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결! 초등글쓰기 고사성어로 어휘력이 좋아집니다
고사성어, 많이 아시나요?
저도 학창시절에 배우고
한자 시험 보느라고 살짝 공부했던게 전부인지라..
좀 더 어휘력을 높이려면 고사성어나 속담, 한자 등을 많이 알아야겠다 라는 생각을 하곤했어요.
근데 문제는 우리 아이들!
아이들의 어휘력도 좀 올렸으면 좋겠다~ 라는 생각을 했었는데
이번에 만난 이 교재가 딱 그 해결책이라는 느낌을 받았네요.
이 책의 구성과 활용입니다.
고사성어 이야기 파트와 글쓰기 활동 파트로 크게 나뉘어집니다.
고사성어 이야기 파트에는,
오늘의 고사성어, 박쌤 평설, 고사성어 뜻풀이와 고사성어 이야기,
어휘 더 배우기 등으로 고사성어 이야기 파트는 알차게 꾸려진답니다.
반면 글쓰기 활동 파트에서는,
고사성어 따라 쓰기, 내용 깊게 파고들기, 실력 다리지 및 생각을 키우는 논술 글쓰기로 연결되면서
이번에 배우게 된 고사성어를 실제로 글쓰기에 활용하는 방법까지 배우게 된답니다.
목차는 총 6주로 나뉘어져 있는데요~
'모순'을 시작으로 '단사표음'까지!
총 30일차시로 구성되어 있어요.
어른인 제가 보아도, 익숙한 고사성어들도 많았지만
처음 듣거나 몰랐던 것들도 보여서 이번 기회에 아이와 함께 공부할 수 있는 기회가 되었답니다. ^^
30일 완성을 목표로 하는 경우에는,
지금 보이는 학습 계획표 부분이 큰 도움이 될거랍니다.
자 그럼.. 교재를 조금 더 자세히 살펴볼게요.
우리는 '모순'이라는 단어를 참 많이 사용하지만,
실제로 뜻을 잘 알고 사용하는 분은 많지 않을 것 같은데요.
창과 방패라는 뜻을 그대로 한자로 나타내면 모순이 된다는 것이죠.
세상 날카로운 창, 모든 것을 뚫을 수 있다!
정말 단단한 방패, 모든 것을 막을 수 있다!
이렇게 외치며 창과 방패를 파는 상인에게, 그 창으로 방패를 뚫어보라는 이야기죠. ^^
이렇게 이야기를 재미있게 확인한 후에는 고사성어를 따라 쓰며 뜻을 다시 한 번 새기고..
그 고사성어가 들어간 짧은 문장을 만들어보게 됩니다.
뜻을 알더라도 제대로 활용이 안 이루어진다면,
진짜 자신의 것이 되었다고 볼 수 없겠죠?
앞에서 읽은 이야기로 내용도 깊게 파악해보고~
마지막에는 생각을 키우는 논술 글쓰기로 하게 됩니다.
고사성어를 자신의 삶 속에서 찾아보고 비교해보면서 글쓰기도 해 보는 아주 실용적인 공간이라지요.
그 밖에도 좌우명, 화룡점정, 형설지공
결초보은, 새옹지마, 어부지리, 다다익선 등은
아이들이 평소 생활하면서도 자주 들어봐서 그런지
어렵지 않게 다가가고 정확하게 그 뜻을 확인하는 시간이 되었답니다.
조삼모사도 이번에 처음 알게된 사자성어라고 하는데요.
얕은 꾀로 남을 속인다는 뜻으로 쓰이기도 한다는 것을 확실히 알고갑니다.
특히 삽화와 이야기가 재미있고 쉽게 나와있어서,
초등학교 4학년 둘째가 재미있게 공부를 할 수 있더라구요.
고사성어를 따라 쓰면서 내용을 다시 한 번 기억하고~
조삼모사의 방법으로 원숭이를 기쁘게 만든 저공의 꾀에 대해서 어찌 생각하냐는 질문에서는,
그래도 원숭이를 속인거라.. 나쁜 행동이라고 생각한다고 썼더라구요. ^^
원숭이의 기분도 생각하는 현수뽕~ 인정!
그리고 자신의 경험을 써 보는 공간에는..
예전에 용돈 받은걸 엄마에게 이야기 안했다가 고스란히 뺏겨 저금당한(?) 이야기를 썼더라구요. ㅋㅋ
그 때.. 솔직하게 말했으면 반은 쓰라고 줬을텐데..
그 때는 괘씸죄에 걸렸던 것 같아요. ㅋㅋ
그리고 또 하나, 확실하게 알게 된 사자성어!
대기만성~
큰 그릇은 늦게 완성이 된다는 내용이었는데요.
이번에는 대기만성을 배우면서,
김득신 선생님에 대해 검색도 하면서 인물 탐색도 하게되어 더욱 알찬 시간이었어요.
초등학교 5학년 국어 교과서에 등장하는 김득신 선생님 이야기를
힌트로 주어서 함께 알아보고 정리했었는데~
정답, 해설 쪽에서도 예시자료로 김득신 선생님이 나와있어서
얼마나 깜짝 놀랐는지 모른답니다. ^^
김득신 선생님은 실제로 59세에 과거에 급제하기도 한..
대기만성의 대표인물이라 그랬나봅니다. ^^
그리고 평소에 자주 입에 오르내리던 표현, 어부지리!!
그런데 막상 어부지리의 이야기는 이번에 읽으면서 제대로 알게되었나 보더라구요. ^^
조개와 새의 이야기, 그리고 지나가던 어부가 모두 잡아간 내용이었는데
이 부분을 읽으면서 엄청 재미있어 했어요.
그리고 실제로 자신의 경험에서 어부지리를 활용해 보는데?
얼마 전 자기 생일 날 형이 어부지리로 초밥 얻어 먹었다고..ㅋㅋ
너무 리얼하게 잘 찾아 쓴 것 같아요. ^^
평소 잘 들어보던 사자성어도 있지만 뒤로 가면 갈 수록 낯선 단어들이 기다리고 있었어요.
우공이산이나 와신상담, 괄목상대, 지록위마 등등..
하지만 아이들에게는 생소할 수 있는 고사성어들을
이번 기회에 제대로 알게되어 너무 기분이 좋더라구요. ^^
특히 단사표음!!
이건 저도 잘 몰라서, 현수뽕이 퀴즈를 냈을 때도 틀렸던 문제인데요.
가난한 삶이라도 즐거이 여기며 사는 생활을 말한다니..
이번 기회에 단사표음의 의미를 제대로 알고갑니다.
그리고 요즘에는 해결! 초등 글쓰기 고사성어를 공부하고
꼭 가족들에게 퀴즈를 내주고 있는 현수뽕인데요.
중1 큰 아들과 엄마를 대상으로 현수뽕이 문제를 내는데..
의외로 큰 아이가 많이 몰라서..ㅋㅋ
이번 기회에 둘째 뿐 아니라, 현수뽕의 퀴즈 덕분에 온가족의 고사성어 상식이 높아질 듯 합니다.
현수뽕이 퀴즈를 저녁마다 내주고 있어서,
퀴즈 맞추는 재미도 쏠쏠하고~
이게 다 아이들의 어휘력으로 들어갈거라는 생각을 하니
더욱 더 뿌듯하고 행복한 요즘입니다. ^^
마부작침!
이번 '해결! 초등글쓰기 고사성어' 편 교재에서 제가 꼭 기억하고 싶은 사자성어입니다.
도끼를 갈아 바늘을 만든다!
아무리 힘든 일도 꾸준히 노력하면 이루어진다는 뜻이니까~
어렵고 낯설게만 느껴지는 고사성어도 꾸준히 학습하고 복습하다보면
자연스레 일상생활에서 사용도 가능한 고사성어의 달인이 될 거라고 믿습니다.
[본 후기는 도서만을 무상으로 제공받아 활용 후 솔직하게 작성하였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