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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근 동영상 채널 유튜브에 잠든 고양이를 깨우지 않기 위해 눈치를 보며 걷는 핏불의 영상이 공개돼 관심을 모으고 있다. /유튜브 영상 캡처 |
[더팩트ㅣ서민지Ⅱ 기자] 세계에서 가장 위험한 개 1위로 꼽힐 만큼 사나운 개로 알려진 핏불의 겁먹은 모습이 공개됐다. 최근 온라인에는 고양이 앞에서 한없이 작아지는 핏불의 영상이 인기를 끌고 있다.
동영상 채널 유튜브에는 지난 3일 고양이 눈치를 보는 핏불의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은 거실로 나오기 위해 좁은 복도를 지나가는 핏불의 모습으로 시작된다.
복도를 빠져나오는 핏불은 조심스럽게 발걸음을 내딛는다. '어서 오라'는 주인의 부름에도 까치발까지 들며 한 걸음 한 걸음 신경 쓰는 듯하다. 좌우를 살피며 눈치를 보는 행동은 귀엽게 보일 정도다.
핏불을 이토록 신경 쓰게 하는 상대는 바로 고양이다. 화면에 잘 보이지 않지만 동영상 설명에 의하면 오른쪽 문 뒤에 고양이가 자고 있었고, 잠이 깨지 않도록 조용히 걸었던 것이다. 그동안 알고 있던 '투견' 핏불의 이미지와는 전혀 다른 모습이다.
영상을 본 누리꾼들은 "지금 내가 알고 있는 핏불이 맞나?", " 핏불이 이렇게 귀여운 강아지였다니", "봐도 봐도 귀엽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동물 전문 매체 바크포스트에 따르면 이 강아지는 지난해 9월 미국 뉴욕 동물보호단체 파운드하운즈레스큐에 구조됐다. 현재 수양 주인과 살며 입양을 기다리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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