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달쯤 미리 봄군 돌잔치 장소로 찜해뒀던 부천에선 정말 유명한 씨푸드뷔페를 예약해놓고,

정말 수많은 안좋은 후기들을 보며 고민끝에 취소를 했었어요.

저 원래 한번 결정하면 취소하고 그런 성격아닌데, 예약금까지 지불하고 취소까지 했으니 ...

이전 예약 장소의 후기가 어땠는지는 여러분의 상상에 맡길께요! >.<

 

 

사실 봄군이 둘째이다보니 '돌잔치를 간단히 하자!' or '아예 하지말자!'로 생각을 했었고,

그래서 한정식집 위주의 장소로 알아보고 있었던 지라 막상 돌잔치 장소를 알아보려니 대부분 유명한 곳은

다 예약이 차버리고 .... 자리가 있는 곳은 맘에 안들거나 터무니없이 비싸더라구요 ....

 

 

 

 

 

 

그러던 중 친구의 소개로 마지막에 들렀던 "소로로 부천점"

 

기존의 돌잔치업체와는 사뭇다른 컨셉들과 분위기에 눈이 똥글 .... +.+

분위기 뿐 아니라 점장님의 친절하신 설명과 배려덕분에 가자마자 바로 계약하고

너무너무 들뜬 마음에 돌잔치 다시 예약한 장소 너무 마음에 든다고 미투데이에까지 글을 남겼었지요 ~ ^^

 

더욱이 친구가 방문했을때보다 가격도 많이 내리고, 혜택도 많아진지라 더 기분 up 되었던 것 같아요.

 

 

 

첫 방문했을땐 눈 똥글 구경하느라 정신없어서 사진찍는것도 잊었었는데,

오늘 봄군의 돌잔치 진행할 홀에 잔치가 있다고 해서 메뉴 시식도 할겸 다녀오면서 행사가 없는 홀은 사진에 많이 담아왔거든요.

 

봄군의 돌잔치 장소 궁금하셨던 분들을 위해 소로로의 예쁜 사진들 많이많이 보여드릴께요 ~!!

 

 

 

 

 

 

둘째이신분들은 많이 공감하시겠지만,

큰 아이때 이미 너무 힘들었기때문에 둘째는 가까운 친지분들과 친한 친구들만 초대해

조촐하고 번잡스럽지않게 편안한 분위기에서 치르고 싶었거든요.

 

그렇게 선택하게 된 봄군의 첫 돌파티 장소 " 소로로 "

오늘 파티하는 것 직접보고, 시식까지 하고 오니 더 마음에 드네요~!

 

 

 

 

 

 

봄군의 돌파티가 진행될 소로로의 천사홀 분위기에요.

화이트톤에 컬러풀한 찾잔이 차분하면서도 경쾌한 느낌을 주는 것 같아요.

천사홀은 꼭 정원에서 가든파티를 여는 것같은 편안한 느낌을 주게끔 컨셉을 잡았다고 하시더라구요.

 

천사홀 분위기에 맞는 한복도 이미 예약해뒀지요. ^^

 

 

 

 

 

천사홀에서 잔치가 진행되고 있어서 천사홀만 실사사진을 못담아서 너무 아쉽다는 ;;;

 

이 사진은 천사홀 2의 포토테이블이에요.

요즘은 돌상업체 부르는 것만도 비용이 엄청난데,

소로로는 이렇게 예쁘고 아기자기한 포토테이블이 패키지에 모두 포함이 되어있고,

따로 준비하고 예약할 필요없이 고급스러운 분위기에서 돌잔치를 치룰 수 있게끔 편한 시스템으로 되어있었어요.

 

 

둘째 돌잔치라 자꾸 편한 것만 찾는 ........ ^^ ;;;

 

 

 

 

 

 

 

 

요기는 전통홀

 

요즘은 전통돌상컨셉으로 진행하시는 분들도 많잖아요.

저두 잠깐 전통홀을 고민하기도 했었을 만큼 너무나 매력적인 공간이었어요.

 

무엇보다 한 공간이지만, 각각 다른컨셉의 홀들이라 더 특별하게 느껴지는 느낌이라 더 좋았던 ..

 

 

가은이 돌잔치 할때만 해도 트렌드가 거의 비슷해서

쪼로록 몰려있던 돌잔치 룸들 구경하다보면 다 거기서 거기이고,

옷도 비슷해서 헷갈리는 경우도 많았거든요 ~

 

 

 

 

 

전통홀이라고 해서 너무 고전적인 촌스러운 돌상이 아니라

세련되고 고습스러운 느낌이 물씬 ~

 

 

 

 

 

 

 

원형테이블에 중앙부분은 회전이 되어서 식사할때도 더욱 편할 것 같아요.

 

 

 

돌잡이 소품과 돌상의 소품들도 모두 전통홀 느낌으로 -

 

 

 

 

 

 

 

셋팅 하나하나 신경을 많이 쓰신 것 같더라구요.

 

다른 돌잔치장소를 둘러볼땐 외부 돌상 업체를 불러야하는걸 다양하게 생각했었는데,

소로로의 돌상은 아예 외부돌상업체  생각조차 들지않을만큼 너무 예쁘고 고급스러웠어요 ~!

 

 

 

 

 

 

 

마지막으로 오늘 시식했던 장소 컬러풀 드림홀.

 

 

 

 

제가 넘넘 좋아하는 연두빛의 컬러풀 드림홀이에요.

홀 분위기가 정말 독특하지 않나요? ^^

 

소로로는 전체적으로 아기자기하지만, 세련되고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놓치지않은 것 같아요.

 

 

 

그리고 눈치채셨는지 모르겠지만, 소로로의 돌상은 각진 모서리에 네모반듯한 돌상이 아닌

둥그런 형태의 돌상이 준비되어있거든요.

첫돌을 맞은 아가들 둥글둥글하게 잘 자라기를 바란다는 마음에서 돌상도 각진 곳 하나없이 둥글게 제작이 되었다고 하네요.

 

 

 

 

 

포토테이블도 깔끔하고 경쾌하게..

나름 튀는 색상이 많이 들어갔음에도 정돈된 느낌이나네요.

 

 

잠깐 구경하는데도, 봄군이나 가은이가 너무 좋아할만큼 소품들이 아가들의 정서에도 딱 맞는 것 같아요.

 

 

 

 

 

컬러풀 드림홀의 전체적인 분위기에요.

 

 

 

 

 

알록달록한 의자와 찻잔, 접시들이 더욱 아기자기한 느낌을 주는 ...

 

 

 

 

저희는 A코스를 선택했지만,

오늘 맛본 요리들은 B코스라고 하시더라구요.

 

 

시식하러 온건데도 마치 고급 레스토랑에 온것처럼 친절하게 메뉴하나하나 안내해주시고,

부담스럽지않게 편안한 분위기에서 식사할 수 있도록 배려해주셨거든요.

 

요즘 대부분의 돌잔치 장소에선 시식이 이루어지지않는데다가

혹여 시식을 한다고 해도 안내도 제대로 해주시지않고, 알아서 먹고 가야하는 분위기였는데..

예약석까지 표기해두시면서 따로 자리까지 만들어주셔서 더 기분좋게 보내고 온것 같네요.

 

 

처음방문할땐 생각하지 못했던 부분들 .... 왜 돌잔치 임박해지면 마구마구 떠오르잖아요..

식사하면서 내내 물어보고 할 수 있어서 .. 궁금증도 모두 풀고 더 의미있던 시간이었던 같아요. ^^

 

 

 

 

( 소로로는 부페식이 아닌, 코스요리의 형태로 진행이 된다고 합니다! )

 

저희는 A코스에 육회만 추가해서 진행하기로 했어요.

혹시 방문하실 분들은 참고하세용~!!

 

 

 

 

 

탄산음료와 식전 빵.

 

 

 

 

 

 

예쁜 접시와 그릇들을 보면 왠지모르게 음식이 더 맛있어보이잖아요.

 

컬러풀한 접시들과 깔끔한 그릇들 덕분에

눈도 즐거운 식사였네요~

 

 

 

 

 

신선하고 독특했던 오디소스와 양상추샐러드.

 

한잔씩 주셨던 와인과도 참 잘어울렸던 ..

 

 

 

 

인기있다는 유린기는 아이들과 함께먹기에도 좋았구요.

 

 

 

 

궁중 잡채도 재료들 풍성한거 보이시죠?

 

행사 하는 곳에 음식들어가는걸 직접 보았는데, 저희가 먹은 것과 전혀다르지않아서

그것 또한 믿음이 가는 부분 중에 하나였던 것 같아요.

 

 

음식도 대체로 차가운 것, 따뜻한 것 잘 지켜서 나와주니..

집에서 만든 요리만큼 정겹게 먹을 수 있었구요.

 

 

 

 

남편이 한접시 싹비운 부드러운 육회.

 

그래서 A 코스엔 없었던 육회를 추가로 넣었답니다 ^^ ㅋ

 

 

 

 

 

연어와 새우도 깔끔했고,

 

 

 

 

호박죽은 .....

정말 집에서 만든것처럼 따뜻하고, 담백했어요.

 

지금껏 부페의 호박죽이나 이런 코스요리의 호박죽은 달큰하거나 텁텁해서 남기기 일쑤였는데,

우리 봄군 엄마것까지 두그릇 먹었답니다.

 

 

 

 

 

매콤했던 누룽지탕.

모든 메뉴들에서 느낀거지만, 정말 재료아끼지않으시고 풍족하게 제공해주셨던것 같아요.

 

 

 

꽃빵도 따뜻하게..

고추잡채는 조금 짠듯했지만, 제 입이 워낙 싱거운터라...... ^^ ;;

 

 

 

 

 

깔끔하게 즐기기 좋은 잔치국수와 김치도 준비해주시고,

 

 

 

 

등심스테이크 : D

 

 

 

 

미디움 정도의 굽기로 구워진 것 같구요.

풍부한 소스와 부드러운 스테이크 덕분에 끝까지 입이 호강했던 즐거운 시간이었습니다~!! ㅎㅎ

 

 

 

 

마지막으로 깔끔하게 차 & 아이스홍시로 ..... ^^

 

 

아이아빠가 홍시 별로 안좋아하는데, 가은것까지 두접시를 홀랑 비울만큼 ..

시원하게 마무리로 먹기 좋았다고 하네요.

 

 

 

전체적으로 재료들이 신선했고,

코스요리라 적당하게 잘 제공되었으며

따뜻한 음식, 차가운 음식 구분되어 요리마다 적당한 온도로 나왔어요.

 

 

 

 

 

 

 

 

주차장에서 천사홀로 바로 이어지는 입구....

 

지금은 돌잔치 진행중이라 문이 닫혀있었구요.

얼핏보았는데, 전체적으로 분위기도 따뜻하고 맛있는 식사 즐기시면서 여유로워보였어요.

 

 

 

 

 

홀 외에도 구석구석 다양한 소품으로 허전하지않게 꾸며주었고,

 

 

 

 

홀 바깥쪽으로 의자와 워탁을 준비해두어,

축하해주러 와주신 분들도 중간중간 편하게 쉴 수 있도록 되어있구요.

 

 

 

 

 

각 홀마다 금고와 아기 기저귀교환대는 물론

옷걸이및 소지품을 보관할 수 있도록 작은 룸이 따로 비치되어있어서 눈이 반짝 +.+

 

가족들에게 부탁해야하고, 아이 옷갈아입고 엄마,아빠 옷갈아입을때 분주하고 정신없는 경우가 많은데..

이런 작은 룸도 편안한 분위기를 만드는데 톡톡히 한몫 할 것 같아요.

 

 

 

 

 

소로로에서 가장 인상적인 부분 중에 하나였던 기아대책후원 프로그램.

 

1년동안 잘 자란 아이들에게 나눔을 선물해주고 싶다는 취지에서

기아대책에 돌잔치아동의 이름으로 후원을 해주신다고 하시더라구요.

예쁜 돌잔치와 함께 의미있는 후원까지 함께할 수 있는 기회까지 제공해주는 소로로..

의미있는 나눔.. 꼭 좋은 결실이 되었으면 합니다.. ^^

 

 

 

 

 

 

이 사진은 나오는 길에 차안에서 한컷 찍어봤어요. ^^

 

소로로 부천점은 엘지백화점 뒷편에 있어서 찾기쉬운 위치이기도 하지만,

공영주차장이라 3층 전부 사용할 수 있어서 주차공간까지 충분하거든요.

 

일반 손님은 2시간 무료.

엄마,아빠는 4시간 무료라고 하네요.

 

 

공영주차장이라 그런지 추가요금이 발생해도 부담되는 가격은 아닌것 같아요~

저희는 오늘 2시간 30분정도 있었는데, 2시간 무료고 100원정도 나왔더라구요 ㅋㅋ

 

 

 

더군다나 천사홀은 3층 주차장에서 바로 연결된다는거 ...... ^^

이거 너무 마음에 들어요~~~~~ !!

 

 

 

 

 

 

 

 

잔치보고 가시는 분들 ..

다들 음식 맛있다!  주차장 정말 편하네 .... 이런말씀 하시는걸 살짝살짝 들었는데..

 

 

 

앞으로 한달 정도 뒤에있을 봄군의 돌잔치 벌써부터 너무너무 기대됩니다~~~ ^^

 

 

돌잔치 잘 치루고나면..

준비과정부터 모든 부분 잘 정리해서 포스팅해볼께요!!

 

 

 

 

 

연두네 이야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