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임시수도기념관, 부산가면 꼭 들러보세요
8월 초에 다녀왔던 부산 여행~
6.25 전쟁으로 인해 임시수도가 부산에 있었던터라..
부산에는 임시수도기념관이 있더라구요.
아이들과의 부산여행, 의미있는 여행이 되고 싶어 여기에도 잠시 들었었답니다.
임시수도기념관~
날이 더워도 마스크는 필수!
관람료는 무료!
하지만 월요일은 휴관일이니까 꼭 확인하고 가시기 바랄게요.
이번 추석 연휴 때에는 목요일 23일에 쉬고 월요일에는 운영을 하나봅니다.
딱 들어서니 분위기 멋진 고택이 하나 보이는데요.
이 곳이 바로, 6.25 전쟁 때 대통령 관저로 쓰였던 곳이라 합니다.
피란수도 부산 이야기!
살짝 살펴보고 들어가면 또 의미가 있겠죠?
날이 엄청 더웠던 날이라 최대한 그늘을 찾아서 무브무브!!
임시수도기념관 안내도를 딱 보시면 아시겟지만,
총 2층으로 되어 있고, 바깥쪽에 전시관 하나가 더 있어요.
코로나 때문에 동시 관람인원이 7명 이내로 되어 있으니
꼭 확인해보시구요.
저희가 갔을 때에는 저희 가족 4식구와 다른 어르신 한 두 분만 계셔서
여유있게 관람을 할 수가 있었어요.
이승만 대통령의 모습을 보면서
어떻게 이 관저에서 생활을 하셨는지 짐작을 할 수가 있었어요.
앨범 같은 것도 있었는데,
삐라도 구경하고..
아이들은 처음 보는 선전물이 신기한가보더라구요.
그리고 2층으로 올라왔어요.
2층에는 선풍기와 함께 영상물 상영도 이루어지고 있었는데요.
선풍기 바람 쐬면서,
전쟁 당시의 모습과 관련된 영상으로 공부도 해 봅니다.
그리고 바깥으로 나와서, 또 다른 장소로 가보는데요.
야외 전시장이 잘 마련되어 있더라구요.
전쟁 당시 학교는 어떻게 지어져서 운영이 되었는지..
야외에 세트처럼 마련되어 있어서
아이들이 직접 들어가보고 의자에 앉아볼 수도 있었어요.
배경과 함께 사진도 찰칵!
날이 더워서.. 웃을 수가 없던 아이들.. ㅠㅠ
그리고 여긴 임시수도기념관 전시관인데요.
여기가 진짜 시원하고, 여유있게 볼거리도 있더라구요.
판자집~
국민학교와 교과서..
우리의 지금 교과서와 비교도 할 수가 있었어요.
문제를 직접 풀어보는 우리 어린이..ㅋㅋ
그리고 지금은 잠시 다방에 앉아서 음악 감상 중인데요. ^^
그 옛날 유명했던 곡들을 엘피판 느낌의 곡으로 들어보며
잠시 쉬어갈 수가 있는 곳이었답니다.
옛날 전화기도 있어서, 직접 핸드폰 번호를 돌려보는 현수뽕~
요런거 처음 보는 어린이가 너무 재미있어하더라구요.
부산 임시수도기념관.. 솔직히 재미있는 공간은 아닙니다.
하지만 6.25 전쟁으로 인해 우리나라가 힘들었을 그 시기에
어떻게 사람들이 버티고 살아냈는지의 모습을 조금이나마 짐작할 수 있는 공간이라
아이들에게도.. 또 지금 우리 어른들에게도 큰 의미가 있는 곳이라 생각합니다.
부산! 혹시라도 가시게 된다면, 한 번 쯤은 꼭 들러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본 후기는 직접 체험 후 솔직하게 작성하였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