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울 가은양 쇼핑기 포스팅 : )
정말 이게 얼마만인지 모르겠어요.
가은이 돌,전후로는 딸가진 엄마의 특권이라고 레이스, 리본 화려하게 달린 옷들도 그렇고 ..
엄마와 커플옷, 블링블링 예쁜 플랫슈즈까지 ..... 예뿌다... 싶은 건 참 많이도 사줬던 것 같아요!
눈에 차는 예쁜 옷 위주로 고르다보니 아무래도 실패하는 옷들도 많았고,
보기보다 불편해서 입혀놓으면 입기 싫다구 가은이가 짜증내는 경우도 많아서 ..
옷 고르는데도 한참 슬럼프를 겪었었던 ...... 그런 지난 날들 ....... ^^ ;;;
그런 날들이 지나고 나니, 이제는 입고 신기 편하면서도 활용도가 높은 옷들 고를 수 있는 눈이 조금 생긴것 같아요.
이번에 구입한 스케쳐스 트윙클 토즈 운동화를 보면요 ~~~ !!
저 원래 반짝거리고 화려한 운동화 정말 안좋아하는데,
요즘들어 쭈욱 ... 가은이가 화려한 운동화나 반짝거리는 운동화를 찾더라구요.
"엄마! 나도 많이 반짝반짝한거 사죠."
정말 귀에 딱지가 않도록 반복 학습을 시키시는 ....... ^^ ;;
캐릭터 들어간 운동화는 또 마음에 안들구..
분노의 검색질을 통해 찾아보다 구입한 스케쳐스 트윙클 토즈인데요.
제 워킹화도 스케쳐스라 브랜드는 알고 있었지만, 키즈제품이 나오는 줄은 저도 가은이거 구입하면서 첨 알았네요.
가은이 발 사이즈가 160 -170 사이즈라
어떤건 160도 맞고, 어떤건 170도 맞거든요.
애매한 사이즈라서 늘 신겨보고 구입하는 편인데, 이번에 인터넷으로 구매 ...!
어찌나 눈썰미가 없는지.. 이번에도 실패했어요 ㅠ.ㅠ
운동화는 넉넉하게 주문해서 깔창을 깔고 신겨야 한해 정도 더 신길 수 있다고 하는데,
너무 크게 주문을 한거죠 .... ;
끈을 아무리 조여도 벗겨질만큼 엄청 컸어요.
구입하실 분들은 그냥 정사이즈 주문하심 .. 약간 낙낙하니, 깔창깔고 신기시면 될거에요!
반짝반짝 예쁜 스케쳐스 트윙클 토즈.
제일 위에있는 트윙클 토즈 운동화는 핑크색인데, 요건 왜 블루색상인가 궁금하시죠? ^^
저는 청바지에도 신기고, 나중에 봄군에게도 물려줄 생각에 블루색상 구입했는데..
구입하고 얼마 지나지 않아서 미국에 계신 가은이 고모가 같은 제품으로 핑크색상 보내주셨더라구요.
사이즈도 어쩜 ... 160 / 미국사이즈 10 사이즈를 딱 맞게 보내주셔서 ..
제가 구입한건 고이 모셔두고, 고모가 보내주신 핑크 트윙클 토즈만 열씸히 신기고 있답니다 ~ !!
미국에서도 인기있는 제품이라고 하는데,
정말 화면에서 볼때마다 실제로 보는게 훨씬 더 예뻐요~
마감처리나 외관도 깔끔하게 -
정말 군더더기없이 깔끔해서 마음에 들었어요.
보통 반짝거리는 운동화는 반짝이도 자주 떨어지고, 촌스러운 제품들이 많잖아요.
큐픽도 촘촘하게 튼튼하게 잘 박혀있고, 디테일 하나하나 꼼꼼하게 되어있었던 ...
맘껏 뛰고 자유롭게 신어도 쉽게 망가질 것 같지 않더라구요.
미세하게 움직이기만 해도 반짝반짝 -
예전부터 반짝반짝 불들어오는 운동화는 아이들의 로망이잖아요.
우리 가은양도 얼마나 팔짝팔짝 뛰면서 좋아하던지... ^^
그동안의 불들어오는 운동화를 상상하심 아니되구요.
촌스럽고 부담스럽고 과하게 반짝이는게 아니라 은은하게 반짝반짝 ....
걸을때마다 블링블링 ~~~
정말 너무 예뽀요~~ ^^
눈 위를 걸어도 잘 미끄러지지않을만큼 밑창도 꼼꼼하게 되어있구요.
운동화 끝도 실버색상이라그런지 때가 덜타서 정말 좋더라구요.
역시 아이들 제품은 때 안타는게 최고 ~!! ㅋㅋ
기존의 구입했던 스니커즈에 비해 쿠션감이나 착화감도 좋아요.
저는 이상하게 스니커즈 신으면 땅바닥에 붙어다니는 느낌이 들던데..
손으로 꾹꾹 눌러보니 스케쳐스 트윙클 토즈는 약간 폭신한 느낌이 들더라는 ... ^^
그러니까 가은이도 내내 좋다고 신고다니겠죠?
핑크색상도 참고하시라고 클로즈업사진 올려봐요.
이렇게보니, 약간 해피엔코의 느낌도 나는 것 같네요. 그쵸? ^^
블루색상은 넘 예뻐서 교환하긴 그렇구.. 놔뒀다 발이 조금 더 크면 신길까 ...
아님 선물을 할까 ..... 고민중이에요 ....
남자아이들 신은 사진 봐도 넘넘 예뿌던데.. 우리 봄군 170 사이즈 될때까지 기다렸다 신길까요? ;; ㅋㅋ
스케쳐스 트윙클 토즈 핑크.
화려한 디자인이라 여러옷과 어울릴까 고민이되었던것도 사실인데,
청바지에도 잘 어울리고
레깅스에 핑크색 워머를 신기니 훨씬 세련되고 잘어울리더라구요 !!
반짝이 운동화는 촌스럽다? 여러옷에 다양하게 어울리지 않을것이다? 라는 생각을 확~ 없애준..
기특한 트윙클 토즈 !! ^^
연한 핑크색상의 레깅스와 워머 그리고 트윙클 토즈.
너무 잘 어울리죠?
코엑스 바닥 색깔이 좀 얼룩덜룩해서 좀 그렇지만 ..
그 와중에도 블링블링 넘 예뻐요 ^^
깜깜한 밤에 걸어다니는거 영상으로 찍어봤는데, 카메라 의식하고 완전 더벅더벅 걸으시는 딸님.
참고하셔서 봐주세요~
명동에서 구입한 핑크 귀마개도 운동화랑 셋트 갔다는 -
발도 편안한지...
이날 아침 8시에 출발해서 저녁 9시까지 신고 다녔는데도 벗을 생각 절대 안하더라구요.
운동화 사진좀 찍자니까 쌩쑈의 진수를 보여주는 ..... ㅋㅋ
D라인 똥배는 어쩔꺼니..... ;;;
아빠가 준비한 가은이의 설정샷 ㅋㅋ
엣지있어 보여야하는데... 완전 저렴한 포즈로 ~~
지난 주말 코엑스부터 명동까지 누비며 정말 엄청 돌아다녔는데,
아기엄마들도 그렇고 주변에서 운동화 예쁘다고 소근소근 하시는거 많이 들었거든요 ~
그래서 그런지 내내 더 기분좋아했던 가은양 !!
역시 우리딸은 웃는게 제일 예뻐 !! ^^
"가은이가 제일 좋아하는 반짝 운동화야 ~ 고모가 사주셨어!" 라고 매일 자랑하고 다니기 바쁜 딸님.
우리 트윙클 토즈 신꼬 반짝거리면서 좋은 곳 많이 다니자 ~~ ^^
연두네 이야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