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정양 너무 좋아하는것좀 보세여...
세진군 사주려고 산 과자를 매일매일 저리 먹어주는 세정양~~
요 스낵팟은 참 좋은것같아여.. 카시트랑 유모차 다 호환이 되고 과자랑 물하고 담을수있으니말이져^^
이참에 하나 더 사놓았는데 이웃님들 덧글 이벤트 선물 드릴까 생각중이랍니다 ㅎㅎ
세정양 결국 사고를 쳤답니다..
벤시몽 안신고 분홍이에 꽂혀 분홍이 탐스 슈즈 신는다고 하길래
억지로 신기고 데리고 갔더니만 울 딸래미 글쎄 밤에 한짝을 쓰레기통에 버린거예여..
그것도 모르고 신랑 출근하면서 쓰레기통 버려주는데 그냥 한짝은 사라져버린거져..ㅠ
안보여서 제가 한짝 찾고다니니까 세정양 하는말 "내가 쓰레기통에 한짝 버렸어.."
헐~~~ 이신발은 세진군도 신기려고 한건데...ㅠ
맨발에 신겨도 안까지고 편했거든여...
아주... 못말리겠어여..
우리 신랑은 노숙자 신발이라고 맨날 뭐라고 하지만서도 ㅎㅎㅎ
비가 온뒤라 날이 좀 어둑어둑했어여...
4시쯤 되었는데 놀이터에 가고 싶다고 하더라구여...
하늘이 정말 어둡져.?
괜히 놀이터 가면서 남의집 베란다 사진한컷ㅋ
바로 공주텐트가 있길래...
별로 이쁘진 않은데 여긴 텐트가 좀 싸더라구여 ~~
빨리오라고 재촉하는중^^:
아파트에 있는 놀이터예여..
좀 썰렁하져 ㅎㅎㅎ
아직 친구들 한번도 못본 놀이터..
다들 어디서 놀지.?
비가 온뒤라 물이 좀 남아있어서 세정양을 위해 저 미끄럼틀을 다 닦아 주었답니다^^'
조금 놀다보니 벌써 어둑어둑...
세진군도 있으면 같이 잔디에서 뛰어놀고 좋았을텐데..
아직 걷지못하지만 엄마가 그러는데 두발로 잠깐 서있긴한다고 하시더라구여..
브이텍 걸음마로 요리저리 잘도 다니는 세진군이거든여..
공항에서 밥먹을때 찍은 세진군 마지막 사진이예여..ㅠ
양말 비벼서 다 벗어버리고 다리 저리 꼬고 앉아주는 세진군 ~~~
벌써 눈물이 아른아른...
예전에 피자위에 있는 감자를 어머님이 먹이셨는데..ㅠ 그뒤 입술 주위가 빨갛게 달아올라
병원에 가려고 했는데 어른들말씀이 다들 그렇게 컸다고 아토피 아니라고 무슨 병원이냐고..
버츠비 크림 발라주라고 놓고갔는데
그거 바르면 더 빨게지시는것같다고 바세린을 그동안 발라주셨다고 하네여..ㅠㅠ
바세린발라서 더 심해진건 아닌지....
저번에 세진군데리고 시부모님이 대구에 있는 동서네집에간지라
세진군하고 첨으로 화상채팅을했어여..
정말 컸더라구여... 근데 얼굴이 볼까지 빨갛게 올라와서 걱정되서
병원에 꼭 데려다 달라고 했더니 아토피라고..ㅠ
바르는 약을 주셨는데 일주일이 지난 지금도 별 차도가 없다고 하네여..
그날 밤에 잠이 안올정도로 너무 생각나는 세진군이였어여...
공항에서 엄마 가는줄도 모르고 저리 웃어줬는데...ㅠㅠㅠ
또 코가 찡끗하네여...
아토피는 음식에서도 올수있는지라 조심해야하는데..
그래서 이유식도 빨리 시작하는게 좋지않다고 의사선생님이 말씀하시더라구여..
이제 뽀얀 세진군 얼굴을 볼수없게 되었어여..
맘같아서는 당장 가서 세진군을 보살펴주고 싶은데..ㅠ 그러고보면 저참 나쁜 엄마인가봐여..
여기서 이렇게 편하게 지내는게 왜케 어른들하고 세진군한테 미안한지..
사실 저희 미야키맘은 세진군 데리고 주무시느라 제대로 숙면을 취하신적이 없거든여..ㅠ
시부모님도 매일 오셔서 낮에 봐주시고 가시는지라 이젠 많이 지치셨을것같아여..
그래서 유기농 제품으로 된 바디로션,샴푸,먹거리 잘 챙겨서 가려구여..
아토피에 효과본 이웃님들 계시면 저한테 조언을 좀 해주세여..
아직 몸은 아니구 얼굴만 그래여.. 턱에서 뺨까지 올라온 상태랍니다..ㅠ
눈이 시리네여...
담에 신랑이 미국에 더 있게되면 힘들어도 꼭 세진군까지 데리고와야겠어여..
물론 제가 아무도 없이 모든것을 해내야하기에 더더욱 힘들어지겠지만
자식떼놓고 지내는게 정말 가슴미어져서 못할일이더라구여..
이제 다시 맘을 추스리고 어바인으로 돌아와서..
집에 들어서려는데 신랑이 장을 봐왔더라구여...
손님이 오신다고 말이져...
회사에서 프로젝트를 같이 하고 계신 샘선생님인데
한국가셨다가 오늘 오셨다고 저녁을대접해드리자고 말이예여..
그래서 준비한 된장찌개...
신랑표 la갈비..
울 신랑은 참 사람들을 좋아해여 ^^
다들 신랑때문에 살찐다고 웃으면서 말씀하시더라구여 ㅎㅎ
(신랑이 만들어주는 술안주로 )
샘선생님이 저 먹으라고 과일을 잔뜩 사다주셨어여..
특히 몸에 좋은 과일들로 말이져~
여기와서 블루베리랑 체리는 실컷 먹는것같아여..
과일고기는 한국보다 저렴한 미국이네여..
단 외식비는 비싸여 ㅎㅎ 택시에 팁까지 챙겨줘야하니까여..
특히 저녁은 15-20% 라서 더더욱 ^^;
이건 이틀뒤 방문하셨을때 만든 술안주 ㅎㅎ
역시 홍합탕이 남자들은 술안주로 젤 개운하고 좋다고 하더라구여..
만들기도 쉽고 ㅎㅎ
신랑이 사다준 저녁거리~~
손님 초대하면 이것저것 만드느라 신경쓸까봐 이렇게 사올때가 많아여....
남자들은 회~~
롤과 참치회는 내꺼 ㅎㅎㅎ
울 딸래미 샘선생님을 삼촌삼촌!! 하면서 어찌나 잘 따르는지..
담에 둘이 노는 찐한 사진 한번 올려볼께여...
세정양 하두 야구를 하고싶어해서 야구배트대신 사준 피셔프라이스 골프채..
아직은 하키수준이지만 나중에 아빠랑 연습장도 같이 다닐날도 있겠져 ㅋㅋㅋ
오늘여긴 금욜이예여..
가든글로브라고 일면 어바인에 한인타운인데
얼마전 다녀온 아소원이라는 중식당에서 직장 동료 온가족들 모여 회식하기로 했어여..
벌써 주말이라니...
시간이 빨리 가긴하네여.. 저도 온지 한달이 다 되어가여..
그럼 행복한 주말 보내세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