똥자루 굴러간다, 국민서관에서 나온 재미있는 책이었어요. 똥자루굴러간다는 무엇을 말하는것일까요? 단순히 똥자루에 관한 이야기만이 아니었어요. 아이들에게 교훈도 함께 주는 똥자루 굴러간다 그림책은 글밥도 적은편이고, 그림을 통해서 이야기를 더욱 풍성하게 느낄수가 있었던 책이기도 했는데요. 한창 유치원아이들 똥자루라는 단어만 봐도 키득거리는 귀여운 아이들에게 읽어볼만한 책이기도 했어요.

똥자루 굴러간다

국민서관

저자 김윤정

우리그림책 넷 똥자루 굴러간다를 읽고나면 아이들은 재미있는 지혜를 배울수가 있을거예요.

작은아이에게 똥자루 굴러간다를 읽고난후의 독후활동은 문제내기였어요.

아이들이 이 책을 읽고 재미난 이야기들을 떠올리면서 문제를 내고,

그 문제에 알맞은 답을 생각해내기 위해서였는데요.

가장 간단하면서도 이야기의 요점을 파악하고, 이야기의 흐름을 더 잘 기억해낼수있는 방법이기도 했어요.

이야기그림책을 보고 뭘하지?

하는 생각이 들었다면 특별한 독후활동이 아니더라도,

아이와 함께 그림책에서 나온 이야기들을 문제로 내어보세요.

아이들은 그림책을 읽고난후 몸으로 표현 하는 독후활동도 재미있지만

문제를 직접 내보게 하거나,

혹은 엄마가 말로 이야기를 해보는것이예요.

똥자루가 굴러가게 된 이유가 뭘까?

똥장군은 왜 똥장군이 되었을까?

똥장군이 전쟁준비에 가장 처음에 한일은 뭘까?

똥장군이 가장 잘한일은 무엇일까?

아주 간단한 질문이지만 아이들에게 문제를 스스로 만들어내게 하거나

엄마가 문제를 내어주면 그림책을 열번은 더 읽은 효과를 가져다 주기때문에

꼭 엄마가 함께 그림책의 내용을 알고 이야기를 잠시라도 나눠주는것이 좋아요.

아무리 책을 좋아해도 독서일기나 독후활동이 없다면 소용없다는 며칠전의 기사에서도 보았거든요.

아이들은 책을 재미나게 읽은후에 독후활동으로 글쓰기를 해도 좋고, 표현놀이를 해도 좋은데,

이렇게 문제를 내보니, 중요했던 부분을 포함해서 세세한 부분까지도 생각을 해볼수가 있었던 기회가 되었어요.

그리고, 엄마가 낸 문제를 생각하다가 다시금 책을 펼쳐들어 읽어보기도 하고 말이지요.

혹은 그림을 들여다보면서 상상해서 이야기를 하기도 해요.

똥자루가 주인공이기도 하지만, 똥자루의 본래 주인이 우리의 아이들에게 그림책을 읽으면서

추리를 해보는 재미가 들어있었어요.

똥자루 굴러간다에서는 단순하게 그림책에서 느껴지는 재미만을 갖고 있는것이 아니기때문에

아이들이 집중을 해서 책을 읽을수가 있었어요.

우리나라 옛이야기를 보는것같은 느낌에 추석을 맞이한 요즘 할머니를 만나면

아이에게 할머니 할아버지께 똥자루 굴러간다 이야기를 해드리게 해볼참이예요.

아이들만이 아는 현대의 이야기가 아닌 옛날이야기를 아이가 할아버지 할머님께

이야기를 해드리면 얼마나 재미있어 하시겠어요^^

어느날 우연히 똥자루를 발견한 장군은 거대한 똥자루 임자를 찾기 시작했어요.

어마어마함에 아마도 장군은 나름대로의 예상을 하기시작했거든요.

아이들은 장군이 된것처럼 똥자루의 주인을 추측하기 시작했어요.

언니와 함께 읽으면서 서로 똥자루 주인에 대한 모습이 어떨것인지를 이야기를 하면서 말이지요.

이렇게 아이들은 서로 이야기를 나누면서 추측을 하고, 추리를 해볼수가 있었는데요.

추리를 해보는 재미는 처음뿐만은 아니었어요.

이것은 시작의 일부일뿐이었지요.

똥자루 임자를 찾은 군인은 똥자루 임자를 부장군으로 임명을 했어요.

ㅎㅎㅎ 그런데, 여기서 살짝 재미난 반전이 기대가 되네요.

아이들의 추측과 얼마나 다른지는 책에서 이야기해주고 있어요.

한참을 웃으면서 아이들과 책을 읽어갔는데,

이 똥자루 임자인 부장군은 왜 적군이 쳐들어오는데 대비를 하지 않는지 군사들은 이해를 못하고 놀리기만 하네요.

그리고, 적군이 쳐들어왔어요.

그림책에서 느껴지는것이 있지요?

적들의 표정을 보세요.

왜? 왜 ? 왜? 라는 말이 점점 들기시작할거예요.

물론, 책을 읽어보면 그안에 정답이 있는데요.

페이지를 하나하나 넘길때마다 예상치 못한 반전들로 아이들을 더 흥미롭게 해주고 있어요.

이 반전들을 보면서 아이들은 슬기로운 지혜도 배울수가 있게 되네요.

바로 앞부분에서는 적들이 이렇게 힘겨워 하게되기까지를 아주 짤막한 이야기로 보여주기때문에

아이들은 상상을 하고, 생각을 하고, 추측을 할수가 있었어요.

또한 이책은 뒤쪽의 이야기에는 책페이지가 위로 열어보게 되어있어요.

아이들은 엄청 궁금해했거든요.

적들앞에 무슨일이 벌어질지 추측을 해보는 페이지기도 했어요.

똥자루 굴러간다를 외치는 모습에 유쾌하고 통쾌하고

아이들은 웃으면서 악당을 물리친 뿌듯한 미소를 지었는데요.

우리나라의 옛이야기 똥자루 굴러간다 정말 재미있네요.

아주 간단한 그림책같고, 글밥도 많지 않은 그림책이지만

이렇게나 아이들에게 많은 생각을 하게 할수있고,

슬기로운 지혜를 배우게 할수가 있다니 엄마도 읽고나서 재미났어요.

이책은 이완장군과 똥자루 큰처녀, 무쇠바가지를 바탕으로 새로 쓰고 그린책이라고 하는데요.

아이들과 꼭 읽어볼만한 그림책이네요.

하늘에서 거대한 똥자루가 !

단순한 똥자루 이야기가 아니라 구전설화 이야기에서 탄생한 새로운 이야기로

아이들이 꼭 읽어보면 재미있고 슬기로운 지혜를 함께 얻을수있었어요.

독후활동, 독서일기를 잘 안쓰는 아이도 아마 똥자루 굴러간다를 읽고나면 쓸말이 아주 많이 생길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