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이 최근에 많이 왔는데도 불구하고 아직 눈썰매장을 안가본 올 겨울..
윤냥에게 눈구경도 실컷 시켜줄 겸, 서울 근교에서 제일 한산(?)하다는 곤지암리조트의 눈썰매장을 찾아가기로 했어요~
아직 많이 알려지지 않아서 사람이 바글거리지 않고, 유아들이 눈썰매타기 딱 좋다던데~~ 일요일 오후.. 출발!
이젠 어플이 없으면 생활이 안된다는..ㅋ
옵티머스 시크에 기본적으로 깔려 있었던 교통정보 어플을 돌려서 서울과 중부 고속도로의 교통상황을 체크해봤어요.
일요일인데도 전국의 주요 고속도로가 뻥뻥~ 초록색이면 원활, 빨간색이면 정체예요.
그래서 집에서 50분만에 광주의 곤지암 리조트에 도착!!
스마트폰은 이제 아이들의 필수품일까요?
엄마가 쓰는걸 보고, 처음엔 사진찍겠다고 달라고 하더니, 이젠 유뷰트에서 알아서 동영상 돌려보기.ㅡㅡ;;
답답한 차 안에서 잠시 짜증낼 때 보여주면 조용.. 고요...;;
오후 2시쯤에 도착했는데, 신랑과 윤냥만 따로 눈썰매장에서 놀라고 하고, 저는 스파라스파의 웰니스 스파를 받으러 갔어요.^^
여기는 스키장 이용하는 사람들이 발권하는 곳이구요~
눈썰매장은 오른쪽으로 돌아서 가야 있는 매표소에서 따로 끊어야 해요.
프라이빗 프로그램이라서 3시간 정도 소요되는건데.. 저의 오늘 주 목적이 웰니스 스파여서, 눈썰매장에서는 윤냥과 아빠만 놀았어요.
지금부터의 사진은 신랑이 찍은 사진이랍니다.^^
오후권을 끊으려고 했더니, 4시가 마감이라, 5회권을 추천하더래요.
그래서 5번이면 4시까지 두시간 동안 천천히 타면 되겠다 싶어 끊었다네요.
운영시간 대비 가격은 좀 있는거 같아요.
그러나 바글바글한 어린이 회관이나 서울랜드를 생각하면.. 한산하게 타기엔 좋을거 같아요.
게다가 곤지암 리조트 눈썰매장은 6세 미만 요금이 무료라는거!!
슬라이드는 길지 않고 완만해서 윤냥만한 유아들이 타기엔 딱 좋은 크기인거 같아요.
눈썰매의 단점은 타고 내려오면 다시 타로 올라가는게 힘든데, 무빙워크도 있다는군요.
튜브도 아이들이 타기에 좋은 작은 사이즈로 잘 나왔네요.
그러나 어른이 타기엔..ㅋㅋ
눈썰매타는 곳에서 내려다본 전경.
윤냥이 5살 정도되면 스키를 탈 수 있을거라 생각했는데, 아직은 어린거 같아요.
다음번 겨울에는 같이 스키도 탈 수 있겠죠?^^
눈썰매를 타다가 춥거나 쉬고 싶은 사람을 위해 만들어논 방갈로.
조금 작은듯 하지만, 없는데도 많으니~~
윤냥은 이날 5회권을 1시간 만에 다 써버렸대요.ㅋ
쉬지도 않고 계속 타자고 해서 연달아 탔더니 끝~
예매소 직원이 5회권이면 2시간 충분히 놀거라고 했다고 해서 5회권 끊은건데~~
이럴 줄 알았으면 그냥 오후권 끊는건데.. 좀 아쉽더라구요.
이건 눈덩이를 들고 찍은 사진인듯..ㅋ
엄마없는 3시간 동안 윤냥은 아빠랑 또 뭘하고 놀았을까요?
스키하우스 안에는 놀이방이 있다네요~
굉장히 비좁았는데, 가격은 시간당 8,000원.. ㅡㅡ;;
좀 사악한 가격이긴 하지만, 윤냥이 재미있게 놀아서, 아빠가 좀 쉬었다는.ㅋ
엄마가 스키타는 동안 아이를 잠시 맡기면 좋을텐데.. 암튼 그나마 아이들을 위한 시설인거 같아 만족.
그런데 사진을 보니 아빠랑 온 아이는 윤냥 밖에 없었던듯~ㅎ
어찌나 돌아다녔는지 사진에 찍힌게 거의 다 심령사진.^^
이제 엄마가 돌아왔어요!! 짠!!
6시인데도 산이어서 그런지 벌써 깜깜해지네요.
눈밭에서 정말 신나라하던 윤냥!!
저런 야리꾸리한 포즈도 취해주고 말이죠.^^
아빠와 함께 행복한 시간이었니?
눈썰매를 몇 번 못타서.. 조만간 또 와야하지 않을까.. 생각되네요.^^
이제 하루를 마감하고.. 집에 갈 시간.
옵티머스 시크로 교통 정보를 확인하고 주변 맛집도 검색.
실시간으로 주변 상황을 알아낼 수 있으니 정말 스마트폰이 없는 생활은 생각도 못하는..
마지막으로 옵티머스 시크로 찍은 사진을 올려봅니다.
사실 지금까지 팬택, 삼성, LG 핸드폰을 다 써봤지만, LG의 핸드폰이 PC에 띄웠을때 화질은 제일 좋은거 같아요.
▲ 옵티머스 시크로 촬영한 사진
조만간 다시 올거 같으니.. 그때는 좀 더 열심히 놀아보자.^^
▲ 옵티머스 시크로 촬영한 사진
비식스라고 써진 건물 아래에 곤지암리조트의 스파라스파가 있어요.
그곳에서 웰니스 스파를 받았는데, 그 이야기도 곧 해볼께요.^^
핸드메이드 다이어리 by 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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