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드의 엄마표 놀이, 모자이크 기법을 이용해 뚜껑 꾸미기
준비물: 물티슈 캡, 색종이, 풀, 양면테이프
*풀은 플라스틱캡 위에 바르면 나중에 금방 떨어진다는 문제점이 발견
해결방법!
- 다 만든다
- 굳힌다
- 뚝 떼버린다
- 접착스프레이로 다시 붙인다
(아이가 직접 만들어야하기 때문에 강한 접착제를 먼저 쓸 수가 없다.)
자 추억의 모자이크 기법을 사용해 예쁜 뚜껑을 만들어 봅시다~
애미야 뭐하는거니 너 또~ 표정이다.
야바위하는거 아니야 -_-
홈플러스에서 5,900원주고 산 저 편면내의. 정말 꼴보기싫은 옷인데 하필 이날 입었니.
쳐진 슴가같이 보이는 저 디자인 어쩔거야.
흠흠. 어쨋든 준비물은 물티슈캡, 색종이, 물풀, 양면테이프, 그리고 니손 내손
시작은 일단 찢어. 막찢어. 그렇다고 크게 찢지말고 야금야금 찢어.
그리고 붙여. 막 붙여. 앞면뒷면 색 다른거 신경쓰지말고 그냥 막 붙여.
그래도 디자인이라는게 있으니까 6개붙이고 한개씩 다른색으로 붙여.
잘하고있다 이룽지!
저놈의 내복은 정말 민망시럽지만.. 하필 정면사진이라니;;;;
엄마의 도움을 받아 하나 다 완성하고 이번엔 노란색이다.
찢는건지 구기는건지 어쨋든 매우 진지하게 임해주는 22개월 착한 우리딸.
고사리같은 손이라는게 딱 저런 손을 보며 쓰는 말인가.
엄마표놀이의 핵심은.... 엄마놀이인가보다.
결국은 완성까지 가는데 99프로는 엄마의 손길이..
진짜 풀칠한다고 생각하는 표정이다.
너무 진지해서 뚜껑이 닫혀있다고 말해주지 못했다..
살짝 집중력이 떨어진 이룽지에게 "던져! 막 뿌려 눈처럼 뿌려!" 라고 하니 급 집중력 상승.
진짜 남은 집중력 모두 끌어쓰는 중이다.
자 이제 파란.......
그녀의 집중력은 여기까지가 끝인가보오...
주섬주섬 색종이 챙겨 가더니 요리하고 있는 이룽지.
그래. 여기까지 하자~ 나머지는 엄마가 만들어줄게.
아, 참! 삼천포로 빠져버린 모자이크기법의 마무리는?
자석보드에 붙여서 빨간문, 파란문, 노란문 이름지어주고
"똑똑! 빨간문에 뽀로로 들어갑니다~" 하면서 뽀로로 스티커 붙여줘야지.
요거시키면 또 한 30분 놀것 같다. 룰루랄라
엄마표놀이 오늘도 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