠 그래서 그애가 날 믿어줄거 같았고 그 애한테 문자를 보냈어요
바로 전화가 왔고 좀 당황해서 그 애랑 통화를 얼버무리다가 끝냈는데
다른애가 전화를 한 거예요...
그애는 ...나를걱정하는듯했는데,,
내가 우연적으로 어이없게 구덩이에 빠졌는데 아무도 사람이 안온다고
그런얘기를 하다가
근데.내가도울수있는게 없는거 같은데......내가도울수 있는게 있어?
있어
그게뭔데?
.....
근데 그 순간에 버스가왔고 일단 끊는다고 하더니
그후로 전화가 없더군요
어느정도 예상은 했어요
그렇게 또 내 마음을 말할 깋회를 잃어버리고
쇼파에서 숨가바하다가 입술떨면서 눈물떨구다가 흐느끼고...
잠을자려해도 잠이안와요
아파서...
진짜 나가기 힘든 구덩이에 혼자 빠진거같은기분...
후 그래서 그 구덩이에 들어갔어야할사람을찾아야하는데...
그 선생님이 협조를 해주셔야하는데...
월요일날상담을하기로했는데
지금도너무힘들어요
앞으로 좀만 더 있음 학교를 뛰쳐나갈거같아요.
괴롭고싶어요
이젠 화가날지경이에요 나를 알면 얼마나 안다고 증거도 확실하지않으면서 시시때때로 행동을 바꿔서 날 이렇게 힘들게하는지..
그 도둑은 원망해본적없는데 나를 힘들게 한 애들에게는 호ㅏ가나요
반드시 이 구덩이를 벗어나야 해요 안 그러면 저 무너질거같거든요
지금까지 받은 상처만도 보통 사람들보다 많은데
그래도 밝은성격이고 이만하면 꽤 낙천적으로 사는건데
상처과포화증상에걸렸어요
하루에도 몇번씩울고...아마누가본다면 보는 사람까지도 울게만들만큼 서러울거같아요..
이제 더 이상은 견디지 못하겠으니까운명이 제발 그만했으면 좋겠어요
견딜수 있을정도로 시련을 줘야할거아니에요...


전 어떻게 해야할까요? 이 구덩이에서 나갈 수 있겠죠?
희망이 있지만 지금 숨쉬면서 살아가는 것도 힘들어요
자꾸 눈물이나고 숨이 가빠오고...아파서
조언 몇마디면 큰 위로가 될거에요

근데 이렇게 두서없이 긴글 읽어주신분, 인내심이 정말 대단하신 분입니다..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