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는 아기키우는집에만 공기청정기가 필요하다고 생각했어요.

 

그런데 공기가 매우 안좋은동네에 살다보니까 공기청정기는 아이어른 할꺼없이

 

어느집에나 하나쯤은 꼭 있어야겠더라구요.

 

가습기는 아픈사람이나 신생아때만 필요하다고 느꼈었는데..

 

추석이후로 비염기가 추운날씨덕에 더 심해져서 삼일에 한번씩 병원가서 주사를 맞아야하는 저로써는

 

가습기로 습도를 유지하는게 이렇게 중요하구나..절실하게 느낀답니다.

 

아이도 엄마따라서 같이 비염기가 있어 재채기를 얼마나 많이하고 콧물을 어찌나 흘리는지..

 

저희집은 습도 맞추기 비상이 걸렸었어요.

 

마침 딱 고장나버린 가습기때문에 빨래도 전부 안방에다 걸어놓고 잠잘때는 이곳저곳에 물을 떠다놓고..

 

공기청정에 도움이된다는 숯을 여기저기 놓았는데 아이가 어찌나 만지작 거리는지..

 

운좋게 가습기 하나 들여놓았지만 낮에는 공기청정기와 함께 거실에 옮겨놓고..

 

아이가  낮잠이 들면 또 안방에 옮겨놓고..깨면 또 다시 거실에...

 

그리고 우리가족 모두 잠잘때는 또다시 안방으로.... 보통 번거로운일이 아니랍니다.

 

게다가 거실 tv 옆에 놓고 사용할때는 몰랐는데 조용한 안방에서 공기청정기를 켜놓고 잠들려고하니까

 

왜이리 시끄러운건지....

 

이럴때는  CF에 나오는 가습공기청정기가 절실해지죠..

 

그래서 정말 신랑하고 두눈불켜도 열심히 알아본 제품이 바로 웅진케어스 APM-1010DH 라는 제품이였어요.

 

디자인도 이쁘고 오염도에 따라 색도 변하고 가습과 공기청정기능을 한번에 할수있어 좋더라구요.

 

 

렌탈을 할껏이냐.. 구매를 해버릴껏이냐...어차피 구매를 해도 할부로 끈어야하는 시기이기에..

 

정말 슬프게 고민하고있었는데 이제 저희집에도 웅진케어스 가습공기청정기가 들어왔답니다.~~

 

 

한 3주정도는 기다린거 같아요.. 어찌나 오매불망 기다렸는지..

 

새해 기분좋게 맑은공기로 시작하라고 딱 12월31일에 설치해주셨답니다.

 

저희집에는 웅진제품이 하나더 있어요. 그거아시죠? 생선닭뼈 말리고갈고 갈릴레요~~ 했던

 

웅진케어스 음식물처리기! 그거 설치하러 오셨을때도 그...친절함에 깜딱 놀랐었는데..

 

이번에도 정말 친절하시더라구요.

 

 

옆에서 계속 사진찎는데 초상권얘기를 한마디도 안하시고..

 

예전에는 제가 사진찍으니까 본인얼굴은 안나오게 해달라고 그러신적이 있었거든요..

 

그건 기본이고 알아서 모자이크처리 해드릴텐데...

 

웅진케어스 기사분께서는 아무말씀안하셔서 제가 미리

 

"블로그에 올리려고 사진찍는거예요~ 얼굴이 나오면 모자이크처리해드릴께요. 신경쓰지마세요~"

 

했더니 알겠다면서 웃으시더라구요. 왕친절~^^

 

 

띵동~ 벨소리가 울리고 기사님께서 도착하셨답니다.

 

저는 실물을 한번도 못봐서 집에있는 공기청정기보다 좀 크려니 하고

 

TV 옆에 거실장위에 올려놓으려고 싹 치워놨는데..

 

와..생각보다 크더라구요. 이럴줄 알았으면 사이즈 한번 봐둘껄..

 

후다닥 아이의 인형유모차들 쭉~ 세워놓은곳을 치웠답니다.

 

짜잔~이게 바로 그 CF 속 주인공인..

 

웅진케어스 초미세향균 가습공기청정기 APM - 1010DH 랍니다.

 

완전 이쁘죠~ 저희집 거실이 화이트계열이 많아서 잘어울리겠다 싶었는데

 

정말 너무 이쁘더라구요. 디자인 완전 굿이예요~

 

 

 

요건 필터들인데요. 필터도 제가 하나하나 갖다가 사진찍으니까

 

기사님께서 필터 다 빼드리겠다고 하시면서 끼워넣으셨던거 다시 다 빼셔서 사진찍으라고 하시더라구요.

 

그래서 필터도 하나하나 찍어보았답니다.

 

순서대로 안에 넣는건데

 

 

1번 항바이러스 헤파필터는 미세분진 과 담배연기에 탁월한 제거성능을 발휘한답니다.

 

 저희집은 집안에서 담배연기가 일어날일이 없지만 여름엔 가끔 베란다 통해 담배연기가 들어올때도 있거든요.

 

문을 닫아놓을수도 없고 완전 짜증만 부리고 있었는데 이제 한여름에도 걱정없겠어요~

 

필터교환시기는 12개월마다 한번씩~

 

 

2번 탈취필터는 냄새 및 유해가스 제거에 효과적이예요. 저는 숯인줄알았더니 이게 입상활성탄이라네요.

 

음식냄새와 쾨쾨한 집안냄새를 제거해준답니다.

 

공기청정기가 공기만 맑게 해주는게 아니라 냄새까지 잡아주니 참 좋죠?

 

필터교환은 12개월

 

 

 

3번은 맞춤형 필터인데 헌집증후군이나 새집증후군,황사전용 3가지 필터를 필요에따라 선택하여 사용하는거예요.

 

저희집은 이사온지 별로 안되었으니 새집증후군이겠네요.. 바닥,씽크대,벽지,베란다,베란다붙박이장까지 다 했으니..

 

필터교환시기는 4개월

 

 

 

4번은 프리필터인데요. 큰 먼지나 곰팡이,머리카락,애완동물털등을 제거해준답니다.

 

애완동물은 없으니 인형에서 날리는 털들도 제거될꺼같아요~

 

프리필터는 청소와 세척만 열심히 해주면 돼요~

 

 

 

 

그리고 가습기에도 필터가 들어가있는데요.

 

가습필터가 물을 흡수하고 송풍기에서 만든 청정바람이 가습필터를 지나가면서 수분을 충분히 함유한

 

자연가습공기가 만들어져 뿜어나오는거랍니다. 오호~ 아주 좋아보이죠?

 

요건 청소도 물로 씻어내기만 하면돼요~

 

필터교환시기는 전은 4개월, 후는 12개월이구요.
 

 

 

 

이제 필터를 본체에 넣고 계신 모습이 보이시죠?

 

순서대로 헤파필터, 탈취필터,맞춤형필터,프리필터 대로  끼워넣으면 돼구요.

 

 

그리고 덮개를 덮으면 된답니다.

 

이 덮개는 위쪽만 맞추면 아래쪽은 자석으로 되어있구요. 이 옆으로 공기가 빨려 들어가는거예요.

 

그리고 가습기가 돌아가는 수조부인데요.

 

요건 옆쪽에 있어요. 옆쪽에 손잡이를 당기면 물통이 나오고 아래쪽은 잡아당기면 수조부가 나온답니다.

 

수조부에 넓이가 따로 있어서 전면,후면 헷갈릴필요가 없어요.

 

청소할때는 전부 다 분리를 해서 청소를 해주면 돼요.

 

그리고 다시 다 끼워넣으면 필터와 물통은 안에서 저런식으로 모양이 잡혀있게되는거랍니다.

 

 

그리고 필터를 끼운 수조부 부터 밀어 넣고 그다음 물통을 끼워넣으면 되는데요.

 

제가 기사님 가보신다음 혼자 해봤는데 자꾸 수조부가 꽉 안들어가는거예요..

 

이리저리 보니까 하나라도 제대로 끼워지지 않으면 끝까지 안들어가더라구요.

 

아하~ 이제 완벽하게 수조부 끼워넣는방법 알았답니다.

 

수조부와 물통은 매일 청소를 해야하구요..

 

사실 요게 살짝 귀찮긴해요.. 하지만 가습기는 어쩔수가 없잖아요..

 

내아이의 내가족의 건강을 위해서 하루 몇분의 투자쯤이야뭐~^^

 

잠자다 아저씨 오신소리에 깜짝 놀라 일어나더니

 

꼬맹이키만한  가습공기청정기를 연신 궁금해하며 기웃기웃거리는 우리꼬마아가씨~

 

간단하게 조작부 설명을 해주시고 계십니다.

 

이번 웅진케어스 가습공기청정기 제품이 워낙 사용이 간편한 조작부로 되어있는지라..

 

딱히 오래 설명을 해주실껀 없지만 그래도 간단하게 설명은 들어야하겠죠?^^

 

저는 개인적으로 공기 오염도를 나타내는 저 파란불이 너무너무 맘에들었어요.

 

울 신랑 오다가다 몰래방구 뿜고 가는날이면 어김없이~ 3단으로 빨간불과 함께 공기청정기가 돌아간답니다.ㅎㅎ

 

이제 저희집에서 아무도 몰래방구는 허락안되요!

 

이제 설명을 마치고 원하는 위치에 잡아주시고~

 

그닥 무겁지 않아서 제가 옮겨도 되지만 연약한척 해봤어요~ㅎㅎ

 

가습기도 잘 작동이되나 물을 넣고  가습기도 같이 작동시켜보았답니다.

 

수도나 정수물 사용하라는데 저희집은 조리밸브로 연결시킨 정수기물로 사용해요.

 

왠지..그물이 수돗물보다는 더 좋아보여서..

 

우리꼬마아가씨는 아저씨가 만져보신곳만 다시 한번 만져보고..

 

이 가습공기청정기가 너무나 신기한 모양입니다..

 

우리 다인이 이제 코딱지 마를날이 없겠구나... 호호호~

 

처음 웅진케어스 APM-1010DH를 가습기와 함께 작동시켜보았는데요..

 

우리집 공기가 어찌나 안좋은지..금새 보라색으로 변하면서 터보로 돌아가더라구요..

 

위에 파랑색과 지금사진의 보라색.. 색이 확연히 다른게 보이시죠?

 

이게 아무리 플래시를 꺼놓고 사진을 찍어도 워낙 반짝해서 사진으로 쉽게 안나오더라구요.

 

동영상으로도 마찬가지고..하지만 사진 육안으로도 구분이 가게 보라색인건 보이시죠?

 

오염도에 따라서 파랑색 - 연보라 - 진보라- 빨강으로 변한답니다.

 

 

 

이 기능이 울신랑이 어찌나 맘에들어하고 좋아하는지..

 

집에서 생선한번 구워먹으면 빨강으로 돌아가면서 냄새를 잡아줘서 너무 좋아요~

 

드디어 설치가 완료되고 기사님께서는 돌아가셨답니다.

 

친절하고 감사한 웅진케어스 기사님~ 명함엔 닥터라고 되어있으시던데 닥터님이라고 해야하는건지..

 

어쨌든 너무나 친절해서 기분 와방 좋았어요~^^

 

웅진케어스 가습공기청정기가 집에 설치가 완료된후의 기분은...

 

이제 좀 아기키우는 집같다.. 벽지와 바닥과 옆에화이트 피아노가 있으니까 너무나 잘어울리는구나..

 

집이 한층 고급스러워보인다...

 

그리고 눅눅한가습공기가 아니여서 참 좋다~~ 라는 정도~^^

 

 

거짓말이 아니라 정말 너무너무 좋아요.

 

이 추운 겨울에 비염때문에 콧물 질질 흘리는 아이두고 환기시키겠다고 창문 열어놓는것도 그렇고..

 

저도 매일같이 약을 하루에 세번씩먹고 주사맞고 다니는데...

 

환기때문에 찬공기 마시면 더 악화될뿐인데...

 

그렇다고 한번도 환기를 안시킬수도 없고...

 

아이라도 어린이집에 다니면 그때 한번 싹~ 환기 시킬텐데 어린이집도 안다니는 24시간 집에있는 아이이니...

 

환기가 참 걱정스러웠거든요...

 

3주 기다린 보람이 있어요. 참 좋습니다~

 

생각같아서는 하나더 사서 안방 가습기랑 공기청정기 치워버리고 안방에도 하나 놓고 싶은 생각이 간절하네요.

 

 

이제 열심히 사용중이니까 필터들의 어떤한 변화가 생겼는지

 

우리아이와 저의 재채기 횟수나 비염에는 가습공기청정기가 어떠한 관련이 있는지 궁금하시다면 조금만 기다려주세요.

 

 

완전 열심히 사용하고 궁금해하시는 포스팅 해드릴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