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에 가자마자 놀이터로 쏙...들어가버려요...
점심시간이 시작되기 전이라...
아이들이 없어요...
진료도...점심시간이 끝나고 나서야 된다고해서
밑에 식당에 내려갔어요..
불고기정식...
시쿤둥...역시 현주는 밥에 관심이 없어요.
가재수건으로 코를 닦아주는데..
안닦는다고 버티는 중이예요..
밥도 안먹고...몸이 안좋아서 밥맛도 없나봐요..
진료가 다 끝나고 호홉기 치료를 하고 있어요..
병원 놀이를 해서 그런지...
진료받는걸 그닥 무서워하지 않아요.
호흡기 치료도..알아서...ㅎㅎ
옆에 아이는 울고 불고..안한다고 난리가 났는데..
울 현주 자기가 한다고 하네요..
어.....그거 아니야~~
코에다가 해야지..
코??
코에다가 제대로...끝날때까지 현주가 하고 내려왔어요...ㅎㅎ
집에와서 약도 혼자서 먹어요..
약 다 먹고 뚜껑도 닫아요..
약먹고 잠을 자야 빨리 났는다고 했더니만..
잠도 자요..
어쩜..엄마가 하는말대로 하는지..
이럴땐 애가 아이가 맞나 싶은 생각도 든다죠..
이젠...알아서 다 하는 착한 현주때문에 엄마가 무지 편하네요...
28개월 30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