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만년의 찬란한 역사를 자랑하는 우리나라, 그래서인지 인물들도 많습니다.
이분이 그나라 사람인가? 요 다음에 이분이였나?
암튼 막 그냥 헷갈리는 우리나라의 역사인물.
딱 요책이 정리해줍니다.
고조선 단군왕검을 시작으로 임시정부 김구가 마지막페이지를 장식합니다.
'특종 70명으로 읽는 한국사'
맨끝장에 손바닥퀴즈와 인물딱지가 있습니다.
책의 본문내용을 다시한번 복습할때 참 좋습니다.
또 딱지니깐 놀이느낌도 나서 아이가 참 흥미있어하네요.
한가지 아쉬운건 캐리커쳐가 아닌 실제인물들의 그림이나 실사였으면
참 좋았겠단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럼 교과연계하기에도 좋고 쉽게 위인들의 얼굴을 익힐 수있었을테니깐요.
허나 실제얼굴과 비슷하게 그려놓긴했어요.
저는 조선시대이외엔 거의 무지상태. 역사편식이 좀 심한편이거든요.
그래서 이렇게 을지문덕이나 계백, 광개토대왕의 위인을 읽을때면
언제쯤 살았던 위인인지, 이전의 유명한 장수가 누구였는지 궁금하곤 합니다.
헌데 요 '70명으로 읽는 한국사'가 가려운 곳을 딱 긁어주네요.
특별부록 '한눈에 보는 한국사인물' 페이지를 보시면 이유를 아실거예요.
역사학습만화도 참 많습니다. 내용도 좋은 책들도 많구요.
헌데 요 책은 구성이 너무나 흥미로웠습니다.
우선 인터뷰꼭지가 있는데 주몽편을 보시면 기자와 주몽의 가상인터뷰 가 있습니다.
오른쪽아래엔 '그것이 알고싶군'이란 꼭지도 있고 '세상에 이럴수가'라는 꼭지도 있습니다.
깨알같은 정보들이 만땅!!
인물별 키워드를 보시면 꼭 알아야하는 정보가 담겨있습니다.
예를 들면 아래의 을지문덕장군 하면 살수대첩이 딱 떠올라야하지요.
핵심키워드가 제목에 땋!! 정리되어 있습니다.
여러인물들의 키워드만 보셔도 어떤 업적으로 유명했는지 짐작하실 수있답니다.
'70명으로 읽는 한국사'는 지루함이 없어 좋았습니다.
학습만화라도 변화없이 그냥 쭉 만화만 있는건 보다보면 좀 질리던데
요 책은 만화, 캐리커쳐, 실사가 적절히 섞여있고
흥미를 유발하게 하는 정보꼭지들과 레이아웃도 단조롭지 않아 좋더군요.
위트있는 대사에 작가님의 센스를 엿볼 수있었습니다.
박지원의 청나라여행기록을 글로만 읽는다면 내용이 아주 길어집니다.
헌데 그림으로 정리해주시니 초등학생들에겐 아주 유용할듯합니다.
각시대의 핵심인물로만 구성되어 있고
우리나라역사에서 빼놓을 수없는 주요사건만을 집어서 정리해놓은
서머리같은 개념의 학습만화라는 생각이 드네요.
-해당업체로부터 책만 무상제공받아 작성하였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