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말 청량리 역사 롯데에 가서 맛난 점심 먹고 잠시 쉬었다가 토이저러스로 고고고~~~했어요^^

같은 건물안에 다양한 쇼핑몰이 있어 너무 편하고 좋으네요^^

제가 다녀온 청량리 롯데 맛집 궁금하시면 지난 포스팅

http://blog.naver.com/w800607/70093891785

밥 먹었으면 아이스크림 먹어야지 하며 침흘리는 윤서양 입니다.

안타깝게도 콧물이 흘러 아이스크림은 NO!!

청량리 역사내 토이저러스가 새로 생겼어요.

주로 구리점만 가다가 새로생긴 청량리점은 처음입니다.

주말이고 비도오고~~~ 토이저러스에는 사람가득입니다.
 
 

윤서양도 요즘 푹 빠져 있는 토이스토리3.

아빠씨 아이폰으로 시간 날때마다 보더라구요.

어떻게 아는지 핑크색있는 코너만 다니네요.

누가 핑크공주아니랄까봐~~~~
 
 

핫핑크 치마입은 바비가 너무~~너무 예쁘다며 엄마도 한번 보라고 야단입니다.
 
 

20분 넘게 자리를 지켰던 주방놀이 진열코너.

오픈한지 얼마되지 않아 진열상품 상태가 아주 양호합니다.

윤서 옮겨가면서 정말 잘 놀더라구요.

집에 있는 주방놀이 구석에 숨은지 오래라.....ㅋㅋㅋ
 
 

윤서양과 이곳저곳 구경하고 있는데...

아빠와 함께 사라진 윤서양.

갑자기 엄마를 찾아 달려옵니다.

아빠씨~~~

자기야, 윤서 저거 하나 사주자~~!!!!

하는 거예요,

윤서양이

아빠 엄마는 그런거 안사줘~~~!!!!

하길래 뭔가 봤더니...
 
 

드림 돌하우스입니다.

토이저러스 올때마다 인형집 같은거 하나 사주자던 신랑인데...

전 늘 반대 했거든요.

아직 제대로 간수하고 정리할 수 있는 나이가 아니니까 5살쯤 사주자고 말이죠.

그런데 갑자기 윤서양.

주저 앉아 울기 시작합니다.

뭘 사달라고 크게 떼쓰는 법 없는 아이인데...

큰 소리로 울기시작하더라구요.

바로 단호하게 말했습니다.

울면 엄마는 사줄수 없어!

그런데 바로 일어나 눈물이 마르지도 않았는데...

저렇게 활짝웃으며 아아앙~~~~~하고 애교를 부리는 거예욤.

아직 눈가가 촉촉합니다.

헉....이런 여우~~~!!!!

이 애교에 아빠는 바로 넘어가 버리시고....

엄마는 윤서와 타협합니다.

그럼 윤서가 모아둔 통장으로 사는거다~~!!!

했더니...뭐..아직 돈 개념이 없는 윤서양 무조건 좋다고하네요.

아빠씨는 추석선물이라며 큰소리 떵~~~떵~~!!!

윤서양 아빠 최고라고 신났습니다.

엄만 뭐냥......ㅜ,,ㅜ
 
 

원하는걸 얻은 윤서양.

아주 평온합니다.

엄마 정말 대~~~박! 하며 엄지손까지 치켜세우더라구요.

집에오는길에 잠이든 윤서양.

안아서 침대에 눕혔더니 벌떡 일어납니다.

엄마 내 인형집 어딨어?????

결국 아빠씨 한시간 동안 조립하면서...

내가 이걸 왜 사준다고 했지ㅡ,,ㅡ

엄청 후회하더라구요.

조립하는게 좀 힘들긴 했지만...

조립하고 나니...헉...정말 생각보다 많이 커요.

윤서양 키를 훨씬 넘어 서더라구요.
 
 

3층짜리 집입니다.

1층은 부엌과 화장실.

2층은 거실

3층은 침실입니다.

소품은 많지 않아요.

인형도 들어 있지 않구요.

윤서양이 가진 인형들이 있으니 뭐...충분합니다.

앞으로 또 소품도 채워나가겠죠....

전체적으로 많이 화려하더라구요^^

눈이 좀 아픈것 같기도 하고...

집안에 한자리 제대로 차지 하더라구요.
 
 

책장높이와 거의 같아요.

온 집안이 정말 윤서 물건으로 가득찼습니다.

아이 키우면 집이 오로지 아이위해 존재 하는것 같아욤.

아이 장난감 거실에 나와 있지 않는 집들보면...

아이 방이 정말 크지요.

저도 거실 좀 깔끔하게 써봤으면 좋겠습니다.

윤서양 추석선물 하나는 제대로 챙겼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