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두비 자연관찰 스르륵 스르륵 뱀 읽었어요.
아이들이 좋아하는 자연관찰..
세이펜 덕분에 활용도가 더 높아진 자연관찰..
바로 지금 뽕이들이 만나고 있는 연두비 쫑알이 자연관찰이라지요.
동식물 구분없이 다양한 주제로 만들어진 쫑알이는 저희 집에서 인기 책 중 한 권인데요.
특히나 둘째가 참 좋아라하고 있답니다.
그 중 오늘 만나본 책은, 엄마가 많이 싫어하는 동물.. 뱀에 대한 이야기에요.
길고 매끄러운 뱀 이야기..
지금부터 자세히 살펴볼게요.
다리도 없고 팔도 없고.. 귀도 없는 뱀 이야기..
사람들이 싫어하는 동물 중 하나인데요.
그래도 아이들에게는 뱀이 그러한 혐오감이 좀 적은 듯 해요.
연두비에서도 뱀에 대한 삽화를 적절히 귀엽게 그려주면서,
그런 마음을 덜 갖게 해 주었더라구요. ^^;
스르륵스르륵..
몸을 구부렸다 펴며 이동하는 뱀..
이 한 페이지만해도 뱀이 모두 4마리나 나온다는 사실~
각기 다른 음원을 가지면서 말이지요.
들을 수는 없지만, 땅의 울림으로 움직임을 놓치지 않는 똑똑한 뱀 이야기..
정말 똑똑하다죠.
꺄.. 혀를 날름날름.. ㅠㅠ
지금껏 혀의 색은 빨강이라 생각하고 색칠을 했었는데..
자세히 보니 혀의 색은 검정색이라는 사실~
잊지 말아야겠어요.
한 입에 알을 삼킨 뱀의 모습이 참 눈에 띄는데요..
아이들도 이 장면이 참 의아했나봐요.
욕심쟁이라면서.. ^^;
하지만 이번 기회에 뱀이 씹지 못해 한 번에 삼킨다는 것을 이해시키게 되었답니다.
플랩북이라, 숨어서 겨울잠을 자는 뱀을 찾아볼 수도 있어요.
나는야 동물박사~
여기서는 코브라에 대해 살펴주고 있어요.
정말 엄청난 독을 가진 무서운 뱀이라지요.
생긴 것도 참 무서운 것 같아요. ^^
쑥쑥 한살이를 통해 뱀의 한살이도 알 수 있고..
뱀의 사냥법도 좀 더 자세히 살펴볼 수가 있답니다.
귀여운 삽화 덕분에 뱀에 대해 이해하기가 조금은 더 수월해요.
엄마표 독후활동 팁을 얻을 수 있는 공간, 뚝딱뚝딱 공작실이랍니다.
꿈틀대는 뱀을 만들어 볼 수가 있어요.
우리 현수뽕도 책을 보려고 앉으셨습니다.
세이펜은 꼭 함께 챙기고요.
엄마는 뱀 책이 무서워서 멀리서만 겨우 보는데..
우리 현수뽕은 이렇게 가까이에 앉아서 잘도 보더라구요.
심지어는 직접 삽화도 만져가면서..
섬세한 이 그림 좀 보세요.
더 빨리 지나간 초록색 뱀을 보며 꼬리를 찾았다고 반가워해요. ^^
리얼한 사진임에도 불구하고..
동물에 대한 선입견이 별로 없는 아이들이기에, 뱀 사진도 이렇게 잘 보는거겠지요?
[세이펜이 적용되는 쫑알이 자연관찰]
뱀의 혀 이야기를 하고 있었어요.
뱀은 혀 끝이 두 갈래도 나뉘어져 있다고..
하지만 우리 현수뽕은 붙어 있다고 이야기 하며 확인했지요.
그리고 지금은 한입에 모두 삼켜버린 욕심쟁이 뱀 이야기 좀 했어요.
하지만 욕심이 많은 것이 아니라, 우리 현수뽕처럼 이가 없어서..
씹을 수가 없어 삼키는거라 했더니 뱀에 대한 오해를 좀 풀어주더라구요. ^^
코브라 나오는 부분에서는 손으로 코브라를 만들어 잠깐 놀았어요. ㅎ
별 것 아닌데도 엄마 손을 공격하며 손장난도 했지요.
그렇게 책을 모두 읽은 후에는 간단한 독후활동으로 뱀을 만들어 보기도했네요.
집에서 갖고 놀던 볼이에요. ^^
플라스틱 공인데 테이프로 붙여주면 바로 잘 붙는다죠.
이 작은 공들을 길게 연결해서 뱀처럼 만들어 볼 생각이랍니다.
집중해서 곧잘 붙이는거있죠~
그렇게 모두 붙이고 나서는, 매직으로 눈을 그려주고..
까만색 종이를 잘라 혀도 붙여주었어요. ㅋㅋ
그랬더니 살짝은 귀여운 뱀이 완성되었답니다.
또아리를 튼 뱀의 모습도 참 귀염지죠? ^^
현수뽕 동생이 만든 뱀으로 우리 형님도 한참을 갖고 놀았어요.
집에 있는 개구리 인형을 보며 잡아먹겠다고 덤비는데..
참 웃겼답니다. ^^
이미 선입견을 갖고 있기에 쉽게 손이 가지 않는 책이었지만,
아이들은 연두비 덕분에 뱀이라는 동물에 대해 다시 한 번 살피게 되었어요.
쫑알이가 아니었다면 아마, 엄마의 선입견 덕분에 쳐다보지도 못할 뻔 했는데 말이지요.
그런 면에서 엄마는 이 책이 참 고맙네요.
[본 후기는 연두비로부터 무상으로 도서를 제공받아 활용 후 솔직하게 작성하였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